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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양인을 위한

[ 양장 ]
남경태 | 들녘 | 2007년 12월 24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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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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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7년 12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568쪽 | 914g | 153*224*35mm
ISBN13 9788975275913
ISBN10 897527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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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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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J. 스티븐 랭 (J. Stephen Lang)
J. 스티븐 랭J. Stephen Lang은 미국 보스턴에 있는 종교학의 명문 휘턴 칼리지에서 종교학과 언론학을 공부했고 현재 미국 플로리다의 세미놀에 살고 있다. 근작인 『영화 속의 성서』와 베스트셀러인 『성서 구석구석 알기』를 비롯해 『미국 구석구석 알기』 『성서에 관해 알고 싶은 1001가지』 『성서의 모든 비밀과 수수께끼』 등 성서와 미국사를 주제로 40여 권의 책을 펴낸 바 있다. 밀리언셀러 저자인 그는 인문학과 종교를 크로스오버한 저작들을 왕성하게 펴내는 한편 수년째 <투데이 크리스천>에 성서 IQ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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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 노아의 이야기는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의 흥미를 끌었다. 홍수의 전설은 전 세계에 여러 가지 변형이 있지만, 창세기의 이야기는 독특하다. 신은 특정한 이유에서(인간의 타락) 홍수를 내렸고, 노아는 특정한 이유에서(선한 사람) 살아남았다. 방주는 악이 파멸했을 때 선한 사람들이 살아남는 것을 말해주는 상징이 되었다. 초기 그리스도교도들에게 방주는 천국의 희망을 상징했다. ‘방주’라는 말은 파멸로부터 벗어난 장소를 뜻하게 되었다. 나치의 손아귀에서 유대인을 구하는 영화 「쉰들러 리스트」는 토머스 케닐리Thomas Keneally의 『쉰들러의 방주Schindler's Ark』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눈에는 눈] 예수의 가르침은 구약성서의 윤리보다 더 고결해 보이지만, 실은 레위기의 율법이 더 공정하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는 한계를 정하고 있다. 받은 대로 돌려줄 뿐 그 이상은 아니라는 원칙이다. 대개는 그 이상을 되갚으려 한다. 눈 하나에는 두 눈으로, 이 하나에는 두 이로. 그렇게 보면 ‘눈에는 눈’의 원칙은 시대를 앞선 도덕이었다.

[고기 가마] 이 말은 구약성서에서의 의미와 크게 다르게 사용된다. 이스라엘인들은 모세의 영도 하에 이집트에서 탈출한 뒤 황야에서 지내는 생활에 불만을 품고, 이집트에서는 그래도 ‘고기 가마’ 곁에서 배불리 먹지 않았느냐고 불평했다(출애굽기 16). 자유의 몸으로 척박한 황야를 헤매기보다는 노예로 살면서 고기를 먹는 생활이 더 낫다는 이야기다. 시간이 흐르면서 ‘고기 가마’란 관능적인 쾌락을 추구하는 장소라는 다른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놋 땅] 졸음이나 수면을 가리킬 때 흔히 이 표현을 쓴다. 성서에서는 실제의 지명처럼 나온다. “가인이 여호와 앞을 떠나서 에덴 동쪽 놋 땅에 거주하더니”(창세기 4:16). 히브리어에서 ‘놋’은 ‘방랑’을 뜻했다. 어쩌면 놋은 특정한 지명이 아니라 그냥 ‘방랑하는 장소’라는 뜻인지도 모른다.

[므두셀라] 창세기에 나오는 최초의 인간들은 무척 오래 살았다. 아담은 950년을 살았고, 노아의 할아버지 므두셀라는 969살까지 살았다. 그래서 므두셀라는 장수의 대명사로 간주된다. 더욱이 창세기 5, 6장에 언급된 수명과 연대를 믿는다면, 므두셀라는 늙어서 죽은 게 아니라 대홍수 때문에 죽었다. 대홍수 이후 인간의 수명은 크게 줄었다. 창세기 6:3은 신이 인간의 수명을 120살로 제한했다고 말한다. 수백 년 뒤에는 70살로 더 줄어 지금과 비슷해진다. 과학소설가 로버트 하인라인Robert Heinlein의 1958년 소설 『므두셀라의 자식들Methuselah's Children』은 유전자 조작으로 엄청나게 오래 살게 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다. 조지 버너드 쇼George Bernard Shaw의 5부작 희곡 『므두셀라로 돌아가라Back to Methuselah』는 에덴동산에서 31920년도까지의 시대를 다루고 있다.

[베헤못/리워야단] 커다랗고 무시무시한 것을 가리켜 흔히 베헤못 또는 리워야단이라고 부른다. 베헤못은 욥기 40:15~24에 나오는 바다 괴물이다. 하마를 지칭하는 말일 수도 있고 순전히 신화적인 괴물을 지칭하는 말일 수도 있다. 리워야단은 욥기 41:1, 시편 74:14, 시편 104:26에 나온다. 이것도 무서운 바다 괴물인데, 고래나 악어일지도 모르고 신화 속의 괴수일지도 모른다. 영국 철학자 토머스 홉스는 정치학에 관한 저서의 제목을 『리바이어선』(리워야단)이라고 붙였다. 전능한 권력을 가진 정부를 가리키는 용어다.

[붉은 옷의 여자] 요한계시록 17장은 ‘큰 음녀’가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붉은 빛 짐승을 타고 오는 환상을 서술한다. 그 여자의 이마에는 ‘큰 바벨론,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는 문신이 새겨져 있다. 성서에서 매춘은 이중적인 뜻으로 사용된다. 성적인 의미만이 아니라 우상숭배도 포함한다. 요한계시록의 환상은 실제의 여자가 아니라 세속의 정부, 고대 바빌론처럼 사악하고 억압적인 권력을 가리킨다. 여기서 유래한 ‘붉은 옷의 여자’라는 말은 행실이 바르지 못한 여자를 뜻하는 표현이 되었다.

[세상의 소금] 이 낯익은 구절은 예수의 산상수훈(마태복음 5~7)에 나온다. 마태복음 5:13에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라는 구절이 있다. 맛을 돋우고 음식을 보존하는 데 필수적인 소금과 같은 역할을 하라는 이야기다. 고대 세계에서 소금은 매우 귀중한 물자였다. 로마 병사들은 급료를 돈 대신 소금으로 받기도 했다. 봉급salary이라는 말의 어원인 라틴어 살라리움salarium은 바로 ‘소금 돈’이라는 뜻이다. 예수가 말하는 소금은 지금처럼 흔한 물건이 아니라 대단히 귀중하고 값비싼 물건이었다.

[시대의 표적] 이 문구는 워낙 흔히 사용되므로 성서에서 나온 것인지 아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다. 예수는 적들에게 장차 심판의 날이 온다면서 이렇게 경고했다. “너희가 날씨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마태복음 16:3).

[‘알다’의 성서적 의미] 누가 누구를 “성서적 의미에서 안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성적 관계를 뜻한다. 대개 킥킥거리며 은밀하게 하는 말이다. 그 말은 창세기 4:1에서 연유한다. 아담과 이브가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뒤의 일이다. “아담이 그의 아내 하와(이브)와 동침하매 하와가 임신하여 가인을 낳았다.” 이 문구에서 ‘동침하다’라는 말은 풀어서 번역한 표현이고 원래는 ‘알다’라는 단어가 사용되었다. ‘알다’라는 뜻의 히브리어는 단순히 서로 안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어떤 사람을 깊이, 사적으로 안다는 뜻인데, 맥락에 따라서는 ‘성관계를 가졌다’는 것을 점잖게 표현하는 말이다.

[장광설] ‘메길라megillah’란 두루마리를 뜻하는 히브리어다. 성서의 모든 책은 두루마리 형태였다. 여기서 나온 ‘whole megillah’는 두루마리 전체, 즉 듣는 사람을 지루하게 만들 만큼 긴 장광설이라는 뜻이다.

[포도주 통] 과거에는 초대형 포도주 통에 구약성서에 나오는 인물들의 이름을 썼다. 여로보암, 르호보암, 므두셀라, 느부갓네살(네부카드네자르) 등이다. 그 이유가 뭘까? 어쨌든 여로보암은 약 3.08리터, 르호보암은 4.5리터, 므두셀라는 6.15리터, 가장 큰 느부갓네살은 15리터였다. 느부갓네살은 가장 큰 영토를 지배한 인물이었으므로 통도 가장 컸다. 영국에서 여로보암은 요강이라는 뜻으로도 사용된다.

[홀로코스트] 나치 독일이 모든 유대인을 말살하려 했던 정책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러나 원래의 단어는 좀 다른 뜻이었다. 홀로코스트란 짐승을 통째로 불에 구워 제물로 바치는 것을 가리킨다(레위기 1). 홀로카우스토스holokaustos라는 그리스어는 “통째로 불에 굽는다”는 뜻이다. 그런 종교 용어가 끔찍한 유대인 대학살을 뜻하는 의미로 사용된 것은 개탄스러운 일이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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