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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의 쟁취

빵의 쟁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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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5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504쪽 | 478g | 130*190*35mm
ISBN13 9788997132911
ISBN10 899713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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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표트르 알렉세예비치 크로포트킨
러시아의 혁명가이자 과학자, 사회사상가이며 지리학자. 러시아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나 젊은 시절 시베리아에서 육군 장교로 근무하는 동안 지리학적 탐사활동을 하면서 중요한 연구들을 발표했다. 지리학, 동물학, 사회학, 역사학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명성을 얻었지만 세속적인 출세의 길을 버리고 혁명가의 길을 선택했으며, 귀족 세습권도 포기하고 사회 정의의 실현을 위해 일생을 헌신했다. 서유럽에서 30여 년간에 걸친 망명 생활 동안 아나키스트 운동에 중요한 발자취를 남겼다. 그는 정부나 국가 없이 수평적으로 상호 협동하는 아나키스트 코뮌주의 이론을 과학적 기반 위에 정립하려고 힘썼다. 지은 책으로는 《상호부조론》, 《빵의 쟁취》, 《논밭, 공장, 작업장》, 《어느 혁명가의 회고록》, 《청년에게 고함》 등이 있다.
역자 : 여연
초등학교 5학년 때 학교를 그만두고 집에서 공부하고 놀며 농사를 도왔다. 20대 초반에 충남 홍성에 있는 풀무 마을대학(풀무학교 전공부)에 들어가서 2년 동안 유기농업을 배웠으며 지금은 방송통신대학교 농학과에 적을 두고 비정규직 아르바이트와 공부를 병행하고 있다. 텃밭을 가꾸고, 음식을 만들고, 책을 읽고, 클래식기타를 친다. 아마존 원시림을 직접 보는 것이 꿈이며, 생물학과 스페인어를 공부하고 싶어 한다. ‘백수’의 뜻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백 개의 손을 가진 사람’이라고 믿으면서 청년 백수임을 자랑스러워한다. 어떻게 하면 흐뭇하게 놀면서도 일상과 공부와 창조적 노동을 조화롭게 해나가며 살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다. 가족과 함께 쓴 책으로 《없는 것이 많아서 자유로운》, 《꿈꾸는 씨앗이야기》가 있다.
역자 : 강도은
산골에서 자급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다. 쓴 책으로 《없는 것이 많아서 자유로운》, 《꿈꾸는 씨앗이야기》, 《농사짓는 철학자 불편한 책을 권하다》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당신은 당신 아이의 첫 번째 선생님입니다》, 《그림책 읽어주는 엄마, 철학하는 아이》, 《무지개다리 너머》, 《도시에서 명상하기》 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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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화된 사회 속에서 우리는 부유하다. 그런데도 왜 그렇게 많은 사람이 가난한가? 어째서 대다수 사람은 그토록 단조롭고 고통스러운 일을 해야 하는가? 심지어 임금을 가장 많이 받는 노동자조차 왜 불확실한 내일을 걱정해야 하는가? 과거로부터 물려받은 유산들에 둘러싸여 있고, 하루에 몇 시간만 열심히 일하면 모두에게 안락함을 보장해 줄 수 있는 강력한 생산 수단을 가졌는데도 말이다.
--- p.37

모든 것은 모두에게 속한다! 남자와 여자가 일을 공평하게 분담해서 한다면, 그들은 함께 생산한 것들을 공정하게 나눌 권리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렇게 나눈 것들은 그들에게 좋은 삶을 보장해주기에 충분하다. 더 이상 ‘일할 권리’ 혹은 ‘각자는 자신이 일한 결과물들을 모두 가져간다’ 같은 애매한 문구들은 필요하지 않다. 우리가 선언하는 것은 ‘좋은 삶을 살 권리’이다. ‘모두가 좋은 삶을 살 권리!’이다.
--- p.54

‘좋은 삶을 살 권리’는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는 가능성을 의미하고, 지금보다 더 나은 사회에서 아이들을 키울 수 있는 가능성을 의미한다. 반면 ‘일할 권리’는 언제나 임금노예가 되고, 고달프고 단조롭게 일하며, 미래의 중산층에게 지배당하고 착취당할 권리를 의미할 뿐이다. 좋은 삶을 살 권리는 ‘사회 혁명’을 의미하는 반면, 일할 권리는 상업주의와 관련된 단조롭고 고된 노동을 의미할 따름이다. 지금이야말로 노동자들이 공동의 유산에 대한 권리를 강하게 주장하고, 그것을 공동으로 손에 넣기에 가장 알맞은 때이다.
--- p.79

이전에는 정부의 역할처럼 보였던 모든 일이 오늘날에는 의문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국가가 개입하지 않아야 여러 일들이 더 쉽고 만족스럽게 처리된다. 그리고 이런 방향으로 이루어진 진보를 연구하다 보면, 인류가 나아가는 추세는 정부의 간섭을 완전히 없애가는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인류는 사실상 불의, 억압, 독재의 화신이라고 할 국가를 폐지하는 쪽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우리는 그런 세상을 이미 살짝 엿볼 수 있다. 개인들이 더 이상 법률로 묶여져 있지 않고 사회적인 관습들에 의해서 묶인 세상을 말이다. 다시 말해, 우리들 각자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들을 이웃들의 지원, 서로간의 협력, 서로간의 연민에 의해서 얻을 수 있는 세상 말이다.
--- p.95

우리가 좋아하든 싫어하든 간에 민중에게는 이것이 혁명이다. 정부를 깨끗이 몰아내면, 곧바로 민중은 제일 먼저 아담한 집과 충분한 음식, 그리고 옷을 틀림없이 보장받고 싶어 할 것이다. 자본가한테 임대료나 물건 값을 지불하지 않고서 말이다. 그리고 민중들이 옳을 것이다. 생산 수단과 소비재 사이에 아주 많은 차이를 두는 경제학자들보다는 민중들의 방식이 훨씬 더 과학적일 것이다. 민중은 바로 이 지점에서부터 혁명이 시작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경제학이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유일한 학문의 기초를 놓을 것이다. 이 학문은 이렇게 불릴 것이다. ‘인간의 필요에 관한 연구, 그리고 그것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경제적 수단에 관한 연구.’
--- p.129

행복, 다시 말해서 신체적, 예술적, 도덕적인 욕구들이 충족된 상태는 언제나 일을 하는 데 가장 강력한 동기가 되어왔다. 돈 때문에 일하는 사람은 필요량을 겨우겨우 생산하는데 비해, 자유로운 노동자는 자기 노력에 비례해서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위한 휴식과 취미생활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분명 훨씬 더 많은 에너지와 지성을 일에 쏟아서 더 많은 생산물을 얻을 것이다. 한 사람은 비참한 처지에 빠져 있다고 느끼지만, 다른 사람은 미래에 휴식과 풍요가 있을 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모든 비밀이 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의 행복을 목표로 삼고 있고, 모든 사람이 즐겁게 살아갈 가능성이 목표인 사회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일을 제공할 것이다. 이런 노동은 분명히 노예제, 농노제, 임금제라고 하는 몰이꾼의 막대기 아래에서 행해지는 노동에 비해서 훨씬 뛰어나고, 훨씬 더 많은 생산을 하게 될 것이다.
--- p.330

평생 어떤 물건의 작은 부품을 만드는 운명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하는 노동자에게는 다른 기회를 주어라. 구멍 뚫는 소형 기계 때문에 숨이 막힐 것 같아서 결국 자기 일을 몹시 싫어하게 된 노동자에게도 다른 기회를 주어라. 그런 사람에게는 땅을 경작하거나, 숲에서 나무를 베거나, 폭풍우 치는 바다에서 항해를 하거나, 기관차를 타고 힘차게 바람을 가를 수 있는 기회를 주어라. 하지만 그로 하여금 일생 동안 작은 기계에 얽매여 있게 하거나, 나사못의 끝을 갈게 하거나, 바늘귀를 뚫는 일에 종사하게 해서, 그를 게으른 사람으로 만들지는 말아야 한다. 게으름의 원인을 없애라. 그러면 일하는 것을 정말로 싫어하는 개인들은 거의 없다는 사실을 당연하게 생각하게 될 것이다. 특히 자발적으로 하는 노동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고, 그들 때문에 법률을 만들 필요는 전혀 없다는 사실을 당연하게 생각하게 될 것이다.
--- p.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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