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미스터 라떼

미스터 라떼

: 뉴욕 미식가의 감칠맛 나는 요리와 사랑 이야기

리뷰 총점8.0 리뷰 3건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 판권출간일자 : 2008/01/20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1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420쪽 | 514g | 153*224*30mm
ISBN13 9788991016187
ISBN10 899101618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조희정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했다. 영양사, 주한 남아공 대사관에서 비서로 근무한 바 있으며, 2002년초 이태리로 이주후, 이태리 라반냐의 호텔학교에서 이태리요리, 이태리제과및 아이스크림과정 수료, 레꼬시에서 (주관한) 유럽요리과정을 수료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사람들은 혼자 식사하게 되면 무슨 패배자라도 된 듯 느낀다. 혹은, 세상에 밥 한끼 함께할 친구조차 없는 불쌍한 인간으로 취급되지나 않을까 염려한다. 하지만 사실 타인들은 그런 것을 거의 신경조차 쓰지 않는다...... 사람은 누구나 가끔씩은 혼자 식사를 해봐야 한다. 일행의 방해 없이 좋은 음식을 즐기는 사치를 허용할 정도로 스스로에게 관대해질 필요가 있다...... 내 인생 최고의 식사 중 몇 번이 혼자였을 때인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71
그러는 동안 젊은 영국인 커플이 내 옆자리에 앉아 간단한 메뉴를 샅샅이 연구하고 있었다. 나는 뭘 골라야 할지 일러주고 싶어서 입이 근질거렸다. 그들은 웨이터에게 랍스터 롤이 뭐냐고 물었지만, 웨이터의 대답에도 여전히 뭐가 뭔지 모르는 것 같았다. 하마터면 나는 소리를 지를 뻔했다. 그걸 주문하라고!!!
다행히 남자가 그걸 골랐다. 어찌나 안심이 되던지, 자리를 떠나며 나는 그들에게 마시지 않고 남겨둔 내 나머지 맥주를 줘 버렸다. 바깥으로 나와, 발끝까지 가벼워지고 젊어진 기분을 느끼면서 나는 다음 번 혼자만의 외식 장소를 결정했다. 바로 메리스 피시 캠프다.

96
체구가 그리 크지 않으면서도 그는 거인처럼 먹어댄다. 언제나 허기진 사람 같고, 한 끼 식사에 몇 시간씩 투자하곤 한다. 혹시 점심식사와 저녁식사 사이에 잠깐 휴식을 취하는 정도이거나, 아예 식사 하나가 끝나면 일어나 곧바로 그 다음 식사를 하러 가는 것이 아닐까 의심스러울 정도다. 먹는 것에 대해 이처럼 열정적인 사람이지만, 함께 식사하기 편한 사람은 결코 아니다. 위트 넘치고 재미있으면서도, 그놈의 독설로 상대방의 성미를 돋우며 진을 빼놓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그는 시대를 잘못 타고 태어난 것 같았다. 베르사유에서 태어나 몇 시간 동안 식사를 하며, 매 끼를 굴로 시작해서 굴로 끝내고, 완두콩 줄기에 대해 궁정 동료들과 담소를 나누는 그런 팔자였어야 했다.


104
무엇보다도 부엌의 고독을 사랑한다. 칼로 싱싱한 양파를 다질 때 작게 들리는 '탁탁' 하는 소리를 듣거나, 버터와 설탕을 휘저어 거품이 만들어지는 모습을 보는 게 좋다. 부엌에서 생각에 잠기는 것도 좋아한다. 여행 계획을 짜고, 하루를 돌이켜보고, 엄마와의 논쟁에서 내가 이기는 모습을 상상해 보기도 한다. 마늘을 다지고, 토마토를 주사위처럼 썰고, 닭 뼈에서 섬세하게 살을 발라내는 일도 좋아한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3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