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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비블리오필리

그 남자의 비블리오필리

: 인생의 답을 책에서 구하다

허연 | 해냄 | 2008년 01월 14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5 리뷰 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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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1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542g | 153*224*30mm
ISBN13 9788973378968
ISBN10 897337896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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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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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되살려보면 난 이 책에 대한 기사를 썼던 날 매우 흥분했던 상태였다. 직장 상사에게 인정할 수 없는 싫은 소리를 들은 뒤 때마침 전달된 이 책이 내 마음을 끌었고, 순식간에 읽었던 것 같다. 이 책을 다 읽고 고개를 들었을 때 내가 그토록 경멸했던 세상이 아주 작게 보였다. 내가 세상을 너무 대단하게 봤던 것이다. 그 유치한 부정형(不定形)의 세상을, 누군가 나서서 언제나 뒤집으려 했고, 누군가는 결국 뒤집었던 세상을, 그 별거 아닌 세상을….
---「혁명, 때로는 뜨겁고 때로는 경건한」 중에서 『허균, 최후의 19일』중에서

아들이 청년이 되어가던 어느 날, 함께 참가한 대회에서 아버지는 아들에게 3타 차이로 패배한다. 아버지는 자신을 이긴 아들을 보고 만감이 교차한다. 저자가 서글픔과 수치심 그리고 조수의 흐름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이었을 것이다.
꼭 골프가 아니더라도 아버지와 아들 사이엔 이런 순간이 언젠가는 오게 되어 있다. 우연한 팔씨름에서 아버지가 질 때, 술에 취한 아버지가 너무나 가볍다고 느껴질 때. 그러나 이런 순간이 꼭 아버지에게 불행은 아니다. 거대한 인생의 순환 고리 속에서 아버지는 아들에게 자리를 내어주는 것이다. 그것이 곧 남자라는 성의 운명일지도 모른다.
---「아버지의 술잔에는 눈물이 반」 중에서 『위대한 게임』 중에서

‘눈물은 눈에 있는 것인가, 아니면 마음에 있는 것인가. 눈물이 마음으로부터 눈으로 나온다면 모든 물은 아래로 흐르는데 왜 유독 눈물만은 그렇지 않은가. 마음은 가슴에 있고 눈은 위에 있는데 어찌 아래로부터 위로 가는 이치가 있단 말인가.’ 작자는 아내를 잃은 슬픔에 눈물이 마를 날 없는 시간을 보내다 문든 이런 의문을 던지는 것이다. 모든 중력을 무시한 채 가슴 깊은 곳에서 위로 솟아 눈으로 나오는 눈물의 정체는 과연 무엇인가? 함께 인생을 산 아내를 이렇게까지 사랑할 수 있을까?
책 한권을 만났을 때, 그 자체만으로 행복할 때가 있다. 이 책을 만났을 때 그런 느낌이 들었다.
--- 「옛 글에서 미래를 배운다」중에서 『눈물이란 무엇인가』중에서

사랑에 빠진 한 여자. 그 여자의 나이나, 직업은 아무 의미가 없다. 사랑의 보편성 안에선 아무도 자유로울 수가 없다.
아니 에르노 역시 새로운 창(窓)을 만났다. 그녀는 사람들에 대하여 연민과 고통과 우정이 뒤섞인 묘한 감정을 느낀다. 그녀는 사랑에 빠지면서 일없이 공원 벤치에 누워 있는 사람들이나 오후 시간에 은밀히 외간 남자를 만나거나 통속소설에 빠져 있는 여자들까지 이해 할 수 있게 된다. 삶의 보편성에 눈을 뜨게 된 것이다. 그렇다. 사랑의 열정은 소설의 제목처럼 단순하다. 그래서 아름답고 위대하다.
---「사랑의 열정, 그 단순한 아름다움」 중에서 『단순한 열정』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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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나는 언젠가부터 허연의 글을 꼭 찾아 읽는다. 기사든 산문이든 시든 그의 글에는 다른 사람들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이 있다. 뭐랄까, 그에게는 눈치 보지 않는 독립군 같은 매력이 있다. 그 때문에 허연의 글은 명쾌하다. 이런저런 집단의식에 별 영향을 받지 않는 그의 글에서는 예리함과 고집, 인간에 대한 애정, 선비 기질 같은 것들이 숨김없이 드러난다.
- 조정래(소설가)

허연의 책 읽기는 사람들의 슬픈 운명을 이해하기 위해서이며 그의 글쓰기는 그 사람들의 생각까지 이해하기 위한 것이다. 설사 그들을 이해하기 위해 자멸(?)하게 되더라도 그는 기꺼이 그 노고를 감내할 것이다. 부서지지 않으면 사랑이 아니니까.
한 권의 책으로 묶어놓고 보니 이제 나 역시 그의 운명을 감지하며 그의 생각을 이해하게 된다.
- 공지영(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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