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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부인전
작자 미상 / 이경애 | 홍신문화사 | 2007년 11월 26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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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판권 출간일자 : 2007/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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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11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162쪽 | 306g | 153*224*20mm
ISBN13 9788970551647
ISBN10 897055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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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자 미상
우리나라 고전소설 가운데 <홍길동전>, <구운몽> 정도를 빼고는 작자가 알려진 경우가 드물다. 대부분의 소설이 작자가 누구인지, 따라서 언제 지어졌는지 알 수가 없다. <박씨부인전> 역시 언제 누가 지었는지 모른다. 병자호란을 소재로 한 또 다른 작품인 <임경업전>과 내용상 연관이 있으므로, 비슷한 시기에 지은 같은 작자의 작품이라고 보는 견해가 있다.
편자 : 이경애
1950년 부산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오랫동안 출판 기획과 편집 일을 했다. 평소 집필에도 관심이 많아 〈논술세계명작〉, 〈글로리아 위인전기〉 등 다수의 어린이 책을 집필하였고, 우리 고전을 청소년들이 좀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드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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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라고 얻은 것이 흉한 모습을 하고 있어 평생에 원이 맺혔었더니, 지금은 월궁항아와 같은 미인이 되었다. 그런데 말 한마디 주고받지 못하고 골수에 병이 되었으니, 첫째는 내가 사람을 알아보는 눈이 없었던 탓이고, 둘째는 내가 어리석고 둔한 탓이고, 셋째는 아버님의 말씀을 듣지 않은 탓이로다.’
시백은 다시 정신을 가다듬고 피화당에 들어가 박씨에게 사죄했다.
“부인의 침소에 여러 날 들어왔으나 얼굴을 굳히고 마음을 풀지 않으니 이는 모두 나의 허물이오. 누구를 원망하고 누구를 탓하겠소. 부인으로 하여금 삼사 년 동안 빈 방에서 혼자 외로이 지내게 한 죄는 무엇이라 변명할 길이 없으나, 부인은 마음을 돌이켜 사람을 구해 주오. 나 죽는 것은 섧지 않으나, 젊은 나이에 제 명을 다하지 못하고 죽으면 불효막심이요, 죽어서 지하에 간다 한들 무슨 면목으로 조상님들을 뵐 수 있겠소? 생각하면 매우 곤란한 지경이니, 부인은 깊이 생각하시오.”
시백이 슬픔을 못이겨 눈물을 흘리니 박씨의 마음이 다소 돌아섰다. 그 말을 들으니 불쌍하고 가여운 마음이 없는 것이 아니어서, 박씨는 꽃과 달같이 아리따운 얼굴을 더욱 또렷이 하고 책망하여 말했다.
“예부터 조선은 예의가 바른 나라라고 했습니다. 사람이 오륜을 모르면 어찌 예의를 알겠습니까? 서방님은 아내가 못생겼다고 하여 삼사 년을 천대했으니 부부유별은 어디 있습니까? 옛 성현들이 이른 말에 ‘가난할 때 함께 고생한 아내는 내치지 못한다’ 했는데, 서방님은 다만 아름다운 얼굴만 생각하고 부부간의 도리는 생각하지 않았으니 어찌 덕을 알겠습니까? 처자의 마음이 깊고 얕음을 모르고 출세하여 이름을 세상에 드날린들 어찌 나라를 지키고 백성을 편안하게 할 재주가 있겠습니까? 지식이 저렇게 없는데 충효를 어찌 알며 백성을 편안히 할 도리는 어찌 알겠습니까? 이후로는 효도를 다하여 수신제가를 마음 깊이 새기십시오. 저는 비록 아녀자이나 서방님 같은 남자는 부럽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 pp.7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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