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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삶의 향기

: 고동주 산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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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153*225*20mm
ISBN13 9788968173547
ISBN10 896817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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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고동주
경남 통영 출생
경남신문 신춘문예(수필)로 등단
민선 초대, 2대 통영시장 역임
창신대학 부학장 역임
한국문인협회 정책개발위원(현)
저서
수필집 "사랑바라기"외 다수
수필선집 "동백의 씨"외 다수
산문집 "행복이 어떤 모양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외 다수
시집 "새벽을 여는 묵상기도"
수필교재 "수필의 맛과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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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보물
중국 문헌인 세설신화世說神話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조물주가 사람의 마음을 만들 때, 열 칸의 마음 중에, 세 칸은 네가 갖고, 일곱 칸은 남에게 주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욕심 많은 인간은 이기적利己的 칸 수는 늘리고, 이타적利他的칸 수는 줄여온 탓에 세상이 험해지고 있습니다.
핵가족화된 가정에서 자기중심적으로 양육된 현대의 젊은이들은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을 잘 모릅니다. 아내나 남편이나 부모를 위하는 마음도 인색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로 가면 머지않아 세상은 삭막해지고 말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최고의 덕은 끊임없이 남을 위한 봉사 정신과 그 실천이라고 합니다. ‘하나를 베풀면 만 배를 얻는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꿀벌을 다른 동물보다 귀하게 여기는 것은 부지런하기 때문이 아니고 다른 이를 위해서 일하기 때문이라 합니다.
청소년 여러분!
높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남을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으뜸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종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남을 위해 봉사하는 칸 수를 절대로 줄여가지 마십시오. 늘릴 수 있는 데까지 늘려서 신나게, 복되게 사시기 바랍니다.
옛날에 두 형제가 각각 독립하여 살림을 차렸는데 형님 집에는 항상 웃음이 떠날 사이가 없고, 동생 집은 싸움이 떠날 사이가 없었다고 합니다. 동생은 아버지가 세상 떠나시면서 형네 집에는 큰 보물을 하나 준 것으로 오해를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동생은 형네 집에 그 보물을 찾으러 갑니다. 동생이 찾아간 그 순간에도 웃음꽃이 만발하였습니다. 형이 종아리가 다 나온 반바지를 입고 있는 터라 그 연유를 알아보았습니다. 시장에서 형이 바지를 사왔는데, 너무 길어서 아내더러 한 치만 줄여달라고 했답니다. 큰딸이 어머니 일손을 덜어 드리려고 몰래 줄여놓았습니다. 둘째가 또 몰래 한 치를 줄였습니다. 어머니는 딸들이 줄인 줄도 모르고 설거지며 집안일 다 해 놓고 밤늦게 잠이 오는 것을 참아가며 잠결에 또 한 치를 줄였습니다.
다음날 바지를 입어보니 반바지가 되고 말았습니다. 바지는 반바지가 되었지만, 서로의 수고를 덜어주려는 희생적인 마음이 모여 집안을 환한 웃음꽃으로 만들고 있는 것을 동생은 드디어 알아냈습니다. 그 길로 동생은 시장에 가서 형처럼 긴 바지를 샀습니다. 형님과 똑같은 방법으로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다음날 바지를 입어 보았더니 어제 사온 그대로였습니다. 추궁을 했더니 아내는 큰딸을 원망하고, 큰딸은 작은 동생을 원망하고, 작은 딸은 막내를 각각 원망하다가 형제끼리 싸움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동생은 형님 댁에서 갖고 있는 별난 보물을 몹시 부러워하며 살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청소년 여러분도 별난 보물들 하나씩 만들어 보세요. 누구나 조금씩만 희생하고 봉사하면 쉽게 만들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청소년 예절학습교육
땀 묻은 돈
부잣집에서 태어난 아이들 중에는 더러 아낄 줄 모르는 습관 때문에 낭패를 당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라나면서 펑펑 쓰는 것만 배운 탓에, 어른이 된 후에도 펑펑 쓰는 선수가 되기 쉽습니다.
누구에게나 재산은 한정되어 있는데, 계속해서 쓸 궁리만 하면 언젠가는 바닥나기 마련이지요. 그렇게 되면 화려했던 과거는 눈녹듯 사라지고 천덕꾸러기 인간으로 전락하기 십상일 것입니다. 그래서 유태인들에게는 ‘배고픈 아이에게 고기 한 마리를 주는 것보다, 고기 낚는 법을 가르쳐 주라.’는 말이 있습니다.
누구에겐가 들었던 어느 부자의 상속 준비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그 부자는 아들 하나를 두었는데, 돈 귀한 줄 모르고 쓸 줄밖에 몰랐습니다. 그 많은 재산을 상속해 줄 것을 생각하니 걱정이 태산 같았습니다. 궁리 끝에 아들을 시험해보기로 했습니다.
아침에 아들을 불러놓고 엄명을 내렸습니다. “오늘 해 뜰 때부터 해 질 때까지 돈 두 냥을 벌어 오거라!”라고 했습니다. 그 아들은 두 냥쯤이야 대수롭지 않은 것처럼 생각하고 하루 종일 놀다가 저녁 무렵에야 어머니에게서 두 냥을 쉽게 얻어서 아버지에게 드렸습니다.
화롯불 앞에 앉았던 아버지는 아들이 주는 돈 두 냥을 그 불에 집어넣어 버렸습니다. 아들은 돈을 태워 버리는 아버지를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또 아들을 불러 어제와 같은 명령을 내렸습니다. 아들은 친구들과 어울려 놀다가 저녁 무렵이 되었을 때 아버지의 엄한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어머니에게는 돈 더 달라는 말을 하기 어렵게 되었고, 하는 수 없이 친구에게서 두 냥을 빌리게 되었습니다.
빌린 돈, 두 냥을 아버지에게 드렸더니 어제처럼 또 화롯불에 집어넣어 태워 버렸습니다. 아들은 아버지가 치매 증세를 보이시는 것 같았으나 그 모습이 너무도 진지하고 엄해서 항의할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 다음날도 똑같은 명령이 좀 더 강도 높게 떨어졌습니다. 아들은 걱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쉬운 대로 얻거나 빌릴 곳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일거리를 찾아 나섰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나룻배 뱃머리를 서성이면서 무거운 짐이라도 운반하고 삯을 받으려고 했으나 그런 일감도 흔하지 않았습니다.
하루 종일 일을 찾아 헤매었지만 해질 때까지 두 냥을 벌지 못했습니다. 밤늦게까지 겨우 두 냥을 벌어 집에 들어왔습니다. 기다리고 있던 아버지에게 엽전 뭉치를 꺼내서 드렸습니다.
아버지는 헤아려 보지도 않고 그냥 화롯불에 집어넣으려는데, 그 아들이 화들짝 놀라 아버지의 손을 붙들고 애원했답니다. “아버지! 이 돈 두 냥을 벌기 위하여 하루 종일 얼마나 고생한 줄 아십니까? 왜 그런 귀중한 돈을 왜 태우려고 하십니까?”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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