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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의 사기 1

사마천의 사기 1

: 패자의 조건, 난세의 군상

사마천 저 / 유소림, 이주훈 공역 | 사사연 | 2002년 06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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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13쪽 | 61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5153577
ISBN10 8985153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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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이주훈
1919년 황해도 배천 출생. 중, 고교 교사 역임. 신문기자, 일요신문 스포츠, 편집국장 대행, 조선일보, 소년조선일보 편집위원, 대한 성공회 성미가엘 신학원 수료. 신부서품. 현재 한국 문인위원회, 한국아동문학과협회, 성공회 대전교구 신부로 있으며 81년 대한민국 문학상을 수상했음. 장단편 창작 동화집 수십권을 냈으며 역서 다수.
역자 : 유소림
호는 금당, 현덕. 시인. 소설가. 아동문학가. 1966년<소설계>현상모집과 월간 <문학>지 신인상 당선. 중앙일보 신춘문예(1975년)등으로 문단 데뷔함. 그동안 소설 3권, 수필집 1권, 시집 1권 등을 냈으며, 본 사마천 사기는 역자가 2년간 애써 내놓은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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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나라의 효공 원년(기원전 361년), 황하 및 화산에서 동쪽으로는 강국이 여섯 있었다.

바로 제나라 위왕, 초나라 선왕, 위나라 혜공, 연나라 도공, 한나라 애공, 조나라 성후가 그들이다. 기타의 10여 개 국가는 회수와 사수 사이의 좁은 지역에 밀려 있었다.

진나라의 효공은 인정을 베풀려고 애썼다. 그는 고아나 과부를 구제하고 병사를 우대했으며, 논공행상을 공평히 하면서 한편으로 나라 안에 다음과 같은 포고를 했다.

옛날 우리 선군이신 목공은 기산과 옹주 일대에 나라를 정하신 뒤에 덕을 쌓고 무력을 충실하게 하였다.

그 결과 동쪽으로는 진나라의 난을 평정한 뒤 국경을 용문강까지 확대하고 서쪽으로는 융과 적을 귀속시켰다. 영토를 넗히기 천 리, 이 공에 의하여 천자로 부터 패자로 인정받고 제후들은 모두 축의를 표시했다.

이때 후세를 위한 나라의 기초가 구축되었지만, 이 위업에도 불구하고 그 뒤 여공 · 조공 · 간공 · 출공, 이렇게 대를 거듭함에 따라서 국내의 난 계속되어 외정은 엄두도 못내게 되었다. 또한 3진에 의하여 우리 선군이 남기신 하서 땅을 빼앗기고 제후로서의 수모를 받았다.

이와 같은 굴욕이 어디 있겠는가.

하지만 그후 헌공이 즉위하자, 변경의 만족을 진무하고 역양으로 천도하여 다시 동벌군을 파견하고 빼앗긴 영토를 도로 찾은 뒤에 목공의 치정을 재현하려 하셨다. 이 헌공의 뜻을 생각만 하면 마음이 아프다.

때문에 난 여기서 빈객이나 모든 신하들에게 고한다. 기묘한 계략으로 우리 진나라를 강하게 만드는 자에게는 높은 관직과 영지를 줄 것이다.


이렇게 하여 진나라의 외정이 시작되고 동쪽으로는 섬성을 포위하고 서쪽으로는 융나라 원왕의 목을 베는 성과까지 올렸다.

이 무렵 위나라의 상앙은 진나라의 포고 내용을 전해 들은 뒤에 진나라에 입국했다. 그는 진나라 왕의 총신 경감을 통하여 왕에게 알현을 청했다.
--- p.25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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