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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전례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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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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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7년 11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617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2110516
ISBN10 89321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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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건정
해군사관학교와 국방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대구 가톨릭대학교에서 종교 음악을 전공하였다. 국내외 약 100여개 성당을 순례하며 전례 음악의 실태를 연구했으며, 한국 세실리아 성음악협회 부회장과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전례위원(성음악분과)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사 전례 성가의 이해』(가톨릭출판사, 2000), 『교회음악』(이문근 원저, 공동편역), 『성가, 성가대에 대한 사제의 인식 조사연구』(한세협, 2000) 등 저역서와 논문이 다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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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의 이해 부족을 해소시킬 만한 전문 서적이 아직 전무한 상태이다. 이제 처음으로 『교회 전례 음악』이란 책이 나오게 됨을 기쁘게 생각하는 바이다. 오랫동안 성가대를 지휘하면서 생긴 전례 음악의 역사와 의의를 좀 더 깊이 알고자 하는 열망에서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가며 오래 공부한 결실을 모아 놓은 책이므로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추천사 중에서, 김남수 주교)

사제가 복사를 대동하고 제의실에서 나오기 시작하며 성가대는 “성지 주일 노래”를 부른다. 이 노래는 그레고리오 성가를 오선 악보에 표기한 것이지만 창법은 그레고리오 풍이라야 어울린다.

“호산나 다윗의 후손,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찬미 받으소서. 이스라엘 임금님, 높은 데서 호산나“

만일 사제가 예식을 시작할 준비에 이르지 못한 경우에는 이 노래를 몇 번이고 반복하여도 된다. 이 노래는 교우들이 따라 하기 어려운 성가에 속한다. 느리지 않게 유연하게 불러야 한다.
(예수 수난 정지 주일의 예식 중에서)

지휘를 하기 이하여 박자를 알아야 한다. 그러나 그레고리오 성가에는 정해진 박자가 없다. 2박자와 3박자가 무질서하게 융합되어 있다. 따라서 악보를 먼저 분석해야 하는데 마치 수학에서 복잡한 방정식이 인수 분해로 간단히 나눠지듯이 2박자와 3박자로 모두 분해될 수 있다. 따라서 그레고리오 성가는 2박자와 3박자 계열이 공존하는 성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실제로는 리듬 감각으로 저어야 한다.
익뚜스는 노래의 흐름에 있어서 조화와 변화를 주는 역할을 한다. 2박자 계열인 경우에 강약, 3박자 계열인 경우 강약약의 모형을 이루는데 이것이 현대 음악의 그것처럼 강약의 구분이 뚜렷한 것이 아니라 마치 파도가 밀려오듯 한 충격처럼 표현되어야 하는 것이다.
(성가 지휘 중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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