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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의 진실

보험의 진실

: 보험 전문기자가 밝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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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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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7년 11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50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9750986
ISBN10 8959750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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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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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발가벗는 대한민국 보험의 실체

1. ‘보장자산’ 광고가 ‘은퇴자산’ 광고로 바뀐 진짜 이유

보험사가 TV 광고나 각종 홍보물에서 주장하는 말을 수년에 걸쳐 잘 들여다보면 앞뒤가 안 맞는 점을 발견할 수 있다. 대표적인 모순이 보장자산과 은퇴자산이란 개념이다.
2006년 말과 2007년 초 생명보험업계의 최대 화두는 보장자산이었다. 유명 연예인을 동원한 대형 생명보험회사의 ‘보장자산을 아십니까’라는 캠페인은 세간의 화제가 됐다.
신동엽, 윤도현, 김원희 등 유명 연예인들이 TV광고에 등장해 보장자산이 뭔지, 보장자산이 얼마인지 등을 묻고 답하며 종신보험 가입의 필요성을 부각시켰다. 최근에도 보장자산 광고가 있긴 하지만 보험 광고의 중심은 은퇴자산으로 옮겨온 듯하다. 연금보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쪽으로 이동한 셈이다.
먼저 보장자산 얘기다. 보장자산은 아주 어려워 보이지만 별 게 아니다. 가장(家長)이 사망했을 때 유족이 받는 사망보험금을 말한다. 구체적으로 가입기간이 없는 순수 사망보험, 가입기간을 정해둔 정기사망보험, 치명적 질병(CI) 보험에서 나오는 보험금이다.
가장이 갑자기 사망할 때 유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재정적 자산이자 마음의 평화를 주는 심리적 안정자산이라는 게 보험사들의 설명이다. 가족을 사랑하는 책임감 있는 가장이라면 종신보험과 CI보험 등에 가입해야 한다는 것. 하지만 의문이 든다.
‘과거에도 보험 본연의 가치는 변함이 없었을 텐데, 왜 최근 몇 년 간 변액보험 등 저축성 상품을 많이 팔면서 그 가치를 강조하지 않았을까.’
(p.33)


4. 보험사의 봉, 그대 이름은 무사고 운전자

‘봉’
어수룩해서 이용해 먹기 좋은 사람이란 뜻이다. 한국의 많은 보험 소비자들은 안타깝지만 봉이다. 봉이 되고 싶어 된 건 아니다.
어쩔 수 없이 봉이 된 첫째 이유는 보험제도와 관련된 묵인관계와 보험업계 전반에 만연한 모순된 영업 관행 때문이다. 묵인관계로 인해 소비자가 봉이 되는 대표적인 장면은 장기 무사고 운전자가 보험계약 때 찬밥 대접을 받을 때다.
전자회사에 다니는 장경환(가명) 씨는 1992년부터 14년 동안 사고를 한 번도 내지 않은 모범 운전자다. 그런데 2006년 보험계약이 만료돼 보험사를 바꾸려 했는데 새로 가입하려 한 보험사는 계약을 거부했다. 이유는 어처구니없이 “장씨의 무사고 기간이 너무 길다”는 것이었다. 무사고 기간이 길어 보험료는 얼마 못 받는 반면 한번 사고가 나면 보험금을 너무 많이 줘야 하는 탓에 보험 가입을 받아줄 수 없다는 것이었다.
대체로 보험사들은 무사고 기간이 4년을 넘어 할인율이 높은 사람이 자기 회사에 가입하는 것을 꺼린다. 현행법상 보험사는 이미 자기 회사 보험에 가입해 있던 사람이 재계약을 요구하면 거부할 수 없지만 다른 보험사에서 넘어오려는 사람은 거부할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가입을 거부하는 것이다.
가입 거부 후 보험사들은 무사고 기간이 길다는 이유 외에 차량연수, 운전자 나이, 차종 등 복잡한 조건을 들어 무사고자들이 공동보험에 들도록 유도한다.
(p.53)

Ⅴ. 알다가도 모를 보험 재테크의 실상

1. 보험업계 사람들은 하지 않는 보험 재테크

정부 부처에서 보험 분야를 오래 담당했던 관료를 만났다.
“어떤 보험에 들고 있나요?”
보험에 대해 속속들이 잘 아는 관료라서 그가 어떤 식으로 보험 재테크를 하고 있는지 궁금해서 해본 질문이었다. 보장성 보험과 투자성 보험에 보험료를 어떻게 배분하고 있으며, 펀드 등 일반 금융상품과의 비율 조정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도 물어볼 참이었다. 그런데 관료의 대답은 정말 뜻밖이었다.
“저는 보험 없어요. 자동차보험과 의무보험인 건강보험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 공적 보험 외에는 아무 보험에도 들지 않았어요. 특히 보험으로 재테크할 생각은 전혀 안 합니다. 그렇게 무지막지하게 사업비를 떼는데 투자가 되겠어요.”
그는 시큰둥하게 대답을 해놓고선 더 이상 보험에 대해 이야기하기 싫어했다. 보험 재테크에 알레르기성 반응을 보였다.
이 관료와의 만남 이후 필자는 보험 재테크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 보험으로 보장도 받고 투자도 할 수 있다는 보험사들의 광고가 일반인들에게 큰 오해를 줄 수 있다고 자각한 것이다.
물론 관료와 일반인은 사정이 다르다. 관료에겐 한국 최고의 노후 대비책인 공무원연금이 있다. 공무원연금은 연금 지급액을 산정할 때 퇴직 전 3년간의 평균 보수를 기준으로 하는 반면 국민연금은 평생 소득의 평균치를 기준으로 한다. 고위직에 있을 때의 보수를 기준으로 하는 공무원연금의 연금지급액이 많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가입 기간 등 조건을 같게 한 상태에서 비교하면 공무원연금의 연금 지급액이 국민연금의 2~3배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니 관료가 민영보험에 대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건 당연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도 보험사 고위 관계자들과 수시로 의견을 교환하고 이른바 ‘갑’의 위치에서 정책을 추진하는 관료가 과도한 사업비 때문에 보험 재테크에 대해 부정적이라는 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사업비는 말 그대로 보험사가 보험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지출하는 비용이다. 그 비용을 고객이 낸 보험료에서 뗀다는 데 문제가 있다.
(p.221)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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