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제주 전설 2
이석범의 탐라유사 8부작

제주 전설 2

: 역사 전설 상편

살림지식총서-538이동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4,800
판매가
4,32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64쪽 | 186g | 120*190*13mm
ISBN13 9788952233707
ISBN10 895223370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김통정 장군은 갑자기 비통한 생각이 들었다. ‘이 새는 나를 살리려는 새냐, 죽이려는 새냐?’ 이렇게 중얼거리며 고개를 들어 새를 자세히 보려 했다. 김통정 장군의 머리가 뒤쪽으로 젖혀지는 순간 목의 비늘이 거슬리어 틈새가 생기고 말았다. 이때를 놓치지 않고 모기로 변한 장수가 칼을 빼어 비늘 틈새로 김통정 장군의 목을 내리쳤다. 떨어지는 모가지에 얼른 재를 뿌려놓았다. 온몸이 비늘로 덮이어 칼로 찔러도 들어가지 않던 김통정 장군의 모가지가 끝내 떨어지고, 재마저 뿌려놓으니 두 번 다시 제자리에 붙지 못하게 된 것이다.
김통정 장군은 죽어가면서, “내 백성일랑 좋은 물이나 먹고 살아라” 하면서 군화를 신은 발로 바위를 꽝 찍었다. 바위에 김통정 장군의 발자국이 움푹 패고 거기서 금방 샘물이 솟아 흘렀다. 이 샘물이 지금도 있는데 장군의 화(靴)로 찍었다 해서 ‘횃부리’ ‘횃자국물’ 또는 ‘장군물’이라고도 한다. 고성리 마을 사람들은 지금도 이 샘물을 음료수로 이용하고 있다.
김통정 장군을 죽인 김방경 장군은 곧 토성 안으로 달려들어 김통정 장군의 부인을 잡아냈다. (……) 김통정 장군의 부인을 길마 위에 걸터앉혀 보니, 물에는 뱃속의 아이 그림자가 어렸다. 죽여야 하는 것이다. 곧 부인의 밑으로 불을 붙여 내우니, 매 새끼 아홉 마리가 죽어 떨어졌다 한다. 날개가 돋친 김통정 장군의 자식이니 매 새끼로 임신된 것이다.
김통정 장군의 부인은 죽어가면서 많은 피를 흘렸다. 피는 그 일대를 적셔 흙마저 붉게 물들였다. 그래서 ‘붉은 오름’이라는 이름이 생겼는데, 지금도 이곳의 흙은 붉다. --- pp.11-13『제주 전설 2』중에서

장한철(張漢喆)은 애월읍 애월리 사람으로 진중한 해양문학 『표해록(漂海錄)』의 저자다. 정조 12년(1787) 2월 대정 현감으로 부임하였다가 이듬해 이임하였다. (……)
장한철은 배를 탔다가 표류하여 유리국(琉璃國)으로 떠내려갔다. 그동안 그는 표류한 사실을 일기로 기록하여 『표해록』을 썼다. 장한철이 유리국에 표착했으나 반가이 맞아주는 사람은 없었다. 왜나하면 일전에 유리국 황태자가 탐라국에 표류했을 때 불행하게도 예기치 못한 일로 인해 거기서 죽어버렸기 때문이다. (……)
장한철 일행은 다시 바다를 떠다니다가 영국배를 만나게 되었다. 영국배에서는 통역으로 중국사람을 보냈다. 장한철은 한문으로 중국통역과 필담을 해서 “우리는 제주 사람들인데 표류를 당해서 여기까지 왔다. 유리국에 표착했었으나 그 백성들한테 이렇게 당해서 다시 바다를 떠다니고 있다”라고 사정을 밝혔다.
영국배는 고맙게도 장한철이 탄 배를 제주 부근까지 끌어다주었다. 장한철 일행은 한라산을 바라보며 노를 저어 제주도로 무사히 돌아왔다.
--- pp.100-101『제주 전설 2』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