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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전문가는 필요없다

마음의 전문가는 필요없다

: 수상한 상담가, 기묘한 상담기법

오자와 컬렉션-5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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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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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06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153*224*20mm
ISBN13 9788994044866
ISBN10 8994044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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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오자와 마키코
일본 홋카이도에서 태어난 오자와 마키코는 게이오대학 문학부를 졸업했다. 임상심리학론, 아동·가정론을 전공하였고, 교육상담 전문기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와코대학교, 치바현립위생전문대학, 문화학원 전공과에서 임상심리학, 학교론, 가족론을 강의했고, 일본국민교육문화연구소의 운영위원과 연구위원을 역임했으며 사회임상학회 운영위원이다. 현재는 츠쿠바대학 명예교수이며, 연구와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심리학은 아이들 편인가》,《지금 아이들이 있는 곳》,《학교란 무엇일까》,《아이들의 권리 부모의 권리》,《‘마음의 노트’를 해독하다》,《아이의 마음의 위기는 사실인가》,《아이 차별의 사회》,《나 답게 산다》,《아이가 어른에게》등이 있으며, 공저로는《마음을 상품화하는 사회》,《학교라는 장소에서 인간은 어떻게 살고 있는가》,《카운슬링·환상과 현실》,《심리치료를 묻다》등이 있다. ‘오자켄’이라는 애칭으로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에도 많은 팬을 가지고 있는 가수 오자와 켄지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역자 : 김은서
동덕여자대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하였으며 대학 재학시절 자매학교인 일본 메이카이대학에서 유학했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뒤 국내 일본 회사에 취업하였으나 전공을 살리기 위해 일본으로 이직, 3년 동안 일본에 거주하였습니다. 현재는 일본 회사에 근무하며, 기술서, 전공서, 잡지, 미용서 등 여러 분야의 번역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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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83~84 예를 들면 한 여성이 “남편을 용서할 수 없어요!”라고 주장한다고 하자. 일상적인 상황이라면 “어떻게 된 거예요? 무슨 일이 있었나요?”라고 되묻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상담사는 “남편에게 화가 났군요”하며 감정에 초점을 맞추고 되묻는다.
이 두 가지 물음법은 전혀 다르다. 전자는 아내와 남편의 관계와 사태를 참작하고 있는 데 반해 후자는 주로 아내 본인의 내면으로 눈을 돌린다. 따라서 전자의 경우에는 ‘이러저러해서 용서할 수 없다’라고 사건과 남편의 태도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질 것이다.

그러나 후자의 경우는 “그래요 화가 나요. 남편 목소리만 들어도 저는 항상 짜증이 나요”와 같이 자신의 감정에 대한 이야기가 진행될 것이다. ‘왜 화가 나는지’에 대한 이유가 아닌 ‘짜증나는 자신’으로 관심이 쏠리는 것이다.

--- p.90상담은 ‘문제’를 개인의 내면에 가둔다. 문제를 개인에게 되돌려 보내고 가둬버리면 주위는 평안하고 현상은 유지된다. 개인이 전체 상황에서 분리되며 개인이 변화된다. 이 경우에‘치료되었다’라는 말이 사용되는 것이다.
__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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