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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원의 기적

연봉 1원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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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5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92쪽 | 148*210*30mm
ISBN13 9788959594405
ISBN10 895959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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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대길
*父母님 함경남도 원산시 명석동 출생. 6·25 때 부산 피난
*저자 부산 출생, 속초에서 성장. 아내 한정녀 사이 2남
*1976년(25세)부터 (40년간) 1人 한 가지 이웃사랑 실천
- 현재 모교(母校) 속초초등학교 어린이 날(5월 5일) 장학금 및 전교생 아이스크림 지원(현재 27년째)
*2009년 6월 22일 (재단법인)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에 사후 장기 및 뇌사 시 장기기증
*아내가 운영하는 속초 ‘궁중해장국본가’에서 아내를 도우며 사회활동
*속초초등학교 11회 졸업
*명신고등공민학교 12회 졸업
*설악고등학교 1회 졸업
*경동대학 사회복지경영학부 졸업(경영학사)
*前 명신고등공민학교 부설 명신상업전수학교 교사
*롯데제과주식회사(20년 근무/강원지사장 역임)
*속초신협 상임이사장 5년 역임
*설악고등학교 초대총동창회장 역임(10년)
*경동대학교 사회복지경영학부 총동창회장 역임
*속초로타리클럽 39대 회장 역임(현 회원)
*(현) 속초사회복지협의회 운영이사
*롯데그룹영업대상 수상
*속초신협 경영정상화 공로상 수상
*2014년 속초시 향토문화상(지역개발 및 사회봉사부문) 수상 외
*저서『롯데인은 잠을 자지 않는다』, 삶과 꿈 출판사
『연봉 1원의 기적』, 한솜미디어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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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파산 위기에 몰린 조합

파산선고를 받는다면 조합을 믿고 따라준 선량한 조합원들의 재정적 손실은 물론이요 지역경기에 커다란 파문을 던지는 불씨가 될 수 있다.
임기 시 메모해 둔 쪽지를 발견했다.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근무 14년차인 김 과장은 두 아들을 둔 가장으로 월 평균 170만 원의 월급을 받고 있다. 그의 월 생활비 지출을 보면 큰아들 민지(8살)와 민서의 교육비(급식비 포함) 28만 원, 부식비 39만 원, 전화 · 전기 · 수도요금을 합쳐 15만 원, 보험 20만 원, 차량유지비 20만 원, 용돈 15만 원, 채무상환 30만 원, 기타 3만 원으로 도합 170만 원에 이른다.

작은 도시 속초에서 살고 있는 김 과장은 저축은 못하지만 평범한 생활은 가능하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신용카드를 사용하게 되어 부채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벌어놓은 여윳돈도 없다. 아이들에게 용돈은 꿈같은 이야기고 외식도 마음대로 할 수 없다. 다만 아이들이 좀 더 자라면 현재는 전업주부인 아내의 노동력으로 가계 수입을 조금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할 뿐이다. 그러나 지금 그의 가장 큰 소망은 직장이 하루속히 위기를 극복하고 경영정상화가 되어 정상적인 급여를 받을 수 있기를 염원하며 열심히 근무하는 것이다.

위의 사례는 한 개인의 사생활을 들추고자 함이 아니다. 조직의 부실경영에 대한 책임감에 시달리면서 박봉으로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속초신협 직원의 실제 상황을 보여주고자 함이다.

내가 이사장으로 인수받을 당시 속초신협 재무제표는 이러했다. 자산총액 275억 원, 순자본비율 -19.6%, 출자금 16억 원, 불건전여신비율 37%, 예대비율 67.4%, 누적손실 64억 2천만 원, 요구불비율 8.8% 자본잠식돌입(연 5억 손실 추정/초특급파산예상등급) 이러한 지표는 위기 그 자체였다. 당장 파산선고를 언도받고 위기 행위자에 대한 징벌이 불가피한 지표로써 조합의 손실은 결국 선량한 조합원 부담으로 이어지는 안타까운 현실에 직면한 상태다.

조합의 만성적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한 임직원들의 자동차 대출사업이 화근이었다. 중고자동차 대출은 일반대출보다 고금리라는 강점이 있어 2002년 11월부터 중고자동차 대출사업을 시행하기로 임원회의에서 전원 찬성으로 의결한 사업이었다. 하지만 대출 시행 동안 관리부재로 내부결재 라인과 감독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아 자산 규모 대비 부실대출 포함 약 65억 원이라는 손실에다 조합의 무수익여신을 합치면 약 100억 원에 이르는 상상을 초월하는 액수였다.

[중략]

당장의 해결책은 자본을 확충하기 위한 부실대출금 회수와 조직 축소 그리고 그에 따른 방법, 시기 등 세부방안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다음 지침들을 반드시 관철시켜야 했다. 첫째, 조합원 출자금에 대해 50% 감자(減資) 처리하여 손실보전금으로 전입. 둘째, 임원들의 자금출현. 셋째, 후순위 차입금 조성. 넷째, 직원구조조정 및 위계행위자(임직원)에 대한 민형사 조치. 다섯째, 경영정상화를 위한 지속적인 자구 노력과 그에 대한 대책수립 등이었다. 이것을 착실히 실현했을 때라야 중앙회 차원에서 회생자금지원이 가능하다는 원칙이 정해졌다.

그러나 조합의 실정으로 볼 때 현실적으로 해결하기 힘든 요구 조건들이었다. 중앙회로부터 블랙그룹(순자본비율 -15% 이하 퇴출 및 경영관리대상조합)은 우선 퇴출되어야 할 조합으로 정해진 이상 이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이 부족하여 파산선고로 이어진다면 조합을 믿고 따라준 선량한 조합원들의 재정적 손실은 물론, 지역경기에 커다란 파문을 던지는 불씨가 될 수 있다.

상황이 상황인 만큼 우리에게는 단 한 사람이라도 우군이 필요한 절박한 시점이었다. 그런데 이렇듯 매우 부담스런 요구조건을 내걸어 감사와 임원들에게 부실에 대한 책임을 묻는다면 누가 승복하겠는가. 법적인 갈등을 유발해 조합을 더욱 위기로 몰아넣을 것은 강 건너 불 보듯 뻔했다. 또한 관리부실 책임을 선량한 조합원에게 돌려 50% 감자 조치를 취한다면 그렇지 않아도 수년 동안 조합원 출자금에 대한 무배당 결산으로 불만과 분노에 찬 조합원의 마음을 추스르기보다 불을 끄겠다며 기름을 들이부어 불을 키우는 격이 되고 만다.

어리석은 구조조정으로 이를 가볍게 추진했다가는 조합원들의 원성과 원망을 사 엄청난 후폭풍을 평생토록 감당해야 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그러므로 두 가지 중 한 가지라도 수용한다면 수고의 낭비와 갈등을 만들어 조합의 생존을 불가능하게 만들기 때문에 자멸하고 만다. 참으로 길이 보이지 않고 답답한 상황 그 자체였다.

- [중략]-

8 예견된 구조조정의 서막

인생은 행동이다. 돌멩이가 아래로 떨어지는 것처럼 사람도 행동이 없다면 존재하지 않는다. 아무리 아름다운 꽃이라도 향기가 없으면 가치가 덜하듯 아무리 말을 잘 한다 해도 실천하는 행동이 없다면 사람에게 신뢰를 잃게 된다.

당장의 파산결정을 면하자면 중앙회의 인적구조조정에 대한 압력을 수용할 수밖에 없었다. 중앙회에서는 조합을 위기로 몰고 간 책임자들에 대한 인력감원과 고액연봉의 과장급 이상 직원들에게 부실관리 책임을 물어 그들을 퇴사시켰다. 고액연봉이라고 해봤자 평균 3천만 원도 채 되지 않는다. 인근 새마을 금고에 근무하는 과장급 이상 봉급에 절반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명분을 찾아 과거 전 직장의 징계경력을 물어 과장을 구조조정에 포함시키는 등 납득되지 않는 상식 밖의 가슴 아픈 감원을 단행해야만 했다.

실무책임자인 전무도 예외는 아니었다. 오 전무는 조합의 부실책임을 지고 물러간 전(前) 전무의 대타 임원으로 채용되어 조합의 재건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한 유능한 엘리트 직원이었다. 그는 중앙회에서 근무도 하고 미국파견근무에다 미국공인회계사 자격증도 취득한 실력파였다. 그러나 오 전무 역시 조합의 실태를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으므로 연봉 5천만 원의 급여가 부담으로 작용해 결국 자진퇴사하기로 했다. 오 전무에게 퇴직금은 물론 위로금조차 한 푼도 지급하지 못하는 현실이 가슴 아팠다.

“당신에게는 정말 미안하네….”
조촐한 소주 한잔으로 서로를 위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는 “이 사장님 성공하십시오”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좋은 사람을 잃은 것 같아 눈물이 나오도록 가슴이 아팠다.
실무책임자인 전무가 퇴사하고 이사장이 민형사 문제로 법정에 들락날락해야 하는 등 안팎업무를 총괄하는 겸직 이사장의 역할을 맡아 현 위기를 돌파해야만 했다.

이제 조합의 내부직원 중 최고직급은 과장밖에 남지 않았다. 따라서 산적한 현안을 과장과 이사장 둘이서 머리를 맞대고 의논해야 했다. 이사장이 풀이 죽은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되기에 앞장서서 모범을 보였다. 아침마다 조회를 하다시피하며 정신교육을 병행하여 직원들을 단련시켰다. 지난날 롯데제과 영업소 소장 시절 클레임을 처리했던 체험담을 들려줬다.

언젠가 영업사원들을 현장으로 보내고 결재를 하고 있는데 전화가 걸려왔다. “우리 아이가 방금 전에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구토가 나고 눈이 충혈 되고 온몸에서 열이 나는데 도대체 아이스크림을 어떻게 만들었기에 아이가 이러는 겁니까? 빨리 와서 아이를 한 번 보세요.” 중년여성의 떨리는 목소리는 다급했다. 나는 무조건 “죄송합니다. 일단 아이의 열을 차가운 물로 식혀주세요”라고 답변하면서 주소와 전화를 수첩에 기록한 다음 현장으로 달려갔다.

[중략]

직원들에게 직장 일을 자신의 일인 양 책임감 있는 자세로 임해 달라는 간곡한 마음에서 지난 체험담을 들려줬다. 다행히 직원들도 처해 있는 현실을 인식하고 1인 2역, 3역을 다하여 조합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각오를 각자의 얼굴에서 읽을 수 있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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