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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미술과 자연의 관계

조형미술과 자연의 관계

책세상문고·고전의세계-012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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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학/예술철학 top2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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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32쪽 | 179g | 128*188*20mm
ISBN13 9788970133263
ISBN10 8970133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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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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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심철민
1963년 서울 청운동에서 3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학자로 효도하길 바라는 아버지와 헌신적인 어머니 밑에서 순탄한 청년기를 보낸 덕에, 가끔 어려운 책을 들고 다녔지만 '고뇌' 라는 말의 참뜻은 제대로 알지 못했다.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다닐 때는 최루탄보다 더 지독한 혼돈과 불안이 마음의 주된 정서였다. 대학 시절 남은 것은 읽던 시집과 술로 상한 간, 그리고 인문학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전부였다. 졸업 후 연구소 연구원과 신문기자 생활을 잠깐 했으나, 유예된 학업기를 이어간 기간이 더 많았다.

이후 루카치의 국역본을 읽으면서 미학이라는 학문에 차츰 관심을 갖게 되었다. 독일 본 대학과 트리어 대학에서 가족과 행복한 유학 생활을 하다가, 남루한 세간과 양장본 괴테 전집 한 질을 사들고 4년 만에 돌아왔다. 다시 서울대학교 대학원 미학과에 입학해 이창환 교수의 지도 아래 칸트의『판단력비판』을 다룬「칸트의 합목적성 개념과 그 선험론적 연역」으로 석사 학위를 받고 지금은 같은 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도서관이나 헌책방의 숨겨진 책 뒤지기가 취미라면 취미이고, 약속된 공부 모임에서 공부는 간단히 마치고 함께 맥주 마시러 가는 것을 지금까지 가장 화려한 외출로 여긴다. 예술을 자기 활동으로 삼는 사람들의 영혼에 늦게나마 관심이 싹트기 시작했고, 중세와 르네상스 그림들이 어째서 남 모를 재미와 안식을 주는지를 탐문하고 있다. 조선대학교, 동국대학교, 전남대학교 등에서 미학과 예술론을 강의하는 한편, 미학이 미술사와 교차하는 지점에서 꾸준히 공부를 진척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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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계에서와 같은 예술의 이러한 개화에는 이전의 모든 단계가 반복되고 있으니, 그렇다면 반대로 바로 저 중심점에서 나온 예술이 여러 다른 방향들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도 이해됩니다. 특히 조형미술의 두 형태가 가진 타고난 차이점이 이때 매우 커다란 효력을 발휘하여 나타납니다. 말하자면 조각은 자신의 이념을 물체적인 것을 통해 표현하므로, 이 경우 최고의 작품은 영혼과 질료가 완벽하게 균형을 이루며 존립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일 질료에 더 큰 비중을 둔다면, 조각은 자신의 고유 이념에서 추락하는 것이 됩니다. 그렇다고 조각이 질료를 희생하여 영혼을 끌어올리려 한다면 그것은 자기 자신을 뛰어넘는 일이 될 테니, 전적으로 불가능하게 보입니다. 빙켈만이 벨베데레의 아폴로의 경우를 두고 언급했듯, 완전한 조각 창조자라 한다면 자신의 작품에 결코 정신적 목적을 이루는 데 요구되는 것 이상의 질료를 취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또한 반대로 질료 속에 함께 포함되어 있는 것 이상의 힘을 영혼에 부과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정신적인 것을 고스란히 물체적인 것으로 표현해내는 바로 그 점에 그의 예술이 기초해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각은 그런 성질들에서만 정짐에 이를 수 있으며, 이념이나 영혼에 따라 존재하는 그런 성질들이 모두 언제나 현실로, 그러니까 신적인 자연계로 화한다는 점이 조각이라는 개념에는 필연적으로 따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설령 선행하는 신화가 전혀 없더라도 조각은 그 자체를 통해 신들에 이르게 되었으며, 신을 ㅁ나나지 못했다고 해도 고안해냈던 것으로 보입니다.
--- p.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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