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제주 전설 4
이석범의 탐라유사 8부작

제주 전설 4

: 자연·무속신앙 전설 편

살림지식총서-540이동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4,800
판매가
4,32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40쪽 | 164g | 120*190*10mm
ISBN13 9788952233721
ISBN10 895223372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옛날 조천면 교래리 감발내 곁에 살던 안 포수가 백록(白鹿)을 쏜 일이 있었다. 그는 104세까지 살았는데 일생 포수로만 살아온 사람이다. 그래서 짐승이 보였다 하면 백발백중 맞혀 잡았다.
어느 날 산중을 돌며 짐승을 찾는데 저쪽 숲에서 사슴이 한 마리 내달았다. 안 포수는 거의 무의식적으로 팡, 하고 총을 쏘았다. 맞았는가 확인할 필요도 없이 여느 때처럼 달려가서 사슴 위를 덮치며 순간 칼을 빼어 사슴의 배를 찔렀다.
‘한 놈 잡았다!’ 이렇게 중얼거리는 순간에야 정신이 번쩍 들었다. 짐승을 보니 백록이었던 것이다. 안 포수는 정신이 아찔하였다. 사슴 배에 꽂힌 칼을 확 뽑으며 한 10보쯤 물러나 엎드렸다.
“과연 몰라 뵈었습니다. 잘못 봐서 이런 대죄를 범하였습니다 .원컨대 부디 살려주십시오!” 머리를 땅에 대고 극진히 빌었다.
한참 후에 슬쩍 고개를 들어보니 사슴이 보이지 않았다. 고개를 더 치켜들고 바라보니 저 멀리 사슴이 비틀거리며 어디론가 가고 있었다. 안 포수는 다시 머리를 땅에 댄 채 백록이 완전히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숨을 죽였다.
그래서 겨우 목숨이 살아났다. 만일 그렇게 하지 않았더라면 그 자리에서 즉사를 면하지 못했을 것이다. --- p.10『제주 전설 4』중에서

신부가 방석에 앉으려는 순간, 굴칫 영감은 신부의 방석 밑으로 머리칼 같은 이상한 것이 붙어오는 걸 발견하였다. 영감은 미리 준비해두었던 자그마한 독에 얼른 이 머리칼 같은 이상한 것을 집어넣어 봉하였다. 그러곤 다시 이 독을 좀 큰 독에 넣어 봉하고, 다시 좀 더 큰 독에 넣어 삼중으로 단단히 봉하여놓았다. 이 독을 땅을 파서 깊이 묻어놓은 후, 굴칫 영감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잔치를 계속하였다.
이 머리칼 같은 이상한 것이 바로 신부 뒤를 따라온 토산당 뱀 귀신이었던 것이다.
몇 개월이 지나자, 멀쩡하던 신부의 친정 오빠가 덜컥 병이 났다. 하루하루 병은 점점 무거워져 나중엔 백약을 써도 듣지 않았다. 오빠는 머지않아 죽어버릴 것만 같았다. 신부의 친정에서는 하도 답답해서 점을 쳐보았다.
문복(問卜)의 결과는 간단하였다.
‘조상을 학대한 죄.’ 조상이란 그 집 귀신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니 신붓집에서는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사돈집에서 내 조상을 학대하고 있는 게 틀림없다!”
---- p.135『제주 전설 4』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