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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힌사

아힌사

: 인도의 불살생 전통과 비폭력 사상

살림지식총서-310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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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11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96쪽 | 139g | 128*188*15mm
ISBN13 9788952207319
ISBN10 8952207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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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정호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어과 교수. 인도 자와하르랄 네루대학교와 미루트 대학교에서 각각 인도문학 석·박사학위 받았다. 미국 델라웨어 대학교 연구교수를 지냈으며, 저서로는 『인도와 한국의 단편소설 비교연구』 『힌디문법』 등, 역서로는 『암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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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반적으로 어떤 생명체에 상해를 가하거나 그것을 살생하는 것만을 ‘힌사’(폭력 또는 살생)로 알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생각을 품는 의도나 그것을 불러일으키는 말과 행동까지도 넓은 의미에서는 ‘힌사’이다. 그러므로 아힌사는 어떤 생명체에 대해 해침이나 상해를 가하지 않음은 물론이고 나아가 그러한 의도조차 품지 않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인도의 전통적인 윤리의 초석과도 같은 것으로서 특별히 자이나교와 마하트마 간디의 사상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p.6

인도의 6파 철학 가운데 하나인 『푸르브 미만사』에서는 “경전에 규정된 살생(Sastriya Hinsa)은 합당한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고통보다 더 많은 즐거움을 가져오기 때문이며 적을 죽이는 것은 경전에 허용되어 있지 않은 경우에만 나쁘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인도 철학의 바이쉐시카파는 『마하바라타』와 『푸르브 미만사』에 나타난 제한적인 아힌사의 견해와는 다르다. 그것에 의하면, “아힌사의 준수는 모든 카스트의 의무이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인도 철학의 일파인 ‘샴카’와 ‘요가’ 철학 또한 절대적인 아힌사의 준수를 강조하고 있다. ---p.24-25

아힌사 정신은 자이나교도의 삶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다. 우선 자이나교도들은 철저한 채식주의자들이다. 그들은 살생과 관련되는 백정, 농부, 어부 등의 직업은 피하고 상업이나 은행업 그리고 법률이나 행정 서비스업 등에 주로 종사한다. 생명체의 죽음과 관련되는 물건들도 일절 금해서 가죽 구두, 허리띠, 가방 등을 사용하지 않으며 실크로 만든 사리(인도 여인들의 옷)도 누에가 살상되어 만들어진 것이므로 금한다. 심지어 해가 진 후에는 불을 지피거나 요리를 하지 않는데 그것은 곤충들이 몰려들어 죽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자이나교도 의사들은 동물에서 나오거나 또는 동물 실험을 거친 어떤 약도 처방하지 못하게 되어 있으며 자이나교도 법률가들은 물리적 처벌을 크게 반대한다. ---p.35

아힌사는 불살생이라는 의미로 불교의 영원한 규범이다. 불교는 생명의 존중에서 더 나아가 봉사와 헌신을 강조한다. 불교에서 자비와 불살생의 정신을 그토록 강조하는 것은 단순히 종교적인 박애 때문만은 아니다. 불교에서는 모든 생명체가 불성佛性을 지니고 있다고 보고, 불성을 지닌 그 생명체가 바로 해탈을 위한 공동의 과정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존중되어야 한다는 관점에서 아힌사가 그토록 강조되는 것이다.---p.45

마하트마 간디의 아힌사는 인간에 대한 사랑 바로 그것이었다. 사랑의 법칙은 아주 작은 벌레에서 인간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명에 대한 동등한 배려를 요구한다. 간디에게 아힌사는 정책이 아니라 종교이고 신앙이었다. 그에게 있어 신에 이르는 유일한 길은 아힌사였다. 그는 오직 사랑(비폭력)만이 국제 관계, 인간 관계, 사회, 정부, 어디에서든 악을 이기고 선을 이룰 것이라고 믿었다. 국지적 전쟁과 테러가 빈번한 오늘날 세상을 유지하는 것은 힌사 곧 파괴적 에너지가 아니라, 아힌사 곧 창조적 에너지라는 간디의 사상을 되새겨 보아야 할 것이다. 폭력이 순간적이고 찰나적인 힘이라면, 아힌사는 영원한 생명력을 가진 기적의 힘인 것이다.
---p.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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