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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발해 역사기행

고구려 발해 역사기행

: 한 권으로 읽는 답사여행, 역사기행 길라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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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11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335쪽 | 398g | 148*210*30mm
ISBN13 9788992913010
ISBN10 899291301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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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박혁문
박혁문 선생님은 대학시절부터 남달리 우리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우리 역사서뿐 아니라 중국의 역사서를 넘나들며 만주의 우리 역사를 공부해왔다. 그러다 1990년 중국과의 수교가 되자마자 짐을 챙겨 만주 땅을 답사하기 시작했다. 이후 여러 차례 만주 지역을 돌며 역사서에서 빠지고 지워진 역사의 마디를 추적하여, 이를 바탕으로 소설《팔기군》(전3권)/《연개소문》(전6권)/《정설주몽》(전2권)/《북국발해대조영》(전2권)을 집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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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역사를 공부하면서 어느 순간부터인가 마음이 언짢아지기 시작했다. 주변에 강대국이 나올 때마다 나라가 휘청거리거나 항복했다. 그러다 중국이 안정이 되면 곧바로 실리가 없는 허황된 논리를 펼치다가 이편에서 저편을 죽이고 저쪽이 이쪽을 죽이는 이전투구를 계속했다. 물론 정신적으로 이룩한 것은 많았지만, 백성들의 삶을 더 낫게 하는 데는 아무런 보탬이 되지 않는 시대였다. 서인, 동인, 남인, 북인, 대북, 소북. 노론, 소론, 시파, 벽파로 이어지는, 외우기도 싫은 당파의 연속일 뿐이었다. 딱 한 사람 광해군을 제외하고는 정말 다시는 읽고 싶지 않은 역사였다 역사 공부를 하는 이유 중 하나가 현실의 삶 속에서 지혜를 얻기 위한 것인데 반면교사밖에 되지 않은 역사였다.

개마무사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이 있어서 먼저 이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겠다. 개마무사는 철기병이라고도 불리는데, 광개토대왕 때 창설한 부대다. 말 그대로 온 몸을 찰갑으로 무장할 뿐 아니라 말까지도 찰갑으로 무장한다. 신발의 바닥에도 날카로운 못이 달릴 정도로 온 몸을 철로 무장한 부대다. 찰갑은 철갑과 다르다. 철갑은 철편(철조각)을 이어서 만든 갑옷이라면 찰갑은 고기비닐 모양의 철편을 겹겹이 엮은 이중 삼중의 갑옷이다. 이 찰갑으로 무장하면 적의 화살을 맞아도 큰 상처를 받지 않을 정도의 아주 안전한 방탄복이다.
우리 철기병이 완전 무장을 하고 길게 널어 서서 들판을 달려 나가면 ‘철렁철렁’하는 소리가 온 산과 들판을 가득 메워 적들은 공포감에 휩싸이게 된다. 철기문화가 발달하고 안시성, 신성, 책성 등 철산지가 많은 고구려이기에 이런 무장이 가능하였다.

당시는 고구려 건국 이후 가장 큰 위기의 순간이었다. 광개토대왕 시절은 중국이 통일되지 않고 5호16국으로 사분오열되어 있던 시기였으므로 돌궐을 제외하고는 큰 견제세력이 없었다. 이런 혼란을 제거하고 중국을 통일시킨 수나라와 고구려의 마찰은 불가피한 것이었다. 하늘 아래 두 개의 태양이 존재하지 못하듯이 고구려를 중심으로 편성되어 있는 동북아 지역의 문화, 무역, 문명은 새로운 강자로 부상한 중국과는 필연적으로 부딪힐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 큰 위기를 을지문덕과 고건무 장군(연개소문에 의해 죽임을 당한 영류왕)이 잘 극복하여 고구려는 승자가 되어 여전히 동북아의 패권을 장악할 수 있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고구려를 공격한 수나라가 망한 후 너무도 빨리 중국이 통일되고 말았다. 오히려 더 강력한 제국이 중국 땅에 들어선 것이다. 수양제보다 더 합리적이고, 통치력이 뛰어날 뿐 아니라 수많은 세력들을 다 무력으로 진압한 중국역사상 최고의 영웅이 강력한 상대로 나타난 것이다. 수나라보다는 세 배 정도 더 넓은 영토와 돌궐, 고창국, 토곡혼 등과 같은 강대한 세력들을 손아귀에 넣은 무서운 상대인 것이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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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滿洲)’는 ‘물가’라는 뜻으로, 우리 민족의 시작점이라고 볼 수 있는 ‘환인’ 지역을 포함하여, 400여 년 동안 고구려의 수도였고 현존 고구려 자취의 집합지라 할 만큼 여기저기 고구려 유적이 남아 있는 국내성-집안 지역, 발해 건국의 터전이었던 돈화 지역을 아우르는, 현 중국 동북 삼성지역을 말한다.

이곳은 발해 멸망 이후 한번도 우리가 차지한 적은 없지만, 우리 민족인 예맥족과 우리 민족의 사촌이라 할 수 있는 만주족이 중국의 한족과 대립하며 수천 년을 이어온 역사가 숨쉬는 땅이며, 대륙의 기상이 형성된 우리의 고향으로서 뗄레야 뗄 수 없는 곳이다.

저자는 21세기에 필요한 우리의 시대정신이 고려나 조선의 반도 역사보다도 고조선에서 고구려, 발해로 이어진 만주 역사에 있음을 확신하고, 오래 전부터 만주의 우리 역사와 관련된 사서들을 공부해오다, 1990년 중국과의 수교 이후 여러 차례 역사 현장으로 달려가 잊혀진 역사와 정신을 찾고자 노력하였다. ‘사대’와 ‘명분’의 역사가 아닌, ‘주체성’과 ‘웅혼함’의 역사를 찾고자 한 것이다. 그렇다고 잘못된 민족주의적 감성에 기대는 ‘역사왜곡’의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 객관적 시각을 유지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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