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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라, 정향과 계피

가브리엘라, 정향과 계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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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판권 출간일자 : 200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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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11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581쪽 | 71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5862476
ISBN10 8995862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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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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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조르지 아마두 (Jorge Amado de Faria, 1912~2001)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브라질의 현대 작가이자 보르헤스, 네루다, 아스투리아스 등과 함께 20세기 남미 문학을 대표하는 대문호. 1912년 브라질 남부 내륙 지방의 이타부나에서 카카오 농장주의 아들로 태어났다. 카카오 농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삶을 위한 투쟁과 비참한 환경을 어렸을 때부터 접했으며 18세 때 그들의 생활을 소재로 한 첫 소설 『카니발의 나라』, 2년 뒤 『카카오』를 발표하며 일약 세상에 문명을 떨쳤다. 사회주의 리얼리즘 계열의 작품을 활발히 발표하는 와중에도 열성적인 좌익 활동으로 몇 번의 투옥과 작품 소각 등을 거치며 그의 책은 브라질과 포르투갈에서 금서가 되었으나 유럽에서는 『주비아바』의 출간을 계기로 카뮈를 위시한 많은 지식인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1945년 브라질 공산당 대표로 출마하여 국회의원이 되었으나 정권의 박해와 탄압으로 1947년 프랑스로 망명길에 올랐고 1951년 소련에서 레닌평화상을 수상했다. 1955년 오랜 망명 생활 끝에 브라질로 귀국한 아마두는 정치 활동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문학에만 전념해 1958년 그의 대표작 『가브리엘라, 정향과 계피』를 발표했다. 젊었을 때의 사회주의 리얼리즘 계열 작품들과는 다른 세상에 대한 원숙한 시선과 해학성이 돋보이는 이 작품으로 그는 브라질 국민작가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1961년 브라질 문학 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출되었으며 브라질, 포르투갈, 이탈리아, 이스라엘, 프랑스의 수많은 대학, 그리고 남미 대부분의 국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의 작품들은 전 세계 49개 언어로 55개국에 번역되었다. 아마두의 작가로서의 명성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전혀 퇴색되지 않고 그는 현대의 고전 작가로서 세계문학사에 자리 매김되었다. 2001년 사망했으며 그의 유해는 자신의 집 정원에 묻혔다.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1925년, 전 세계로 수출되는 카카오를 배경으로 일약 북부의 신흥 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일레우스의 뜨거운 한낮, 느닷없는 총성이 모두가 잠든 시에스타 시간의 정적을 깨뜨린다. 카카오 농장주인 제수이노 대령이 그의 아내와 정부를 불륜의 현장에서 바로 총으로 쏘아 죽인 것이다.
배신당한 남편의 명예는 배신자들의 피로서만 씻을 수 있다는 오래된 관습법이 다시 부활했음을 사람들은 어렴풋하게 느끼고, 자신들의 도시가 착실하게 근대화와 발전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의 머릿속에 다시 한 번 카카오 경작지를 확보하려는 투쟁의 시대의 총성의 반향이 울리기 시작한다.
한편 읍내 사교 생활의 중심지인 베수비우스 바의 주인 나시브는 버스 노선 개통식 만찬을 하루 앞두고 필로메나 할멈이 갑자기 떠나버려 새로운 요리사를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지만 아무런 소득을 얻지 못하다가 일자리를 찾아 오지에서 온 누더기 차림의 가브리엘라를 발견하고 그녀를 요리사로 고용한다. 그녀의 요리사로서의 능력을 반신반의하던 나시브는 가브리엘라가 천상의 요리사라는 걸 곧 알게 되고 그녀의 요리로 베수비우스 바는 점점 더 번영을 구가하게 된다. 그리고 가브리엘라는 읍내 모든 남자들의 짓궂은 장난과 구애를 한 몸에 받는 뮤즈가 된다.
카카오 투쟁 시대부터 오랫동안 실제적으로 지역을 통치해 온 정치 거물 라미로 바스토스 대령은 수도인 리우에서 온 수출업자인 문디뉴 팔상이 언론, 사교 클럽, 버스 노선 개통 등 지역의 모든 현안에 개입하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한다. 피와 땀으로 일구어 놓은 지역의 일에 대해 ‘외지인’에 불과하고 아무런 지위도 없는 젊은 애송이가 일일이 참견하는 월권을 저지르는 것을 불쾌하게 생각하면서 보수적인 자세를 견지한다. 하지만 시대의 변화로 과거의 방식이 새 시대를 맞이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은 점점 더 문디뉴 팔상이 이룬 업적을 호의적으로 바라보다가 그를 라미로 대령과 맞설 지역의 지도자로 추대한다. 라미로로 대표되는 기성 세력과 문디뉴가 대표하는 개혁 세력은 지역의 최대 현안인 독자적인 카카오 수출항 건설에 걸림돌이 되는 모래톱 제거를 둘러싸고 타협이 불가능한 격렬한 정치적 대립으로 돌입하게 된다.
한편 나시브는 가브리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점점 커져 그녀가 모든 남자들의 짓궂은 장난의 대상이 되는 것에 질투를 느낀다. 게다가 돈 많은 농장주들이나 판사가 그녀에게 여러 가지 좋은 조건을 제시하며 정부로 들이려 하자 사회적인 신분 차이 때문에 고민하던 나시브는 좋은 친구이자 애정 문제에 대해서는 좋은 의논 상대가 되어 주는 라미로 대령의 둘째 아들이자 읍내 최고의 바람둥이인 토니코의 설득으로 가브리엘라와 결혼하기로 결심한다. 자유분방한 가브리엘라는 굳이 결혼을 안 하더라도 자신의 사랑은 변함이 없을 거라며 결혼의 무용성을 내세웠지만 두 사람은 읍내 사람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린다.
모래톱에 대한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문디뉴의 정치력에 의해 정부에서 토목기사가 파견되고 그 사건으로 기성 세력은 작지 않은 정치적 타격을 입는다. 개혁 세력의 득세가 더 이상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 된 상황에서 기성세력은 신문에 불을 지르고 개혁 세력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옆 도시의 시장을 암살하려는 절망적인 시도를 벌인다. 양쪽 진영 농장주들의 일꾼들에게 총이 지급되고 악당들이 술집에 점점 더 출몰하게 되면서 일레우스는 개혁 세력과 기성 세력 간의 피할 수 없는 일전을 눈앞에 둔다.
그리고 어느 날 나시브는 가브리엘라가 자신의 둘도 없는 친구이자 그들의 결혼식에 들러리를 섰던 토니코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는다. 남들로부터 놀림과 멸시를 당하지 않기 위해 배신자들에게 피를 요구할 것인가, 동물조차 죽여본 적이 없는 선량한 시민 나시브는 무거운 질문을 자신에게 던지며 권총을 챙겨들고 불륜의 현장으로 향한다...
라미로 바스토스 대령과 문디뉴 팔상의 대립은 어떻게 결말이 날 것인가? 피할 수 없는 선택의 기로에 놓인 나시브는 배신자들의 피로 자신의 명예를 지킬 것인가? 자유분방한 가브리엘라, 정향의 향기를 지닌 계피빛 피부의 여인 가브리엘라는 사랑과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 구체제가 여성들에게 부과한 복종과 억압에 맞서 가출한 말비나의 미래는? 무자비한 코리올라노 대령의 정부인 글로리아와 조수에 선생의 철없고 위험한 불장난은 무사히 넘어갈까? 읍내 최고의 연사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대위와 박사의 우열은? 세 가족을 거느리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며 시집과 강연회 입장권을 강매하는 아르길레우 박사의 강연회와 배의 돛대보다도 낮은 기둥 위에 천막을 씌운 거렁뱅이 곡마단의 한날한시에 이루어지는 공연의 흥행 대결은? 업그레이드된 도스 레이스 자매의 유명한 성탄 벽화는 여전히 사람들로부터 경탄을 불러일으킬 것인가? 크로포트킨을 가장 위대한 시인이라고 생각하며 다이너마이트보다 위대한 시는 없다고 선언하는 무정부주의자 구두장이 펠리페의 아무도 못 말리는 술주정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그리고 간부들을 죽인 멘돈사 대령의 재판은 결국 예전과 마찬가지로 법의 단죄를 피하게 될 것인가?
리우 카니발의 군중처럼 흥겹고 유쾌한 일레우스 사람들의 행진이 맨발과 장미의 가브리엘라의 뒤를 따라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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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가브리엘라, 정향과 계피』는 최고의 민중 소설이다. -장 폴 사르트르

조르지 아마두는 가장 위대한 작가 중 한 명이다. 게다가 그는 가장 재미있는 작가 중 한 명이기도 하다.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가브리엘라』는 지나 롤로브리지다나 소피아 로렌 같은 라틴계의 요염한 여성들만큼이나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 뉴욕 타임스

삶과 사랑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찬 이야기 『가브리엘라』가 지금 전 세계를 정복하고 있다. 『가브리엘라』는 정말 독특하다. - 시카고 트리뷴

조르지 아마두는 최고의 이야기꾼이다. 다양한 인물의 성격을 입체적으로 창조해내는 독특한 기법과 브라질의 시대상에 대한 깊은 통찰을 서정시처럼 유연하고 다채로운 문장으로 엮어낸다. - 새터데이 리뷰

문학적 즐거움이 풍성한, 흥미롭고 유쾌한 책 - 뉴욕 타임스 북 리뷰

이 책의 독자들은 지금 브라질의 보카치오를 손에 쥐고 있다는 걸 깨닫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다. - 타임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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