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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미술사가의 편지

어느 미술사가의 편지

[ 양장 ]
강우방 | | 2007년 11월 26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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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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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11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496쪽 | 1194g | 175*238*30mm
ISBN13 9788981338749
ISBN10 8981338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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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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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화생과 영기화생은 현대에 무슨 의미를 갖는가? 그것은 한갓 고대의 우주관이며 인생관에 불과한 것일까?

그것이 현대에 주는 메시지는 신선합니다. 연꽃은 생명과 빛이요, 영기 또한 대생명력입니다. 도道이며 성령이며 인仁이며 비로자나입니다. 만물생성의 근원이며 만물은 그 화신化身입니다. 여러분도 그 화신입니다. 이것이 다즉일多卽一, 일즉다一卽多의 뜻입니다.
현대는 물질에 집착하고 개별화의 경향을 점점 극단적으로 띠어 가고 있으며 잘못된 관계의 망을 구축해가고 있습니다. 인터넷의 세계에 들어가 보면 화엄사상의 핵심을 구체적으로 설명한 인드라망因陀羅網이 실현되는 듯한 착각에 빠져듭니다. 잘만 쓰면 인터넷이야말로 현대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혁명적 도구일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냐 저것이냐 하는 실존의 갈림길에서 그것은 우리를 구원할 수도 있고 파멸로 이끌어 갈 수 있습니다. 보편적인 것은 영원합니다. 다만 상황이 바뀔 뿐이고 우리는 그것을 재해석하여 다만 현재의 다른 말로 표현할 수밖에 없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자연은 인류를 구원할 수 있는 가장 고귀한 것이 아닌가, 하는 물음들은 언제나 자문해왔던 것들입니다. 화생의 원리를 이해하고 그 도상을 읽을 수 있으면 세계의 조형예술을 보는 눈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연화화생과 영기화생은 현대의 화두로 삼아도 좋을 듯합니다. 그것은 박제된 도상이 아니요, 오늘날 우리들의 자화상이기 때문입니다.--- p.16

옥룡의 원류 찾아 8천 리
붉은 암봉 가까이에서 평원을 바라보며 나의 마음은 이곳 평원으로부터 백두산 천지까지 달리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우리나라는 또 다른 문명의 발상지에 위치해 있으면서 뒤이어 중국의 절대적 영향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동북아문명의 굳건한 바탕 위에 중국문명을 접목하며 역사를 형성해왔습니다. 우리가 거대한 중국의 도움을 받으면서도 자존심을 잃지 않고 우리의 정체성을 지키려고 한 것은 바로 우리의 문화의 근거가 동북아문명에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서울에서 심양으로, 거기서 요령성 이곳저곳 달리는 데 5천 리, 그러니 曲玉이 玉龍임을 밝히기 위하여 8천 리를 다닌 것입니다. 그 8천 리를 달린 지역은 세계 역사상 새로이 발견된 또 하나의 문명의 발생지였으며 그 광활한 지역에서 영웅호걸들이 등장하여 제국을 건설했지만 중국문명에 흡수되고 맙니다. 그러나 고구려는 중국과 신라의 협공에 멸망했지만, 그 정신과 예술은 지금까지 맥맥히 살아 있는, 세계에서 독창적인 문화를 형성해온, 요하문명의 유일한 문화국가였습니다. 고구려는 유목민족의 범주를 벗어나 있습니다. 북부여에서 졸본부여로 다시 국내성으로 다시 평양으로 천도하기를 계속한 까닭은 무지한 유목민들을 피하여 위대한 문화를 형성하려는 의지가 강했기 때문입니다.
일찍이 세종대왕은 `우리말이 중국과 달라` 하면서 우리말을 창제한 것은 고구려 백제 신라의 우리 문화가 매우 독자적이며 독창적인 것임을 웅변하는 것입니다. 내가 다녀온 8천 리는 바로 우리문화의 바탕을 이룬 세계의 몇몇 문명의 발상지 가운데 최근 새로 확인된 또 하나의 문명의 발상지를 다녀온 것이며 그 문화를 완성한 나라가 바로 우리나라임을 확인하는 감동적인 답사였습니다. 나의 생애는 지금 제 길을 찾아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 p.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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