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1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15쪽 \| 43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01072876
ISBN10	8901072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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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미타 가쓰미(富田勝己) : 부주임 컨설턴트. 정보통신 분야의 사업전략 입안과 마케팅 리서치. 회사 전반의 매니지먼트 개혁과 오퍼레이션 개혁에 참가.
▶ 가지노 마사히로(梶野眞弘) : 수석 컨설턴트. 정보통신 분야, 소비재 등에 관한 마케팅 전략 입안. 사업 전략, 전 기업 얼라이언스 전략 입안. 지갑형 휴대전화와 기업의 포인트 서비스 활용에 관한 정보발신과 제언 수행.
▶ 야스오카 히로미치(安岡寬道) : 선임 컨설턴트, 경영학 박사. 정보통신 분야 등의 사업전략, 마케팅과 CRM 전략 입안. 오퍼레이션 개혁. 인터넷 비즈니스상의 경험을 기반으로 신규 사업에 관한 제언 수행.
▶ 요시카와 나오히로(吉川尙宏) : 수석 컨설턴트, 부장. 정보통신 분야, 금융 분야 마케팅 전략, 사업전략, M&A전략 입안. NRI 아시아 거점에서 정보통신 실습 활동의 리더로 근무 중.
▶ 사토 유미코(佐藤裕美子) : 부주임 컨설턴트. 정보통신 분야의 마케팅 전략, 신규 사업 전략 입안. 정책침투와 실행을 위한 비전 책정, 조직개발 업무 실행.
▶ 우에다 에토나(上田惠陶奈) : 부주임 컨설턴트. 정보통신 분야의 사업전략 입안과 금융 등 타업종과의 제휴전략 입안. 콘텐츠 등의 지적자산을 다루는 업무에 종사.

역자 : 김형철

한국경제신문 이사 겸 주간경제지 <한경비즈니스>, 월간 , 를 발행하는 한국경제매거진(주) 대표이사. 한국경제신문 독자서비스국장, 광고국장, 편집국장을 역임했다. 한국경제신문 사회, 생활경제, 증권, 국제, 산업 담당 기자, 도쿄특파원, 사회부장을 거쳤고 <한경비즈니스> 초대 편집장을 지냈다. 국민대 경영학과 및 일본 와세다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충남 예산 출생. 주요 저서로는 <재테크시대의 주식투자>, <서민금융 육성방향>, <장사꾼으로 거듭나는 사무라이 혼>, <기업 4차원 전쟁>, <증권기사 100% 활용하기> 등이 있다. 역서로는 <엄마의 습관이 부자아이를 만든다>, <카르마 경영>, <소호카의 꿈> 등을 냈다.

감수 : 유혁

노무라종합연구소 사업혁신컨설팅그룹 그룹장. 일본 게이오 대학 및 동 대학원에서 계량경제학을 수학한 후 미국계 컨설팅펌을 거쳐 노무라종합연구소 서울지점에서 근무 중이다. 전문분야로 기업경영전략, 해외진출전략, 신사업 도출 및 개발전략, 업무혁신 등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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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나 마일리지가 경제활동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데, 그 원동력은 무엇일까. 노무라종합연구소는 그 배경으로 광대역 통신 시대에 기업의 업무능력 자체의 변화, 광고비나 판촉비 흐름의 변화 등을 들고 있다. 먼저 2,3년 전에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구글존(Googlezon) 현상으로 배경 요인을 살펴보자. 구글과 아마존닷컴이 합병한 구글존이라는 가공의 기업이 등장해 강력한 검색 기능과 사업 인프라, 거대한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구사하여 전자상거래로서 번창할 뿐 아니라 거대한 영향력을 가진 미디어가 된다는 플래시 영화 ‘EPIC2014'가 그것이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플래시 영화에 등장한 미국 신문사가 실제 인터넷 기업을 매수하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현실성 있는 주제로 폭넓은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 p.113

1981년 세계 최초로 아메리칸 에어라인이 개시한 마일리지 서비스는 이제 없어서는 안 될 서비스가 되었다. 2005년 현재 회원 수는 전세계에서 1억 6천만 명, 발행한 마일리지는 10조 마일리지를 넘어섰다. 비행기 대국인 미국이 그 중심에 있다. 미국의 마일리지 서비스의 회원 수는 회원 전체의 약 70%를 차지한다.

--- p.143

항공사의 마일리지 포인트는 항공사간 제휴를 통해 이미 국제간에 통용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항공사 외의 기업에까지 확장될 것이다. 특히 인터넷상의 전자상거래가 활발해짐에 따라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의 기업통화는 더욱더 국제간에 이용될 수 있다. 만약 구글이 구글화폐와 같은 기업통화를 발행하면, 검색 엔진으로 세계를 석권한 것처럼 전세계 기업통화의 사실상 표준(de facto standard)이 될지도 모른다.

--- p.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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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대 마케팅의 뉴트렌드, 기업통화 기업통화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기업 간 제휴를 촉진시켜, 새로운 마케팅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매개체가 된다. 이 같은 기업통화, 즉 포인트와 마일리지 등의 전자적 형태의 가치는 우리에게도 낯익은 시스템이다. SK의 OK캐시백, LG텔레콤의 ‘17마일리지’ 등은 경쟁회사를 압도하면서 자사의 브랜드 가치와 매출을 높이는 동시에 혁신적 마케팅으로 재조명받고 있다. 나아가 개방형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신용카드사, 통신회사, 항공사뿐 아니라 빵집, 이삿짐센터, 헬스클럽, 음식점, 슈퍼마켓, 백화점 등과 같이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높은 업종 간의 교류를 통해 그 시너지 효과를 높여가고 있다. 이 책은 일본과 미국 등의 구체적 사례를 들어 미래 경쟁환경에 대비하는 기업들의 마케팅 전략으로서 ‘기업통화’의 미래를 조명한다. 일본의 미래전략을 제안하는 싱크탱크로 인정받고 있는 노무라종합연구소는 2010년 이후의 미래에 주목하면서 마일리지와 포인트 경제학의 관점에서 기업통화의 확산과 기업간 윈윈 비즈니스 모델을 전망한다. 일본 기업들은 한 해 동안 광고선전비에 대략 6조 엔, 판매촉진비에 13조 엔을 사용한다. 광고비는 텔레비전이나 신문 잡지 등의 미디어에, 판매촉진비는 유통 채널에서 사용된다. 앞으로 인터넷, 브로드밴드 시대는 미디어와 유통 채널이 하나가 되는 시대다. 따라서 광고비나 판촉비는 네트워크 세계 또는 실제 세계에서 고객 기반을 수천만 단위로 보유한 기업, 예를 들면 네트워크 세계에서는 포털사이트 운영 기업, 실제 세계에서는 휴대전화회사, 신용카드회사, 항공회사와 같은 기업으로 흘러들어가게 될 것이다. 텔레비전이나 신문, 잡지 등과 같은 종래의 매스미디어에서는 이미 과거와 같은 광고효과를 기대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오히려 e커머스를 잘 활용함으로써 기업과 소비자 간에 직접적인 채널을 구축하면서 포인트 형태로 소비자에게 직접적인 이익을 환원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히 전개 중이다. 즉 전통적인 의미의 광고비나 판촉비를 대체하는 존재, 그것이 기업통화인 것이다.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포인트 경제학 ! 일본 최고의 두뇌집단인 노무라종합연구소는 마일리지와 포인트 같은 기업통화가 미래 비즈니스에서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한다. 저자들은 이 같은 흐름을 포착하여 기존에 알려진 전자화폐론이나 포인트론으로 해결할 수 없는 거대 트렌드를 분석한다. 법정통화 이상으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는 기업통화의 장점, 즉 통화 간 교환 가능성, 통화의 교환비율을 자유자재로 조정하여 자사의 기업전략에 유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일본 출장길이 잦은 비즈니스맨들이라면 일본항공(JAL)이나 전일본공수(ANA)의 마일리지 포인트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 마일리지 또는 포인트는 과거 여객기에 탑승하거나 계열호텔에 투숙할 경우 적립되었다. 그러나 지금은 항공 비즈니스와 아무 관계가 없는 기업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입만 하더라도 마일리지가 쌓이게 된다. 예컨대 JAL마일리지뱅크의 웹사이트에는 주택, 가전, 자동차, 미용, 건강, 도서, 학원 등 수백 개에 이르는 파트너 기업이 올라와 있다. 이른바 마일리지가 복수 기업에서 공통의 포인트로 이용되기 시작한 것이다. 소비자들은 포인트 혜택이 있느냐 없느냐로 상품 및 서비스의 구매 여부를 결정하는 성향이 강하다. 노무라종합연구소 조사결과 약 40%의 소비자들이 포인트 유무에 따라 구입할 상품이나 서비스를 바꾼다고 응답했다. 약 20%의 사람들이 포인트가 붙는다면 다소 비싸더라도 그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입한다고 답했다. 포인트가 결제수단으로까지 활용되기도 한다. 따라서 화폐유통량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는 일본은행의 통계까지 나오는 판이다. 일본중앙은행에 따르면 경화의 유통잔고는 2006년 3월 평균으로 4조 4,500억 엔으로 추정, 전년 동월 대비 0.4% 감소해 1971년 1월 통계자료 공표 이후 최초로 감소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각종 마일리지나 포인트가 생산과 소비활동은 물론 금융에도 영향을 미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이제 마일리지나 포인트 등 기업머니는 B2C의 영역을 넘어 B2B2C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 책은 오는 2010년까지 기업통화가 ‘기축통화’ 또는 ‘제2의 통화’로 성장할 수 있을까 다각적인 진단을 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글로벌 경제시대 무한경쟁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한국의 기업들로서는 급팽창하는 기업통화의 진화를 눈여겨보지 않으면 안 된다. 기업통화는 날로 까다로워지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북돋는 판촉수단일 뿐 아니라 브로드밴드 시대의 새로운 기업금융 수단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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