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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 아저씨
만화

시바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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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라이트노벨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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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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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05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432g | 148*210*14mm
ISBN13 9791125653233
ISBN10 112565323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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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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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맨은 슬프다! 개로 변한 아빠들의 리얼 공감만화
김수연 MD (uriel2@yes24.com)
2016-07-13
아빠가 된 남자들이 점점 강아지로 변한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먼저 눈이 갔던 만화. 요즘 한국사회에서 부르는 '개저씨' 는 우리의 시바 아저씨들과는 전혀 다르니 주의 할 것! 만화를 보고 있노라면 현실 속에서 고군분투 하는 아빠들의 모습이 절로 떠오르며 짠해지기도 하고 공감 100%인 에피소드들이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눈과 눈을 마주치며 대화하기보다는 톡으로만 대화하는 신입사원, 시바견은 절대로 만나고 싶지 않고 나만의 왕자님을 만나고 싶지만 어쩐지 시바견이 된 남자들의 따뜻한 말에 위로를 받는 골드미스, 자신은 시바견이 되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점점 꼬리와 귀가 나오는 신혼남, 바람을 폈다가 이혼 위기에 몰리며 점점 사람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위기의 남자 등 다양한 인물들이 만화 속에 가득하다.

『시바 아저씨』는 어쩐지 입에 짝 붙는 제목때문인지 일본 만화인데도 한국 사회 속 모습과 너무나도 비슷한 상황에 공감가게 된다. 만원 전철에 온몸을 부딪히며 출근해서 이미 출근한 후 너덜너덜해진 시바아저씨, 아랫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모르고 뒤떨어진다고 은근한 무시를 당하기도 하고, 윗사람의 닥달에는 또 허겁지겁 일을 처리하거나 고된 야근으로 완전히 축나기도 한다. 집에 가도 맛있는 음식이 기다리고 있거나 아빠를 꼭 안아주며 반겨주는 아이들보다는 아무도 없이 소세지만 놓여져있다거나 분리수거하는 사람 취급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슬픈 만화라고 생각하면 금물! 이 모든 일은 강아지로 변한 아저씨의 위트 있는 단편들로 이어져 슬픔보다는 재미와 공감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이 만화를 보고 나면 당신 주변의 넥타이를 메고 이 한여름 땀을 뻘뻘 흘리며 걸어다니는 사람들이 다른 눈으로 보일 수 도 있다. 오늘도 바쁘게 살고 있는 회사원이며, 누군가에게 사랑받는 남자이며, 아이들의 웃음을 위해 땀을 흘리며 뛰어다니는 아빠들에게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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