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11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79쪽 \| 520g \| 16023520mm
ISBN13	9788996000419
ISBN10	8996000418
KC인증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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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히키노 신지

일본의 대표적인 학습 만화 작가. 『지구대기행』『빅윙』『돌팔이 의사의 푸념』『소라!』 등의 만화를 담당했다.

역자 : 팬트랜스넷

2002월드컵 공식번역회사. 30개 이상의 언어권에서 각 분야별로 엄선된 전문 번역 인력을 통해 700여 정부기관 공사기업 및 출판사에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감수 : 오유경

1982년 2월 부산대학 사범대학 생물학과 졸업. 졸업한 해 3월부터 지금까지 교직에 몸담고 있다. 현재 서울 서운중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감수 : 정미림

서울대 사범대학 생물교육과 졸업. 15년간 중고등학교에서 생물 과목을 지도하였으며, 현재는 서울 인헌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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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의 책임 프로듀서인 키르케 팀장과 똑똑하고 귀여운 토끼 바니가 세포보다 작은 마이크로 크기로 변해 인체를 탐험한다는 내용으로 만화는 시작한다. 티격태격하는 사이 그들은 심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혈액에 떠밀려가기도 하고, 하마터면 백혈구에 잡아먹힐 위험에 처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몰랐던 인체의 경이로운 비밀들을 하나하나 알아가게 된다.

세포 하나하나가 지금의 우리 몸을 완성하기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 동안 거의 완벽할 만큼의 체계와 구조를 진화시켜 왔는지, 우리가 학교에서 자주 듣곤 했던 ‘DNA’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지, 한 생명이 탄생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확률이 존재하는지 새삼 놀라울 따름이다. 난자가 배란되는 순간과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되는 순간은 극적으로 그려져 마치 독자가 그 현장을 직접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심장?혈관’ 테마에 가서는 우리 몸의 혈액을 흐르게 하는 근원인 심장이 어떠한 매커니즘으로 움직이는지, 쉬지 않고 움직일 수 있는 심장의 구조는 무엇인지, 심장이 암에 걸리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지, 우리의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소시켜 주고 있다. 혈관에 대해서도 동맥에서부터 정맥, 모세혈관에 이르기까지 자세히 다루고 있으며, 혈액을 이루고 있는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이 각각 어떠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지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특히 세균을 물리치는 역할을 하는 백혈구와 대식 세포가 오히려 동맥 경화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은 상당히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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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특징 이 책은 특별하다. 이 책만큼 생명 탄생의 경이로움과 우리 몸의 신비로움을 감동으로 그려낸 책은 없다. 한 생명의 탄생은 기적이라고, 그래서 누구든 우리 모두는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라고 말하는 책은 수없이 많다. 그럼에도 이러한 책의 내용들은 마치 먼 나라의 얘기처럼 귓가에서만 맴돌아 피부로 스며들지 못하곤 했다. 아마도 독자의 공감을 의도했으면서도 오히려 공감을 불러일으키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독자의 공감을 강요하지 않는다. 읽어가는 사이 어느새 실물을 보는 듯한 생생한 이미지와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에 빠져들게 한다. 이 책은 우리 몸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부터 고급 지식까지 흥미진진한 내용의 만화로 전개시키고 있어 독자로 하여금 학습과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그러면서도 책의 종반부에서는 독자 자신도 모르는 사이 생명 탄생의 경이로움과 우리 몸의 신비로움을 상투적인 문구가 아닌 몸으로 체화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어 더욱 감동을 준다. 또한 일본의 저명한 과학자인 일본 과학기술진흥기구의 에구치 고로가 감수를 맡아 과학적 사실의 정확성에 있어서 독자에게 믿음을 주고 있다. 한국어판에서는 학교에서 직접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오유경 선생님(서울 서운중학교 과학부장)과 정미림 선생님(서울 인헌고등학교 과학 교사)이 감수를 맡아 이 책이 학교 현장에서 절실하게 요구되는 도서임을 증명하고 있다. 두 분이 모두 이 책이 학습, 재미, 감동, 이 세 가지를 어느 하나 부족함 없이 독자에게 충실히 전달하고 있다고 격찬하였다. 곧 출간될 2권에서는 위?장과 간, 3권에서는 뼈·근육과 면역 체계에 대해 다루고 있어 우리 몸 전반에 관한 지식을 총 망라할 예정이다. 우리 몸을 온전히 이해하는 데 이 세 권의 책이 독자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이 책의 효용 웰빙이다 요가다 해서 건강이 우리 삶의 행복을 위한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요즘, 온전한 건강과 그로 인한 행복한 삶의 영위를 위해서 우리는 우선 우리 몸에 대한 정확한 지식부터 갖춰야 하지 않을까? 우리가 어머니의 자궁에 있을 때의 평화로운 몸을 유지시키기 위해서 우리는 우리 몸에 대한 호기심을 이제 지식과 지혜로 바꿔야 하지 않을까? 건강과 행복한 삶의 진정한 해법이 이 책 속에 숨어 있다. 이 책의 의의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황우석 논문조작사건이 일어난 지도 벌써 2년이 지났다. 당시의 충격을 생각하면 아직도 씁쓸한 감정이 가시지 않는다. 황우석 개인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으로 우리나라 지식인의 양심이 이 정도 수준밖에 안 되나 하는 회의가 들기도 했다. 그 여파가 아직도 채 가시지 않은 지금 이 책과의 만남은 독자들에게 기쁨을 안겨줄 것이다. 이 책은 그 제작 단계에서부터 정확한 검증과 과학적 증명을 거쳐 완성되었다. 하나하나 정밀한 검토 과정을 거쳐 세상에 내놓은 만큼 책 내용에 대한 강한 신뢰감은 물론 어려운 과학 지식까지 쉽게 만화로 풀이하고 있어 순식간에 읽히는 재미 또한 얻게 될 것이다. 이 책은 학습 만화이다. 학습 만화는 사교육, 공교육 할 것 없이 이제는 우리나라 교육의 필수적인 아이콘으로 통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너무나 익숙해진 이 말이 어쩐지 식상하고 거북하기까지 하다. 이 거북한 심정에는 유행이라면 너나 할 것 없이 구름떼처럼 몰려드는 볼썽사나운 광경에 대한 거부감도 깔려 있겠지만, 그보다 앞서 시중에 나오는 학습 만화 서적들이 얼마만큼의 질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가에 대한 의구심이 기저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러한 의구심과 거북함을 말끔히 씻어내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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