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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史記
역사의 쉼터 이야기 박물관

사기 史記

단비 청소년 교양 왈-03이동
유강하 | 단비 | 2016년 05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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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5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04쪽 | 282g | 140*210*13mm
ISBN13 9791185099798
ISBN10 1185099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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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유강하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에서 중국고전문학(신화)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세상과 인간에 대한 해석이기도 한 신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면서 세상과 인간에 대해 탐문하는 한편, 일반인들과 청소년들이 중국의 고전과 쉽게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며 글쓰기를 하고 있다. 현재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HK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인문학, 아이들의 꿈집을 만들다》(공저), 《도상, 문명의 이동을 말하다》, 《논어 쿵푸스》, 《아름다움, 그 불멸의 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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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는 단지 단주가 아들이라는 이유만으로 그에게 천하를 물려줄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지혜로운 순에게 제위를 물려주면 천하의 모든 사람에게 득이 되고 단주만 손해를 보게 되지만, 단주가 왕이 되면 그 혼자에게만 득이 될 뿐 다른 사람들에게는 손해가 될 것이 뻔했다. 결국 요는 “천하의 사람들에게 손해를 끼치면서, 한 사람만 이롭게 할 수는 없다”며 큰 결단을 내린다. 요는 아들이 아닌 지혜롭고 자애로운 순에게 제위를 넘겼다. 이렇게 해서 전설의 황금시대인 ‘요순堯舜’의 시대가 열릴 수 있었다.

위대한 제왕들의 등장과 황금시대를 가능하게 한 것이 바로 선양禪讓이다. 왕들은 이 세상을 사적인 소유로 생각하지 않았고, 자신의 아들에게 천하를 물려주어야 한다는 생각에 갇히지 않았다. 덕분에 능력 있는 리더의 출현이 가능해졌고, 이것은 찬란한 중국 역사의 서막인 하夏의 탄생을 가능하게 했다.

--- p.37~p38 {1장 고대의 황금시대?“다스림은 흐르는 물처럼}

주공은 자기가 마음만 먹으면 세상의 원하는 것은 다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심지어 왕위조차 말이다. 그러나 그는 스스로의 자리를, 무엇보다 스스로의 마음을 정갈하게 지켜냈다. 그는 자신의 부족함을 채워줄 인재들을 기다리고, 자신을 낮추어 겸손한 모습으로 그들을 대했다. 목욕을 하다가도 인재가 찾아왔다는 말을 들으면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나오기를 여러 번, 밥을 먹다가도 인재가 찾아왔다는 말을 들으면 먹던 것을 뱉고 사람을 맞으러 나갈 정도였다. 먹던 밥을 뱉는 것은 흉내라도 낼 수 있지만, 목욕하다가 머리카락을 쥐고 뛰어나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인재를 향한 주공의 정성스러움은 ‘토포착발吐哺捉髮’(먹던 것을 뱉고, 머리카락을 움켜쥐다)이라는 성어成語로 남았다.

--- p.62~63 {3장 토포착발吐哺捉髮의 주인공 주공?“저를 대신 벌하소서}

중국 고대의 명재상으로 손꼽히는 관중, 그는 재상이지만 역대의 왕보다 더한 유명세와 위엄을 갖고 있었다. 춘추시대의 위대한 패자 가운데 제환공의 탄생 역시 관중 덕분에 가능했다. 하지만 관중에게 포숙아가 없었더라면, 어쩌면 역사에는 관중도 제환공의 위엄도 없었을지 모른다. 관중은 “나를 낳아준 사람은 부모지만, 나를 알아준 것은 포숙아다”라고 하며 그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포숙아에게 잊을 수 없는 고마움을 가진 사람은 관중만이 아니었다. 당시 사람들은 앞다투어 포숙아를 칭찬했다.

--- p.79~80 {4장 관중과 포숙아의 우정?“괜찮아,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겠지}

“그대들은 염장군과 진왕 가운데 누가 더 무섭습니까?”
“염장군이 진왕보다 덜합니다.”

“진왕의 위세에도 나 상여는 진왕의 조정에서 그를 꾸짖고 그의 신하들을 욕보였습니다. 내가 아무리 못났다고 하더라도 어찌 염파 장군만을 두려워하겠습니까? 곰곰이 생각해보면 강한 진나라가 감히 우리 조나라에 군사를 일으키지 못하는 것은, 우리 두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 두 호랑이가 싸우면, 모두 살 수 없게 됩니다. 내가 이렇게 하는 것은 나라의 위급함을 우선순위에 두고, 개인의 사적인 복수는 뒤로하기 때문입니다.” 소란을 피우던 사람들은 할 말을 잃었을 것이다. 인상여의 후광에 힘입어 어깨를 펴고 다니던 그들은 고개를 숙여 부끄러움에 붉게 달아오르는 얼굴빛을 감추어야 했을 것이다.

고개를 숙인 사람은 가신들만이 아니었다.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는 속담처럼, 인상여의 진심 어린 대답은 금세 염파에게까지 전해졌다. 전장戰場에서 한 번 물러섬 없이 군대를 지휘하고 호령하던 맹장猛將 염파는 스스로가 부끄러워서 참을 수가 없었다. 염파는 어깨를 드러낸 채 가시나무 채찍을 등에 지고 인상여의 집 문 앞에 이르러 부끄러움의 사죄를 했다. 염파의 진정성이 느껴지는 사과를 받은 인상여는 기뻐했다. 이제야 염파 장군이 자신의 마음을 알아준 것이다.

--- p.128~129 {7장 염파와 인상여의 사귐?“비천한 나를 용서해주시오}

문제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피할 수 없는 일들이 있었다. 일식이 나타난 것은 물론이고, 그가 황위에 오른 지 22년이 되는 해에는 흉노가 쳐들어왔다. 또한 세상에 끔찍한 가뭄이 든 것도 모자라 해충의 피해까지 들어 황제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그때마다 문제는 먼저 솔선수범했다. 제후들에게는 공물을 바치지 않게 하고, 백성이 산과 못을 좀 더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했으며, 황제의 위엄을 돋보이게 해줄 의복과 궁실을 축소했다. 또한 창고와 곳집을 열어 굶주리고 가난한 백성을 구제해주었다.

그래서 문제가 즉위한 지 23년이 되었는데도, 궁실은 더 화려해지지도 기물이 더 많아지지도 않았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백성의 삶이었다. 그들의 삶은 나날이 좋아졌다.

--- p.194~195 {11장 문경지치’의 황금시대를 연 문제文帝?“모두 부족한 내 탓이오}
__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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