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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의 종말

텔레비전의 종말

: 21세기 멀티미디어 세상을 읽다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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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학/미디어론 top2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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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1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464g | 규격외
ISBN13 9788992309110
ISBN10 8992309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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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최서연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졸업 후 프랑스에서 언어학과 번역학을 공부했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했다. 현재는 프랑스계 기업에서 근무하면서 프랑스 서적의 번역을 하고 있다. 메스처럼 정확한 번역이 부드러운 우리말의 구사와 어우러져, 베가북스가 올해에 발굴한 단연 최고의 번역가로 자부한다.
저자 : 장 루이 미시카 ( Jean-Louis Missika )
장 루이 미시카는 프랑스의 저명한 사회학자이며 미디어 전문가이다. 철학, 정치학, 경영학, 경제학을 함께 공부한 그는 1979년 컨설턴트로 첫발을 내디딘 이후 TV 채널 Antenne 2 중역, 국립방송연구원 이사를 역임했고, 1986년 미디어의 힘(MediasPouvoirs)이란 저널을 창립했으며, 출판사 le Groupe de la Cite 이사, 여론조사기관 la Sofres 미디어 부문 이사, 시장조사-여론조사기관 BVA 최고이사 등을 역임했다. 미셸 로카르(Michel Rocard) 총리 시절에는 현 정부홍보실의 전신인 Service d'Information et Diffusion을 책임지고 이끌기도 했고, 여러 편의 TV용 도큐멘터리를 만든 경력도 있다.

2004년 멀티미디어 그룹 일리아드(Iliad)의 이사로 초빙된 이래 현재 이 회사의 부사장직을 맡고 있으며, 동시에 프랑스의 명문 사립대학 Sciences-Po Paris에서 커뮤니케이션을 가르치는가 하면, 미디어 전략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는 등 분주하고 역동적인 삶을 살고 있다.

1983년 그가 저술한 『공상: 민주사회에서의 텔레비전』 (La Folle du logis : la television dans les societes democratiques)은 텔레비전에 관한 고전이 되어있다. 그 외 미시카의 저서로는 『정보와 고용』 (Informatisation et emploi)이 있고, 2007년 프랑스 대선 캠페인을 기호언어학적으로 풀어쓴 『승리를 위한 연설』 (Parler pour gagner)을 위시하여 『사로잡힌 청중』 (Le Spectateur engage), 『선택된 하나님』 (Le Choix De Dieu), 『생태학의 환상』 (L'illusion ecologique), 『제삼의 돌파』 (Le tertiaire eclate) 등의 공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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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레오 텔레비전의 고전시대를 살던 개인의 모습은, 한편으로는 전령(傳令) 구실을 하는 텔레비전의 가르침을 받는 '학생' 시청자였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세심한 보호를 받는 시민이었다. 이와 같은 위상은 복지국가의 등장으로 특징지어지는 전후시기에 개인이 차지한 지위에 비추어볼 때 낯선 것이 아니었다. 당시에는 개인주의가 있었다손 치더라도 통제되고 제한된 범위의 소극적 개인주의였다.

- 모든 것이 본격적으로 변한 시기는 1980년대 중반. 거의 동시에 여러 민영 방송들이 등장했으며 최초의 유료 채널도 탄생했다. 채널의 수가 늘어나면서 프로그램 공급도 두 배로 증가했다. 이로써 텔레비전은 하나의 시장이 되었다. 이 시장을 정복하려는 이들에게 길은 활짝 열려 있었다. 이처럼 새로운 구도가 등장하면서 시청자와 프로그램 사이의 관계도 심도 있는 변화를 겪게 됐고....

- 팔레오 텔레비전이 메시지를 전하는 전령 역할을 했다면 네오 텔레비전은 사명을 띠고 온 특사의 역할을 한 셈이다. 그 사명은 단순했다. 바로 사회의 위기가 아닌 개인의 위기를 관리하는 것이었다.

- 시청자들은 한층 더 넓어진 선택의 폭을 누렸고, 이제 시청자들을 유혹하는 것이 관건이 되었다. 방송사들은 시청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온갖 노력을 경주했다. 이런 새로운 방송 구도로 인한 가장 괄목할만한 성과는 참신한 텔레비전 포맷을 모색하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이는 곧 시청자들과의 새로운 관계를 발굴하는 작업이었다. 이로써 시청자와의 공모(共謀)에 바탕을 둔 관계가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다.

- 포스트 텔레비전은 자기의 개성을 인정하고 주장하려는 개인에게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자기성취가 사회적 규범으로 인정된 마당에 포스트 텔레비전이 이를 반영하고 매개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 것이다.

- 자기 본연의 모습이 되는 것, 물론 좋다. 그러나 자아의 주장이 초래할 수 있는 타인과의 투쟁으로 인해 사회적 규칙을 해치지는 않으면서 여기에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요컨대 사회가 와해되지는 않으면서 이러한 경쟁적 개인주의를 지배적 가치로 삼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이것이 오늘날 개인이 해결해야할 문제이다.

- 방송 프로그램들의 흡인력은 이들을 방영하는 채널과는 상관이 없어졌다. 결과적으로 채널이라는 개념 자체가 손상되고 있는 것이다. 시청자가 같은 상품을 여러 채널에서 (혹은 비디오, DVD, 인터넷 등 여러 수단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면 굳이 한 채널에만 충실할 이유가 뭐가 있겠는가?

- 프로그램 편성의 본질적 기능은 시간과 의식을 조직한다는 측면에서 점차 힘을 잃고 있다. 이 기능이 완전히 사라질 때면 텔레비전 자체가 죽게 될 것이다.

- 전통적 전화기술로 운영되던 기업들이 재기하기를 바란다면 대안이 될 만한 성장 동력을 발굴해서 고부가가치의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그 해결책은 무선전화가 아니다. 무선전화는 이미 포화상태이며 경쟁도 치열하여 앞으로는 수익성이 저하될 것이다. 반면 영상의 전송과 유포는 훌륭한 성장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ADSL 텔레비전은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VOD, SVOD, 화상전화를 위시한 모든 종류의 동영상 서비스들은― 전망이 밝은 분야이다.

- 비록 거부의 시도가 있을지라도 의견의 대립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 그것이 공적 공간의 소명(召命)이다. 토론이 의미를 갖기 위해서는 동시성이 있어야 한다. 즉 하나의 시공(時空)이어야 한다. 진정한 토의의 조건이란 시민들이 같은 시간에 같은 주제에 관해 토론하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 텔레비전의 세력 약화와 더불어 정치 행위자들은 보다 정교하고 다양한 미디어 전략을 발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얻게 되었다.

- 언젠가는 인터넷이 지배적 미디어가 될 것이다. 즉 정치적 자원으로서 텔레비전은 인터넷에 예속될 것이다. 20세기 말 활자언론이 텔레비전에 예속되었듯 말이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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