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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07년 12월 27일 |
|---|---|
| 쪽수, 무게, 크기 | 304쪽 | 325g | 153*224*30mm |
| ISBN13 | 9788961220644 |
| ISBN10 | 8961220640 |
마왕강림 5
[ 완결 ]
두드리자 저
|
스카이BOOK
|
2007년 1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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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다!”
머니는 인수가 말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는 것을 몸으로 느꼈다. 폭발의 진동은 이곳까지도 전해졌다. 하지만 지금부터 일어날 충격은 그에 비할 바가 아니다. 충격은 바로 그녀가 서 있는 성벽에서 일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폭파! 폭파! 모두 폭파!”
그녀가 도리아를 비롯한 시녀들과 함께 준비한 성과가 이제 곧 보일 것이다. 그녀는 모든 특공부대를 데리고 죽을힘을 다해 성문으로부터 멀리 달아났다. 그리고 특공대가 안전지대인 시가지에 진입하자마자 결과가 나타났다.
쾅. 쾅. 쾅.
세 번의 폭발이 세 개의 성문을 뒤덮었다. 그녀는 드래곤의 도서관에 있던 새로운 물질 ‘화약’을 대량으로 가져와서 성문 옆에 두었다. 그것이 폭발을 일으키자 성문은 당장 검은 연기로 뒤덮이고 말았다.
물론 성문은 그 정도에 깨지지 않는다. 하지만 성문을 고정한 통나무에 충격을 줄 정도의 파괴력은 충분히 가진 화약이었다. 통나무가 그대로 부서지면서 자물쇠가 풀렸다.
쿠당탕.
자물쇠가 없어진 성문은 그저 큰 문에 불과했다. 사람 하나가 밀어도 술술 밀리는. 이를 본 수비병들은 기겁했다.
“마왕군의 기습이다!”
성문 세 개가 화염에 휩싸이며 문이 열리기 시작하자 병사들이 경악했지만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리고 마왕의 주력부대가 성문으로 쇄도하기 시작했다. 그 대열의 중앙에는 갑옷을 걸친 소년 하나가 있었다.
“마왕이다!”
“마왕이 쳐들어온다!”
병사들은 황급히 뛰었지만 성문 앞으로 다가설 수 없었다. 달려가던 병사들이 갑자기 픽픽 쓰러진 것이다. 마치 심장마비에라도 걸린 것처럼. 만약 평소 상황이었다면 투명마법을 건 자객이 있다는 사실을 그들도 눈치 챘겠지만, 폭발의 충격은 그들의 판단력을 흐리게 했다.
“어떻게 된 거냐!”
그들은 진격을 주저했고 그 덕에 타이밍을 놓치고 말았다. 마왕이 성문을 통과해 버린 것이다. 곧바로 검을 쳐들고 외치는 어둠의 제왕.
“이 성은 함락되었다. 항복하는 자는 살려 줄 것이며, 저항하는 자는 죽일 것이다. 살고 싶은 자는 투항하라!”
마왕의 목소리가 북문에 메아리쳤다.
머니는 인수가 말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는 것을 몸으로 느꼈다. 폭발의 진동은 이곳까지도 전해졌다. 하지만 지금부터 일어날 충격은 그에 비할 바가 아니다. 충격은 바로 그녀가 서 있는 성벽에서 일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폭파! 폭파! 모두 폭파!”
그녀가 도리아를 비롯한 시녀들과 함께 준비한 성과가 이제 곧 보일 것이다. 그녀는 모든 특공부대를 데리고 죽을힘을 다해 성문으로부터 멀리 달아났다. 그리고 특공대가 안전지대인 시가지에 진입하자마자 결과가 나타났다.
쾅. 쾅. 쾅.
세 번의 폭발이 세 개의 성문을 뒤덮었다. 그녀는 드래곤의 도서관에 있던 새로운 물질 ‘화약’을 대량으로 가져와서 성문 옆에 두었다. 그것이 폭발을 일으키자 성문은 당장 검은 연기로 뒤덮이고 말았다.
물론 성문은 그 정도에 깨지지 않는다. 하지만 성문을 고정한 통나무에 충격을 줄 정도의 파괴력은 충분히 가진 화약이었다. 통나무가 그대로 부서지면서 자물쇠가 풀렸다.
쿠당탕.
자물쇠가 없어진 성문은 그저 큰 문에 불과했다. 사람 하나가 밀어도 술술 밀리는. 이를 본 수비병들은 기겁했다.
“마왕군의 기습이다!”
성문 세 개가 화염에 휩싸이며 문이 열리기 시작하자 병사들이 경악했지만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리고 마왕의 주력부대가 성문으로 쇄도하기 시작했다. 그 대열의 중앙에는 갑옷을 걸친 소년 하나가 있었다.
“마왕이다!”
“마왕이 쳐들어온다!”
병사들은 황급히 뛰었지만 성문 앞으로 다가설 수 없었다. 달려가던 병사들이 갑자기 픽픽 쓰러진 것이다. 마치 심장마비에라도 걸린 것처럼. 만약 평소 상황이었다면 투명마법을 건 자객이 있다는 사실을 그들도 눈치 챘겠지만, 폭발의 충격은 그들의 판단력을 흐리게 했다.
“어떻게 된 거냐!”
그들은 진격을 주저했고 그 덕에 타이밍을 놓치고 말았다. 마왕이 성문을 통과해 버린 것이다. 곧바로 검을 쳐들고 외치는 어둠의 제왕.
“이 성은 함락되었다. 항복하는 자는 살려 줄 것이며, 저항하는 자는 죽일 것이다. 살고 싶은 자는 투항하라!”
마왕의 목소리가 북문에 메아리쳤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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