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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야 레핀

일리야 레핀

: 천 개의 얼굴 천 개의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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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top100 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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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700g | 187*222*20mm
ISBN13 9788991958173
ISBN10 8991958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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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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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브로드스키 (I. A. Brodski)
레핀의 제자. 러시아의 화가로서 오데사의 미술학교에서 1902년부터 1908년까지 레핀에게서 미술을 배웠다. 소련 미술가 연맹 회원이었으며 레닌과 고리키의 초상화들을 그렸다.
역자 : 이현숙
러시아 상징주의 전공.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에서 학부와 석사과정을 마치고, 모스크바 국립대학에서 “안드레이 벨르이의 ≪페테르부르크≫와 푸슈킨의 ≪청동기사≫의 상호텍스트성 연구”(1998)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주요 논문으로는 “러시아 상징주의자들의 페테르부르크 텍스트 연구”, “러시아 미래주의 시학의 현대성”, “소설 ≪페테르부르크≫의 라이트모티프 연구” 등이 있고, ≪스크린과의 대화≫(유리 로트만, 유리 치비얀 저, 2005), ≪페테르부르크≫(안드레이 벨르이 저, 2006)를 번역했다. 현재 한양대 아태지역 연구 센터에 재직 중이며, 고려대, 부산외대 등으로 출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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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성서를 주제로 그리고, 오늘은 민중이 등장하는 현대적인 장면을 그린다. 그 다음에는 환상적인 영웅서사시, 외국의 생활 풍속도, 민속학적 그림, 그리고 경향성 있는 신문 기사, 그 다음에는 심리학적 습작, 그 다음에는 멜로드라마를 그린다. 그러다가 갑자기 피비린내 나는 역사의 한 장면을 그리는 식이다.” 자신의 그림이 난해하다는 비난을 받은 러시아 화가 레핀은 일정한 목적성도 없고 연속성도 없는 자신의 작품 세계를 이렇게 표현했다. 그리고 결론지었다. “옳은 것도 정당한 것도 좋다. 그러나 자신을 잃지는 않는다. 나는 다양한 것을 좋아한다." --- <제 1부, 레핀의 생애와 예술> 중에서

“‘민족을 초월한 예술은 없다’ - 투르게네프는 이렇게 말했지.

예술은 자신의 국가적 토양에서 성장했을 때만이 훌륭하고 완전하게 이해될 수 있네. 외적인 척도나 포상이 건강한 예술을 창조할 수 없고, 그 어떤 아카데미나 천재적인 예술가-스승도 재능을 창조하거나 이를 올바르게 발전시킬 수 없다네.

벌써 교양 있는 독자들의 불평소리가 들리는 것 같군. ‘모든 지도자들이 그런 것은 아닙니다! 신선한 원동력도 있고, 재능 있는 교수들도 있습니다. 진정한 재능은 낡지 않습니다.’

저런, 항상 지도자로 선택되는 사람들은 벌써 노년에 들어선 사람들이라는 걸 간과했군. 바로 어제 이곳 뮌헨의 한 낡은 화랑에서 나는 티치아노의 최근작 <그리스도의 고통>을 보았네. 너무 낡았더군! 조야한 구성, 둔탁한 실루엣, 시들한 형상. 관람객은 물론 이 그림 앞에 멈춰 서서 화가의 이름을 읽을 것이네. 침침한 눈, 떨리는 손, 반대를 허용하지 않는 구십 세의 노인을 상상해 보게.......

진정한 재능은 전혀 새로운 예술적 흐름의 맹아를 내포하고 있네. 전통적인 기관의 교육자들은 재능 있는 젊은이를 이미 준비된 숙련된 화가의 장으로 보내려고 하네. 강인한 성격의 소유자가 아니라면, 누구든지 그 흐름을 따라 아무 특징 없이 되고 말 걸세.”
--- <제 3부, 예술에 대한 편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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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서문 중에서
러시아는 도스토예프스키와 톨스토이 같은 대문호들과 차이코프스키, 무소르그스키 등의 탁월한 작곡가를 배출한 문학과 예술의 나라이다. 그러나 러시아 화가와 그 작품에 대해서는 우리에게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다. 러시아 회화가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은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문학과 음악에 비해 뒤늦게 개화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가장 타당한 대답이 될 것이다.

레핀 역시 우리에게 다소 생소한 이름이다. 레핀은 러시아 회화가 서구식 기법에 경도되었을 때, 서구의 모방에서 벗어나 고유한 민중성과 사실성을 담지한 러시아 회화의 기초를 마련한 19세기의 대표적인 화가이다. 우크라이나의 작은 마을에서 군인의 아들로 태어난 레핀은 어렸을 때부터 그림에 뛰어난 소질을 보였다. 황립 예술 아카데미에 입학했던 그는 황실의 고답적인 취향에 부응할 것을 요구하는 정부와 현실에 입각한 사실성 짙은 창작을 원하는 학생들 사이의 갈등을 직간접으로 겪어야 했다. 아카데미 졸업 후에는 세련되고 자유로운 파리에서 인상주의를 경험했는데, 여기서 창작 활동의 일대 전환기를 맞이하게 된다.

타문화에 대한 호감과 동요는 레핀으로 하여금 자신의 정체성에 관한 문제를 고민하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레핀은 예술과 예술가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러시아의 지적 전통을 기억했다. 그리고 ‘진정한 러시아 회화란 무엇인가’를 창작의 화두로 삼았다. 이제 러시아의 역사와 민중이 그의 창작의 본격적인 주제가 되었고, 그러면서 러시아 사실주의 회화의 거장으로 알려진 레핀의 걸작들이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일리야 레핀: 천 개의 얼굴 천 개의 영혼>은 화가 레핀의 생애와 예술, 창작 원칙에 대한 것으로,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레핀의 생애와 창작과정, 작품들을 살펴볼 것인데, 이는 Sjeng Scheijen의 “Ilya Repin's Russia”와 민첸코프(Ia.D.Minchenkov)의 <이동파 화가들에 대한 회고록> 등을 참조하여 작성되었다. 창작 과정에서 생긴 에피소드가 담겨있는 2부는 브로드스키(I.A.Brodskii)의 <위대한 캔버스>를 원본으로 하여 번역한 것이고, 레핀이 편지 형식을 빌려 자신의 세계관과 예술에 대한 견해를 밝힌 3부는 <멀고도 가까운>”(Khudozhnik RSFSR, 1982)에서 발췌하여 번역한 것임을 밝혀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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