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사해사본의 진실

사해사본의 진실

: 초기 교회의 비밀을 담은 쿰란의 문서

김문호 | 예담 | 2007년 12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베스트
역사 top100 1주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1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434쪽 | 578g | 153*224*30mm
ISBN13 9788959132713
ISBN10 895913271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리처드 레이 (Richard Leigh)
1943년에 뉴저지에서 태어났다. 터프츠대학교와 시카고대학교,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수학했고,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소설가로 미국과 캐나다, 영국의 유수한 대학들에서 강의했으며, 수십 년간 역사적인 미스터리와 비전秘傳적인 의문들을 탐구하며 글을 쓰고 있다. 마이클 베이전트와 함께 『성혈과 성배』를 썼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두루마리의 의미와 중요성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열쇠, 곧 그 문서들이 기독교와 관계가 있느냐 없느냐를 결정하는 열쇠가 되는 요인은 두말할 나위도 없이 그 문서의 연대를 측정하는 일이다. 그 문서들은 기독교 이전의 것인가, 이후의 것인가? 그 문서들이 기원후 30년경 전후의 예수의 활동들과 얼마나 가까운 시기의 것인가? 대략 기원후 40년에서 65년 사이에 해당하는 바울의 여행들과 편지들과는 또 얼마나 가까운 시대의 것인가? 기원후 70년에서 95년 사이에 기록되었다는 복음서들의 저작과는 또 얼마나 가까운 시기의 것인가?

그 문서들이 어떤 연대의 것이든, 그 문서들은 기독교계를 난처하게 만들 만한 근거가 될 수 있으며, 난처함의 정도는 연대에 따라서 상당히 폭이 클 수도 있다. 예를 들어보자. 만일 그 두루마리들이 기독교 시대보다 훨씬 앞서 기원했다면, 그것들은 예수의 독창성과 유일무이성을 의심하게 만드는 위협이 될 수도 있다. 곧 예수의 일부 말들과 개념들이 온전히 그가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이미 정립되어 있고 ‘공기 중에’ 떠돌던 사상과 가르침과 전통의 흐름에서 나왔음을 밝혀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두루마리들이 예수의 생전이나 그 직후에 기원했다면, 한결 더 난처하게 만들 수도 있다. 그 문서들은 그 안에 등장하는 ‘의의 교사’가 예수 자신이라고 주장하는 근거가 될 수 있으며, 따라서 예수는 당대의 사람들에게는 신성한 존재로 인식되지 않았다고 주장할 수 있는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그 두루마리들은

‘초기 기독교’ 이후의 이미지들에 위협이 되는 특정한 명제들을 포함하거나 암시한다. 예를 들어 이전의 예수는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 돌리라고 말한 비정치적인 인물로만 생각되었으며, 호전적인 메시아적 민족주의란 오로지 열심당과만 연관이 있는 것으로 간주되었다. 하지만 두루마리들에는 ‘초기 기독교’와 관련해 호전적인 메시아적 민족주의에 관한 주장들이 들어 있다. 한걸음 더 나아가 심지어 예수는 결코 새로운 종교를 만들어낸다거나 유대의 율법을 어긴다는 것은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다고 드러날 수도 있다. ---p.231~232

이런 제안을 한다면 놀라운 일이겠지만, 바울이 모종의 로마 첩보원이었을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아이젠만은 두루마리 자체들을 보고 이런 결론에 이르게 되었고, 이어서 그런 결론을 뒷받침해주는 증거를 신약성서에서 발견했다. 그리고 실제로 만일 쿰란에서 발견된 자료에 사도행전에 나오는 자료를 결합하고, 거기에 바울 서신들에 나오는 불확실한 언급들을 더하여 엮어놓으면, 그런 결론은 아주 분명한 가능성으로 떠오른다.

그러나 앞의 결론보다 덜 놀라운 것이기는 하지만 또 하나의 결론도 가능하다. 예루살렘에서 있었던 혼란스럽고 수수께끼 같은 마지막 사건들, 곧 아슬아슬한 순간에 로마 군인들이 개입했다는 사실, 바울이 많은 병력의 호위를 받으며 성을 빠져나갔다는 사실, 바울이 카에사리아에서 호화스럽게 체류했다는 사실, 그가 역사의 무대에서 묘연하게 완전히 자취를 감추었다는 사실, 이런 모든 일들은 교묘하게도 오늘날 일어나는 일들과 잘 맞물려 들어간다.

이 대목에서 오늘날 미국에서 실행되는 ‘증인 보호 프로그램’의 수혜자들을 떠올릴 수 있다. 또한 북아
일랜드에서 실행되는 소위 ‘정보 제공자 현상’을 생각할 수 있다. 이 두 경우 모두 조직적 범죄 행위나 준군사적인 테러 행위를 일삼는 불법 조직의 한 구성원이 당국자들의 권유로 ‘전향하게’ 된다. 그는 면책과 보호를 받고, 재배치되고 돈을 받는 대가로 그 조직에 대해 증거를 제공하고 증언을 하기로 수락한다. 바울과 마찬가지로 그런 사람은 동료들에게서 원한 깊은 분노를 사게 된다. 바울처럼 그런 사람은 신분에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과분하게 경찰이나 군대의 보호를 받는다. 또 바울처럼 그런 사람은 호위를 받으며 밖으로 빠져나간다. 당국자들에게 협력하기 때문에 그에게는 ‘새로운 신분’이 주어지며, 복수심에 불타는 동료들의 손길이 닿지 않는 어디에선가 가족과 함께 정착한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그런 사람 역시 바울처럼 역사의 무대에서 자취를 감춘다.

그렇다면 바울은 역사상 ‘비밀 정보원’의 무리에 속하는 인물일까? 밀고자요, ‘정보제공자’일까?
---p.377~378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