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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

설렘

: 박세현 산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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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1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78쪽 | 140*205*20mm
ISBN13 9788925514796
ISBN10 892551479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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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박세현
1983년 『문예중앙』에 「오랑캐꽃을 위하여」등 10편의 시를 발표하며 시인으로 등단. 『사경을 헤매다』『치악산』『정선아리랑』『길찾기』『오늘 문득 나를 바꾸고 싶다』『꿈꾸지 않는 자의 행복』등의 시집과 『김유정의 소설세계』를 출판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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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시인이 큰 시인을 친견하고 하룻밤 묵으며 가르침을 받기를 청했습니다.
“상(相)이 있는 사람은 여기서 잘 수 없다.”
“저는 등단했고 시집도 몇 권 냈기에 상이랄 게 없습니다.”
그러자 큰 시인은 씩 웃으며 불렀습니다.
“시인님.”
“예.”
“등단한 지 몇 년이 되었는고?”
큰 시인은 또 물었습니다.
“자네, 시는 열심히 쓰고 있는가?”
“네, 등단한 이래로 지금까지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상을 수상한 적이 있는가?”
“아직 그게 없어 속 상합니다.”
“그것이 상이 아니고 무엇인가? 자네는 여기서 잘 수 없다.”
--- pp.178-179 <시를 지망하는 K부인에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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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커밍아웃이자 자작극일 나의 산문은 시와 세상 그리고 무엇보다 나 자신에 대한 전면적 오인과 왜곡의 기록이다. 미학이 양보된 이 잡념들은 일구지난설(一口之亂設 )의 문자적(文字的 ) 얼룩이다. 잠시 졸나 눈 떴을 때 ‘잠시’ 얼비치던 꿈에 구두점을 찍고 싶었던 것일까? 잠패롱을 하면서 이 글에 알몸을 걸치던 지난 여름날의 새벽 시간은 행복했다. 에크리가 담아낼 수 없는 생의 어떤 출렁임에 온전히 몸을 맡길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땐 그랬다. 휘갈겨 쓴 글을 책으로 만들어준 김우연, 김민정 시인과 표사를 써준 홍정선, 김형경 두 분 선생님께도 감사.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박세현의 이 책은 나처럼 늙음을 자각하기 시작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책이다. 눈이 뻑뻑해져서 지식을 강요하는 논리적 책들을 읽기가 불편해진 사람,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버겁고 무겁고 지겹고 딱”하게 느껴지기 시작한 사람, 이런 사람들에게 필요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정직한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이념이나 정열 따위의 뒤에 숨어 있는 이기적 욕망과 허영의 그림자가 불편해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혼자 있음의 고즈넉함에 스스로를 조금씩 길들이기 시작한다. 그래서 늙음을 자각하고 외로움을 즐기기 시작한 사람들에게 이 책을 들고 길을 떠나라 권하고 싶다. 자신을 즐기는 삶을 만들기 위해 이 책과 함께하는 여행을 권하고 싶다. 아무 곳이나 펼쳐 읽다가 잊어버린 후 다시 문득 아무 곳이나 펼칠 때, 이 책은 ‘특별한 미학 없이 지어진 살림집들’이 주는 그런 편안함으로, 우리의 귀가를 늘 사랑의 눈길로 맞아주던 어머니들의 그런 넉넉함으로 우리 옆에 있을 것이다.
- 홍정선 (문학평론가)
『설렘』을 읽는 내내 “내가 걸어온 길들이 내가 걸어온 속도로 다가와 발을 애무하는 것 같”았다. 아니, “내가 걸었던 길을 복습하면서 길을 어루만지는 따뜻함을 맛보”았다. 그의 초상, 우리 모두의 초상이 페이지마다 허수아비처럼 서 있어 아프고 반가웠다. 마지막 장을 덮을 때는 눈앞이 환해지면서 끊겼던 길이 다시 이어지는 듯했다. 그 길은 오래전에 잃었다고 느낀 진정과 순정의 장소를 향하고 있었다.
- 김형경(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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