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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자와 류에가 말하는 열린 건축

니시자와 류에가 말하는 열린 건축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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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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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05월 16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91g | 132*195*20mm
ISBN13 9788946061644
ISBN10 894606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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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니시자와 류에
西?立衛
일본을 대표하는 건축가 중 한 명이다. 2010년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Pritzker Architecture Prize)을 세지마 가즈요와 함께 수상했다. 1966년 도쿄에서 출생해 1988년 요코하마 국립대학 공학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동 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같은 해 세지마 가즈요 설계사무소에 들어가 1995년 세지마 가즈요와 공동으로 건축사무소인 SANAA를 설립한 후, 1997년 니시자와 류에 건축설계사무소를 설립했다. 2001년 요코하마 국립대학 대학원 조교수를 거쳐 2010년부터 Y-GSA(요코하마 국립대학 대학원/건축도시스쿨) 교수로 재직 중이다. 단순히 건물로서의 기능을 넘어, 환경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관계성을 가진 투명하고 열린 건축을 지향한다.

주요 수상 경력
1998년 일본건축학회상 작품상 (기후 현립 국제정보과학예술아카데미 멀티미디어공방)
1999년 요시오카상
2000년 도쿄건축사회 주택건축상금상 (위크엔드하우스)
2004년 베네치아 비엔날레 국제건축전 금사자상
2005년 마이니치예술상
2006년 일본건축학회상 작품상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
2010년 프리츠커상 (SANAA)
2012년 무라노토고상 (데시마 미술관)
역자 : 강연진
일본어 통번역가이자 그래픽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만화가로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일본 무사시노 미술대학 예술문화학과를 졸업했다. 2014년 니시자와 류에의 책을 번역하던 중, 영은미술관에서 주최한 한국·일본 지역미술관 연계 작가 교류전 ‘협업의 묘미’ 교류 심포지엄에서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 측의 통역을 담당하기도 했다.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가치 있는 서적들을 번역하고 알리는 일에 열정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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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설계에는 사회성이 담겨 있다. 나는 항상 자신만을 위해서 설계하기보다 사회와 타자에게 열려 있는 건축을 하고 싶다고 생각해왔다. 그런 의미에서도 가능성을 만든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사람들에게 어떤 가능성을 느끼게 하는 건축을 하고 싶다. 그러나 반대로 사용자가 예상과 다르게 사용해서 되레 놀라는 경우도 있다. 물론 내 콘셉트나 설계의 의도를 거주자는 이해하고 있겠지만, 그래도 역시 가구건 커튼이건 나라면 전혀 다른 선택을 했을 것 같은 경우가 생긴다. 내가 할 수 없고 그들만이 할 수 있는 주거 방법, 사용 방법이 발생한다. --- pp.25-26

나는 ‘쉬운 이해’를 중시한다. 직접 쓴 문장도 그렇지만 건축도 되도록 이해하기 쉽고 심플하게 만들고 싶다. 건축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나는 그런 쉬운 이해와 심플함을 좋아한다. …… 나는 건축의 보편성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데, 그 보편성과 마주하는 것은 나에게 이야기를 어렵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매우 알기 쉽게 만드는 일이다.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에서도 ‘도와다 시 현대 미술관’(2008년)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보고 ‘열려 있다’고 느낄 수 있는 이해하기 쉬운 상태를 목표로 했다. 분명하게 건축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중시했다. 전문적인 지식이나 예비 정보 없이 무심하게 감각적으로 전달되는 건축. 그런 명확함을 가지고 건축을 하고 싶다. --- pp.30-31

실내라기보다는 마치 정원 같은, 푸른 하늘 아래 가구(家具)와 식물이 뿔뿔이 놓인 듯한 느낌이랄까. 빛이 넘치는 밝은 환경을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다. 예를 들면 건물의 한가운데에 있는 일광욕실 겸 세탁실은 세탁물을 말리거나 꽃에 물을 주거나 파티에 사용하는 식으로, 사용법도 공간의 인상도 이 건물에서 가장 정원에 가까운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큰 천창이 있어서 점심때나 여름과 가을에는 이곳을 활짝 열면 방 전체가 안뜰이 되어 천천히 바람이 흐른다. 하지만 이 방에 국한되지 않고 어떤 장소에서든 안과 밖의 차이가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전체가 정원 같은 투명하고 개방감 있는 공간이길 바라며 설계했다. 여기에서 말하는 ‘투명’도 근대건축에서 보이는 유리와 철로 이루어진 위압적인 투명함이 아니라 오히려 봄의 햇살같이 평온하고 쾌적한 공간을 목표로 했다. --- p.43

“건물을 만들 때면 그것이 어떤 용도건 가구를 함께 생각합니다. 가구와 건축, 그리고 정원, 거리, 도시는 모두 연속되어 있고 하나의 세계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건물을 만든다는 의미에서는 건축가이지만 동시에 도시환경도 만들고 적극적으로 지역, 커뮤니티, 거리같이 도시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싶습니다. 그렇게 제가 바라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거리의 모습과 마찬가지로 가구 역시 중요하지요.” --- p.80

건축은 다양한 디테일이 모여서 ‘조화’를 이루며 완성되어 풍경을 만든다. 예를 들어 지붕이나 대들보, 부엌이나 침실, 설비 계획, 구조 계획, 경치 등 무엇이든 다양한 디테일이 집합되어 건축이 완성된다. 그것들이 어떻게 모이는지에 대한 것은 ‘조화’, 즉 디테일의 문제다. 이것을 다른 식으로 말하면 건축의 과정이라고도 할 수 있다. 디테일이란 ‘건축이 어떻게 성립되는가?’의 과정이다. …… 건축은 ‘먹는다’거나 ‘잔다’거나 ‘입는다’와 같이 인간의 삶 전체와 관계되는 하나의 커다란 세계다. 세계관이라고 해도 좋을지 모른다. --- p.85

“건축에서 지역성, 문화라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건축을 하면 자신의 가치관의 근본에 일본적, 혹은 아시아적인 것이 있다는 게 직접적으로 나타나요. 건축은 인간의 생활이나 삶에 직결되기 때문에 부엌을 만드는 방법부터 사무실, 침실을 만드는 방법, 구조에 대한 사고가 모두 자신의 문화나 가치관에서 나오게 되지요. 건축은 지역 문화의 산물 같습니다. 또 반대로 건축을 함으로써 지역이란 무엇인지, 어떤 지역 문화인지가 분명하게 드러나요. 어찌되었건 건축을 할 때는 지역을 생각해야만 합니다.” --- p.111

르코르뷔지에의 맹렬한 건축을 보고 있노라면 그의 건축 방법에 어딘가 덧셈 같은 부분이 있다고 느끼고는 한다. 척척 더해가는 다이내믹함, 거친 박력이라고 할까. 더하거나 빼면서 마치 창조와 파괴를 동시에 보는 듯하다. 처음부터 전체 계획은 없다고 말하는 것 같은, 그야말로 현재진행형의 예술 창조가 거기에 있다. 나는 그런 점에서 르코르뷔지에 개인의 거대한 재능을 느끼는 동시에 굉장히 유럽적인 건축 창조의 자유도 느낀다. --- p.139

왜 열린 건축을 하느냐고 묻는다면 그 이유는 관계성을 만들기 위해서다. 관계라는 것은 끊어버리면 그 이상의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관계를 연결하면 그것을 계기로 다양한 창조적 전개가 발생한다. 그것은 안과 밖의 관계성이라는 의미로서도 그렇고, 장소와 장소의 관계성이라는 의미로서도 어느 정도 그렇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인간과 건축의 관계라는 의미로 생각해도 인간의 활동은 그런 건축을 토대로 더욱 창조적인 건축이 되어가는 것이 아닐까. 건축이 촉매가 되어 다양한 관계성이 나타난다. --- p.233

건축가가 건축을 설계하고 건설하는 일을 가리켜 건축 창조라고 부르지만, 거주하는 사람이 완성된 건축물을 사용하는 행위도 창조적인 행위이다. 예를 들어 건물에 이사해서 커튼 하나를 다는 것만으로도 그 사람다운 스타일이 나타나고, 자신의 가구나 양복을 방에 놓는 것만으로도 그 사람다운 공간이 만들어진다. ‘사용한다’는 행위, ‘거주한다’는 행위는 창조적인 행위이다. --- p.240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건축을 세우면 그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때부터 비로소 사람들이 사용하기 시작한다는 점이다. 즉, 건축이란 과거에 대한 것이라기보다는 앞으로의 미래를 향하고 미래의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 때문에 만드는 사람은 미래에 대해 생각하면서 설계한다. 어떤 미래가 있을 수 있는지를 상상하면 그것은 형태가 되고 건축이 된다. 건축에는 그것을 세운 시대의 사람들이 가진 꿈이나 상상력, 가능성이 상징적으로 나타난다. 즉, 건축은 우리가 미래를 향해 살아가는 것을 긍정한다.
--- p.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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