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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여성들, 늑대를 타고 달리는

용감한 여성들, 늑대를 타고 달리는

막달레나의 집 | 삼인 | 2002년 05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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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55g | 153*224*30mm
ISBN13 9788987519678
ISBN10 8987519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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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자 : 막달레나의 집
1985년 7월 22일,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지원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막달레나의 집은 상담을 비롯하여 교육, 의료, 전업 등 재활을 위한 다양한 과정을 지원하며 성매매 지역에서의 아웃리치 서비스, 여성 인권 향상을 위한 연대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서울의 쉼터 외에도 성매매에서 벗어난 중.장년 여성들의 조건 없는 휴식과 재활 사업을 진행하는 장기 쉼터 '시골집'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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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준(timidbear@yes24.com)
『용감한 여성들, 늑대를 타고 달리는』이라는 책은 영화감독 김기덕의 1998년 작품인 <파란 대문>을 연상시킨다.

서점에 보면 `여성' `성' `페미니즘'으로 분류한 코너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책이 그렇듯이 분류를 넘어서 누구나 읽어야 할 책들이 있다.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다루었다고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이 있는 사람만이 독자는 아니다. 주변부의 삶을 본다는 것은 곧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과 같은 이치이기 때문이다.

『용감한 여성들, 늑대를 타고 달리는』, 이 책도 한 부류의 사람을 다루고 있지만 결코 일부의 독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책은 아니다. 매춘부-sex worker-의 삶을 살펴보면서 5명의 여성학자와 르포 전문가는 각기 다른 분야를 다루고 있다. 이론이나 개념에 대한 설명보다는 연구-field sturdy-및 취재 과정에서 느꼈던 점과 sex worker의 다양한 삶을 담고 있다.

저자 중 한 사람인 원미혜씨는 매춘을 했던 친구와 사창가에서 미장원을 하면서 여성들을 보호해주었던 어머니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주변의 이야기와 자신의 연구를 수행하면서 겪었던 갈등을 엿볼 수 있다.

10대 성 매매에 대한 연구를 위하여 거리에서 인터뷰를 진행하며 느꼈던 혼란과 감정을 서술하고 `가리베거스'라고 불리우는 가리봉동의 가출한 10대들과 친해지면서 매춘 알선까지 받은 경험을 털어놓는 이효희씨가 있고, 20여 년 성 매매를 하며 지내는 한 여성이 술과 환각제에 찌들어 살게 되는 이야기와 1983년 용산 매춘 지역에 처음으로 만들어지는 `개나리회'라는 sex worker 자치 조직을 취재한 엄상미씨도 저자 중 하나이다.

자신들은 sex worker가 아니고 entertainer라고 주장하는 기지촌의 필리핀 여성들을 취재하고 사창가를 도망쳐 나와 강제 매춘을 경찰에 신고하고 언제나 매춘 조직의 쫓김에 시달리며 살고 있는 여성과의 인터뷰를 옮긴 백재희씨, 기지촌에서 일하는 필리핀 여성 한 명을 밀착 취재하고 연구한 외국인 여성 쳉실링씨,

이 저자들 모두는 처음엔 현실에 부닥치고 나중엔 가능성에 매달렸다. 10대 매춘 여성에겐 꿈을, 외국인 성노동자에겐 사랑을, 폭력의 위협에 시달리는 40대 매춘 여성에겐 인권을, 매춘부의 삶을 뿌리치고 나온 여성에게는 당당함을 찾고 있는 이들은 모두 혼란을 겪고 있다.

매춘의 실상을 보면서 극복할 수 없는 현실에 대한 좌절감이나 자기 연민이 엿보이지 않는 것은 아니나, 이 책의 특징과 미덕은 연구의 대상으로서가 아니라 개입과 소통의 대상으로서 매춘 여성을 다룬다는 데 있다. 10대 가출 소녀와의 우정이 생기기도 하는 등, 취재자나 취재원이나 서로 개입하고 서로 소통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래도 여전히 일방 소통의 혐의는 약간 남는다. 왜 저자들의 취재원은 이 저자들의 삶에 개입하지 못하는 것인가? 다른 삶을 사는 이 두 부류의 충돌에서 우린 무엇을 배워야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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