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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과 국가

민족과 국가

: 중국 다민족통일국가 사상의 계보

동북아역사재단 번역총서-06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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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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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7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17쪽 | 77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61870115
ISBN10 896187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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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초기의 국가사상은 ‘천하’사상이었기 때문에 중국은 초기국가시대부터 다민족통일국가의 전통을 형성하기 시작하였다. ‘중국’에 한정되지 않고 ‘화하’와 ‘이적’을 포괄한 ‘천하’체계는 중국 다민족통일국가의 형성에 직접적인 토양을 제공하였다. 중국역사상 어느 시대에나 ‘이적의 중화화(中華化)’가 있었으며, 이는 ‘중화’로 동화시킨 예도 있지만 주로 ‘이적’의 자발적인 동화에 의해 행해졌다. 정권의 정당성을 민족출신이 아니라 ‘덕’의 유무로써 판단하여, 많은 한인들은 이민족 통치자를 인정하였으며 호인정권에 충성을 바치기도 하였다.

다민족통일국가의 형식이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민족문제를 처리하는데 있어서 일종의 문화주의 경향을 표방하였기 때문이다. 어떤 문명방식을 따르는가에 따라서 민족공동체를 구별한다는 것은 민족의 속성이 후천적으로 변화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한·당·명 등 왕조는 문화의 힘에 의지하여 상대방이 중화문명을 수용하였을 때는 직접통치를 행하고, 중화문명을 수용하지 않은 집단에 대해서는 간접 통치를 하였다. 이러한 융합의 결과로 ‘중국’이 부단히 소국에서 대국으로 확대될 수 있었던 것이다.

제국주의의 중국 침략으로 근대중국은 다민족통일국가의 의의를 새삼 강조하기 시작하였다. 이를 통해 근대중국은 또한 실질적인 이익이라는 측면에서 변강의 가치를 인식하게 되었으며, 민족모순을 한층 격화시켰다.

중국 다민족통일국가가 여러 다민족을 흡수하고 사회 안정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다중형 구조를 채용했기 때문이다. 중국 주변의 각 민족집단은 ‘다중식 천하’에서 점하는 지위에 따라 자신들에게 그에 상당하는 권리와 의무를 부여하였다. 그리고 중화왕조는 ‘천하’에 들어온 이민족사회에 대해 ‘중국’과 똑같은 사회제도를 시행하도록 요구하지 않았고, 곧바로 중화문명을 수용하도록 요구하지도 않았으며, 동시에 직접통치를 시행하지도 않았다.

근대 국민국가 이론은 민족문제를 해결할 힘이 없다는 사실 앞에서 중국 다민족통일국가 사상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할 필요가 있다. 다민족국가에서 만약 각각의 공민이 공적·정치적 영역에서는 국민과 시민의 신분으로 출현하고 단지 사적·문화적 영역에서만 민족의 성원으로 출현한다면, 이해의 충돌, 특히 대규모의 민족 간 충돌을 비교적 쉽게 피할 수 있다.

중국전통 민족사상에는 국가의식과 주권의식이 결여되어 있다. 그것은 문화적 기준으로 민족의 속성을 구별하고, 다민족 구성을 왕조국가의 정치구조와 지역구조를 결정하는 기본요인으로 보았다. 바꾸어 말하면 국가를 척도로 삼아 민족 구성을 제한한 것이 아니라, 민족 구성 및 그 변화에 따라 왕조국가의 정치구조와 지역구조를 제정하고 변환하였다. 이러한 주종관계의 설정은 근대 이래의 주권국가 사상 및 국민국가 이론과는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지적해야 한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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