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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 나는 평화를 꿈꾸었네

지난 밤 나는 평화를 꿈꾸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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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87쪽 | 404g | 145*206*20mm
ISBN13 9788957074022
ISBN10 895707402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당 투이 쩜
스물 네 살의 나이에 당 투이 쩜은 꽝 응아이 성에 있는 조국해방전선(베트콩) 야전병원에 의사로 근무하기로 자원하였다. 2년 뒤 그녀는 자신이 근무하던 곳으로부터 얼마 멀지 않은 곳에서 미군에 의해 사살되었다. 1968년과 1970년 사이에 쓰여진 그녀의 일기는 가족과 친구들에 대한 사랑, 전쟁에 대한 증오, 달콤했던 고교시절에 대한 그리움, 조국에 충성을 다하기 위한 몸부림 등을 적나라하게 기록하고 있다. 처음에는 서정적이고 젊은이 특유의 발랄했던 감성의 목소리는 점차 끊임없는 전쟁의 광포함에 직면하여 자신의 소양을 초월할 정도의 기품과 동정심 그리고 도전 정신을 웅변하고 있다.

쩜 의사의 사망 직후 일기를 발견한 미군 병사는 군사적인 가치가 없는 모든 문건을 소각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그가 일기를 소각하려고 불구덩이 속에 던지자 베트남인 통역은 “이것은 소각하지 마세요…… 벌써 불이 붙었네요.” 라고 말했다. 장교는 규정을 어기고 일기를 불에서 꺼내 35년간이나 간직하고 있었다. 2005년 봄, 일기의 복사본이 하노이에 있는 쩜 의사의 연로한 모친에게 보내졌다. 얼마 후 일기는 출판되었고 베트남 전체에 커다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이전의 베트남 세대를 기진맥진하게 하였던 오랜 시련을 이처럼 생생하게 기록한 개인적인 보고서는 이제까지 없었던 것이다.
역자 : 안경환
현재 조선대학교 베트남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한국외국어대학교 베트남어과를 졸업하고, 국립호찌민대학 인문사회과학대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번역서로는 《호찌민 옥중일기》(2005), 《응웬 주의 쭈엔 끼에우》(2004), 《한국전래동화》(2000)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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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6월 2일
예기치 않은 사고가 (전쟁 중에는 흔히 일어나는 일이지만) 진료소에서 발생했다. 진료소에 포탄이 연속적으로 떨어져 병실에 있던 환자 다섯 명이 한꺼번에 죽었다. 불과 일 분 만에 우리가 이룩했던 모든 것이 화염 속으로 사라져버린 것이다. 포탄이 터지고 정적만 남았다. 무서울 정도의 정적이었다. 모두가 다 죽었다고 생각했다. 몇 분이 지나자 라인 언니가, “짜인 아저씨 방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죽었어요!” 라고 외쳤다. 우리는 모두 밖으로 뛰어나갔다. 지독한 참화였다. 나무들은 제멋대로 쓰러져 있고, 찢어진 옷 조각들이 날아올라 나뭇가지마다 붙어 있고, 몇몇 집들은 기우뚱하게 쓰러져 있다. 흙더미를 헤치고 니엔과 브어이를 구해내니, 날이 어둑어둑해졌다.
어제 창자 절제 수술을 받은 타인은 환부가 덧나 집에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타인은 가쁜 숨을 몰아쉬며 우리를 한 명 한 명 보더니 “살아남아 내 대신 싸워줘, 난 더는 못살 것 같아.”라고 말했다.
아, 용감한 동지. 너의 마지막 말은 우리의 맹세였다. 죽은 사람들의 복수를 위해 마지막 숨이 끊어지는 순간까지 싸워야 한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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