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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성씨의 Hi-story

한민족 성씨의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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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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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05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333g | 128*188*15mm
ISBN13 9791195631216
ISBN10 11956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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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최초의 국제결혼 - 김해김씨 김수로

최초의 국제결혼 김수로왕과 허황옥


수로왕은 왕에 오른 지 한참이 지나도록 결혼을 하지 않았다. 신하들이 결혼을 권유했으나 왕은 하늘이 정해준 배필이 있음을 믿고 잠자코 기다렸다. 그러던 어느 날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낀 수로왕은 신하들을 김해 앞 바다로 내보냈다. 왕의 말대로 바다에 나가보니, 붉은 돛과 붉은 깃발을 단 배 한 척이 김해를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그리고 그 안에는 아름다운 여인이 타고 있었는데, 그 여인이 바로 아유타국(인도 중부지방의 왕국)에서 온 공주 허황옥이었다. 먼 타국의 공주가 얼굴 한번 본적 없는 수로왕을 만나러 온 것은 부모님의 꿈속에 나타난 하늘님의 명 때문이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가락국의 임금 수로는 하늘에서 내려 왕위에 오르게 한 자이니 그야말로 신성한 사람이요. 게다가 새로 임금이 되어 아직 배필을 정하지 않았으니, 모름지기 공주를 보내 그의 배필을 삼으라.”

그렇게 하늘님의 뜻에 따라 홀로 수로왕을 만나기 위해 가야를 찾아온 인도의 공주 허황옥과 가야의 김수로왕은 부부의 연을 맺게 됐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결혼이 성사됐다.

2)원삼과 족두리 보급 - 서촉명씨와 승씨

우리나라에 원삼과 족두리를 보급한 원조
명승의 어머니 옥경화(玉京華)


명승의 어머니 옥경화는 조선의 이태조가 등극할 때 용포곤의(龍袍袞衣:임금이 입던 정복, 황색이나 적색의 비단으로 지으며 가슴과 두 어깨에 발톱이 다섯 개 달린 용의 무늬를 금실로 둥글게 수놓음)를 지어 올렸으며, 이를 보고 태조가 크게 감격했다고 한다. 그녀는 우리나라의 복식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이다. 부인들의 당의(唐衣)와 수식(首飾), 신부예복인 원삼과 족두리를 조선에 처음으로 보급했다. 이에 옥경화의 묘를 숙릉(肅陵)이라 하고, 국빈(國賓)으로서 예우했다. 또한 태종 때 명승은 화촉군(華蜀君)에 봉군돼 충훈세록(忠勳世祿)의 예우를 받았으며, 영조 때는 그의 후손들에게 병역과 납세를 면제하도록 했다고 전해진다.

3) 송도 명기 황진이의 남자 - 진주소씨 소세양

[수촌만록]은 본래 15권의 문집이 있었는데, 임진왜란 때 일부 손실된 아쉬움을 고조의 시 열 수로 달랬으며, 그것을 통해 선조의 시가 뛰어났음을 알렸다. 당시 일반적으로 자신의 직계존속과 같은 가까운 친족에 대해서는 자신의 저술 속에서 평론은 물론 언급조차 삼갔던 추세였다. 하지만 그는 [수촌만록]에 자신의 고조에 관한 것을 맨 처음에 한 단락, 자신의 아버지에 관한 것을 세 단락, 그리고 자신의 종숙인 임유후에 관한 것을 두 단락, 자신의 스승인 송시열에 관한 것을 한 단락 수록했다. 이런 점에서 그의 시화집은 다른 시화집에 비해 자신의 친인척, 스승의 시가 비교적 많이 실려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이선희의‘알고싶어요’의 원작, 야사하(夜思何)

[야사하(夜思何)]
蕭蓼月夜思何事(소요월야사하사) 소슬한 달밤이면 무슨 생각을 하시나요
寢宵轉轉夢似樣(침소전전몽사양) 뒤척이며 잠 못 이루는 밤이 꿈만 같고
생시인 것 같네요.
問君有時錄忘言(문군유시녹망언) 님이여 제가 드리는 말도 적어보시나요
此世緣分果信良(차세연분과신량) 이승에서 맺은 인연 정녕 믿어도 될런지요
悠悠憶君疑未盡(유유억군의미진) 멀리 계신 님 생각 끝없이 이어 지내요
日日念我畿許量(일일염아기허량) 하루 하루 이 내 몸을 그리워 하시나요
忙中要顧煩或喜(망중요고번혹희) 바쁠 때 나를 돌아보라 하면 괴로운 가요
아니면 즐거운가요
喧喧如雀情如常(훤훤여작정여상) 참새처럼 지저귀어도 여전히 정겹게 들리시나요
- 황진이

황진이는 그녀의 시비 동선이를 시켜 한양의 소세양에게 한시를 보내고, 그리운 마음을 달랬다고 한다. 당시 황진이가 진정으로 사랑했다던 소세양에게 보낸 7언 율시는 [야사하(夜思何)] 혹은 [소요월야(蕭蓼月夜)]라고도 알려진 한시다. 양인자 작사, 김희갑 작곡, 가수 이선희가 부른 명곡 '알고 싶어요'의 가사가 바로 황진이의 한시 [야사하(夜思何)]를 의역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4)한글점자(點字) 창안자 - 무안박씨 박두성

맹인들의 세종대왕 박두성(朴斗星),
훈맹정음(訓盲正音)을 만들다

대부분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했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맹인들을 위한 또 다른 훈민정음인‘훈맹정음’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러나 실제로 1923년 조선어점자연구위원회를 조직하는 등 7년간 점자연구에 빠져있던 무안박씨 출신 박두성은 1926년 비로소 맹인들을 위한 한글점자를 완성한다. 그것이‘훈맹정음’이다. 이른바 맹인들의 세종대왕으로 불리는 박두성은 1906년 한성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어의동 보통학교(현 효제 초등학교 전신)에서 교사로 근무했다. 이후 1913년 조선총독부 산하 제생원 맹아부(서울맹학교의 전신)로 자리를 옮겼으며, 이때부터 교사로서의 책임을 다해 맹인교육에 전념한다. 당시 그는 맹아부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우리말인 한글이 아닌 일어점자로만 학생들을 가르쳐야 한다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꼈고, 1920년 본격적으로 한글점자 연구를 시작한다.

‘훈맹정음’은 어떻게 탄생됐나?

점자(點字)는 시각장애인이 손가락으로 더듬어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특수한 부호글자이다. 지면에 볼록 튀어나오게 점을 찍어 손가락 끝의 촉각으로 읽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해서 점자라고 한다. 일제강점기에는 이러한 점자를 온전히 우리말로 나타낼 수 있는 한글점자가 없었기 때문에 일본어로 된 점자를 학생들에게 가르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맹인들의 손끝 감각은 한번 배운 점자에 익숙해지면 다시 고치기가 어렵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박두성은 한글점자 연구를 서두르게 된다. 그렇게 1923년 1월 제자들과 비밀리에‘조선어점자연구위원회’를 만들면서까지 열성을 다해 점자 연구에 몰두한 그는 마침내 1926년 한글로 만들어진 점자인 ‘훈맹정음’을 세상에 내놓게 된다.

5)‘천방지축마골피’가 천민이라는 것은 근거 없는 잘못된 통설

한국의 성씨(姓氏)에는 잘못된 통설이 많다. 성은 출생의 계통을 나타내는 같은 핏줄을 이어받은 사람의 호칭이며, 단계혈연집단의 명칭으로 혈족을 구분하는 기준이다. 우리나라는 조선중기 이후 신분제의 동요로 상민들이 돈을 주고 다른 족보에 이름을 올린 경우가 많았다. 이때 희성(稀姓)임에도 같은 핏줄을 이어받은 사람의 칭호를 자랑스럽게 고수해온 단계혈연집단이 바로 희성씨이다.‘천방지축마골피’는 바로 이런 희성씨에 속한다. 그러나 희성씨의 종원수가 다른 성씨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는 이유로 미천한 출신인 것처럼 말하지만, 이는 전혀 근거가 없는 통설일 뿐이다. 18세기 이후 잘못된 족보가 성행하면서 일부 호사가들이‘천방지축마골피’는 조선의 천민 신분에 해당하고, 천민들이 창성한 성씨라는 잘못된 내용의 소문을 퍼뜨리게 된 것이다.

실제로 천씨는 밀양 등 5개 본관에 1,300여 명이 있고, 조선 정조 때 천명익이 진사시에 급제해 결코 미천한 출신이 아니다. 다만 종원수가 적다보니 급제자도 적었던 것이다. 특히 영양천씨는 임진왜란 때 명나라의 구원군이었던 천만리가 중시조인 귀화성씨로 그는 자헌대부(資憲大夫:정2품, 장관)와 화산군(君)을 지냈다.

방씨의 대표격인 온양방씨의 경우에도 중흥시조 방운이 고려 성종 때 온수군(溫水君:온양의 옛 지명)에 봉해지자 온양을 본관으로 삼았으며, 온양방씨는 역대에 입신출세한 인물들이 즐비하다. 또한 남양방씨는 고려 때 벽상공신에 책록되어 삼중대광(三重大匡:정1품)으로 보국숭록대부(輔國崇祿大夫:정1품)에 오른 방계홍을 1세 조상으로 하고 있으며, 개성방씨도 고려 때 원나라 노국대장 공주를 따라 온 원나라의 높은 벼슬을 지낸 방두현을 시조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모두 미천한 출신이 아니다.

지씨의 대표격인 충주지씨 역시 지용수가 고려 공민왕 때 홍건적을 물리쳐 1등공신에 책록됐으며, 조선 때는 문과 급제자를 10명이나 배출해 역사에 기록된 선현들이 수없이 많다. 이밖에도‘천방지축마골피’가 잘못 알려진 통설이라는 점을 밝혀주는 역사적 기록들이 가문마다 존재하고 있으며, 1985년 인구조사에 따르면 당시 275개 성씨 중 축씨와 골씨는 아예 존재하지도 않았다고 한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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