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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달러경제

위기의 달러경제

: 브레튼우즈의 종말에서 서브모기지 사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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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11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318쪽 | 502g | 153*224*30mm
ISBN13 9788991814622
ISBN10 899181462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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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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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파울 W. 프리츠
1952년생으로 경제학 박사이며 심리학, 철학, 역사학도 공부했다. 그는 노후대책과 투자전략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금융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스위스의 한 사설 대학의 전임강사이며 뒤셀도르프 대학 자문위원이다. 저서로는 1990년에 나온 『달러는 아직 가능성이 있는가』가 있다.

감수 : 황의서
현재 서울시립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저서로는 『세상을 이기는 30가지 경제 마인드』 『경제발전과 경제윤리』 『경제와 신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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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나는 이 책에서 돈과 이자가 없는 세상을 열망하는 국가론의 모델(무어의 유토피아)을 다루지는 않는다. 오히려 우리가 부지불식간에 행하는 경제활동의 결과인 투기의 영향을 살펴보려고 한다. 우리의 경제활동은 '이윤을 남겨야 한다.'라는 현대판 카인의 낙인이며, 우리가 흔히 '재빨리 움직이는 돈을 좇아가는 것'이라고 불렀던 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미국인들 식으로 약간 긍정적으로 말하자면 '행복의 추구'인 것이다. (P 9, 서문)

물론 금융시장을 판단하는 데 심리학 지식이 전부는 아니지만, 심리학 없이는 모든 것이 무의미하다. 금융시장은 피상적으로는 변덕스럽고 종잡을 수 없게 보일 것이다. 그러나 시장은 모두 각자의 '파장', 다시 말해 나름대로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특성이 있다. 금융시장은 인간에 의해 만들어지고 인간은 감정에 의해 움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간의 감정들을 다 합쳐보아도 수천 년 동안 변한 것은 없다. 전혀 없다. (P 25, 1장 심리)

그러나 금융과 실물의 한계치가 초과하고, 새로운 대출을 받는 것이 더는 이익이 되지 않고, 물가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아무도 채무를 지기를 원하지 않게 되면,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는 완전히 뒤집힌다. 이때는 불안이 생겨나고, 차입자본에 의한 투자의 탈피, 위험계약의 취소, 채무상환의 드라마가 시작되고 끝없는 침체가 이어진다. 그러므로 팽창에는 위축이 뒤따르는 것이다. 이것은 정오가 지나면 저녁이 찾아오듯이 주기적으로 반복된다. (P 43, 2장 경제)

성인이 된 국민은 결코 자신이 생각하는 것만큼 성숙해 있지 않다. 화폐조달 독점권을 통해 어떤 색채의 국가든 모두 가장 강력한 착취수단, 가장 막강한 탈취의 가능성을 얻는다는 점에 유의하기 바란다. 이것은 법관과 법률도 거치지 않고, 근거도 없고 한도도 정해져 있지 않다. 국가 실패의 시점이 되면 담보증권, 지방채, 생명보험 등의 형태로 돈을 축적해놓은 국민들은 경악하며 높은 이자를 받는 휴짓조각을 대하게 된다. 이번에는 발권은행이 직접 나서서 부실한 국가경제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가 신용은행과 보험사에서 돈을 차입한다. 그리고 이 은행과 보험사는 발권은행으로부터 조용히 대출금을 돌려받는다. 오래된 게임에 새로운 수법이 등장하는 것이다. 그러나 맹신해서 저축해놓은 돈(자신의 일생의 구매력이다)을 국가에 넘겨주는 것은 늘 성숙한 국민들이다. 이들은 노후에 그것으로 생활할 수 있다고 기대하기 때문이다. 이들 모두는 국가재정 파탄이 일어나면 국가 노예로 전락한다. 이 얼마나 끔찍한 환상인가. 얼마나 심각한 비극인가. (P 86, 3장 정치)

미국의 적자는 '리더십 비용'의 상징이 되었으며, 이러한 추세의 대외 경제적 결과에 대해 미국이 '은근히 무시'하는 정책은 유럽 발권은행들의 악몽으로 변했다. 1959년에 이런 일이 처음으로 벌어졌다. 대외 단기 채무가 비축된 금 보유고보다 더 높았던 것이다. 통화 불안정 시대가 시작되었다. 달러화는 금에 비해 점점 더 구매력을 잃었다. 1960년에 금 1온스는 이미 40달러를 기록했다. 1968년 3월 15일에 미국의 달러 통화량의 25%에 해당하는 금 지급준비의무가 폐지되었다. 그러나 1965년 2월에 이미 연방준비금제도에서 은행들의 기존의 최저 지급준비 예치금인 25%의 금 지급준비의무가 포기되었다. 달러화에 대한 불신의 물결이 점점 더 거세졌으며,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가 그 이유였다.
(P 113, 3장 정치)

이때는 도미노 효과가 시작될 것이다. 국제 은행 시스템은 급격히 위태로워질 것이며, 자국 경제에 부정적인 효과를 미치는 미국 증시도 마찬가지다. 아시아가 미국에 빌려준 돈이 인출될 것이 확실하고, 미국이 경상수지 적자를 메우기 위한 자금으로 추가로 새로운 세계 예금자산을 더 이상 받지 못하게 될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이제 가상의 부자 놀이는 모두 황홀한 신기루였다는 것이 입증될 것이다. 전문적인 돈 요술이라는 것이 입증될 것이다. 다시 한번 적은 듯하지만 실은 많은 것이 될 것이다.
(P 154, 3장 정치)

이 '새로운 연금술'을 우리는 파우스트 2부에 나오는 돈 요술이라고 부른다. '무에서 끝없이 돈을 만들어내는' 이 돈 요술 주문의 배경에는 투기 요인, 레버리지 효과, 무서운 속임수가 작용하고 있다. 의식적으로 위조하는 경우에 이것은 종종 순전히 악용, 폭력행사, 간계 혹은 기만이 되기도 한다. 가령 이전에 구체적으로 주화의 순도를 속이는 일 그리고 오늘날에는 추상적으로 지폐를 초과 발행하는 일 같은 것이다. 여기서 사람들은 무가치한 화폐증서나 무한대의 신용보증을 이용해서 단기적 혹은 중장기적으로 레버리지 효과를 통해 엄청난 권력을 얻어내고, 결과적으로 생존경쟁에서 결정적으로 중요한 경쟁의 장점을 획득할 수 있다. 사람들은 권력을 가진 것처럼 속여서 믿게 함으로써 상대가 이것이 허세라는 것을 알아차리기 전에 그를 제압할 수 있다. (P 158, 4장 사례연구)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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