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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문화비평 6

디자인 문화비평 6

: 판타지스케이프

편집부 | 안그라픽스 | 2002년 05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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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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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2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34쪽 | 809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0591711
ISBN10 897059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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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열풍은 <반지의 제왕>이나 <해리 포터>의 붐에서 시작된 한순간의 열풍이 아니다. 판타지 열풍은 이남에서 불기 시작한 장르 문학, 장르 문화의 활성화이며 동시에 상상력의 세계를 향한 관심의 회복이다. 가벼운 것들, 싸구려, 진지하지 못한것, 말초적인 흥미거기로 폄하되어온 장르 문화는 21세기에 접어들며 적극적으로 대중들에게 이해되고 받아들여지기 시작했다. 1980년대 이후 리얼리즘에 비해 진지하지 못하며 비역사적이고 반민중적인 것이라고 여겨지던 장르 문화는 사실 인류의 문화적 자산인 상상력의 보고인 신화, 전설, 영웅다 등의 판타지에 뿌리를 두고 있었던 것이다. 세계사는 상상력의 역사다. 인류는 상상력의 크기만큼 진보했다. 맑스주의자인 코르넬리우스 카스토리아디스는 "역사를 창조하는 것은 인간이다. 즉 현실적인 구조들은 추상적 계획을 구체화한 것들에 지나지 않는다. 사회적 상상력의 세계는 제도들 속에 구체화된다. 공산주의를 하기 위해서 사람들은 '법칙들'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사람들이 그것을 원한다면 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상상력의 세계가 지닌 창조적 힘을 분명하게 표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p.35
투시도법은 르네상스 시대 최대 발명중 하나이다. 건축가인 부르넬레스키(Brunelleschi)가 고대 로마의 유적들을 정확히 묘사하기 위해 고안해냈다고 전해진다. 이것은 기본적으로 3차원을 2차원에 표현하는 방법이며, 단일 시점을 고집하는 점에서 르네상스의 인간 중심적인 세계관을 반영한다고 종종 이야기된다. 르네상스 초기만해도 건축가나 화가들은 투시도를 본래의 목적에 충실하게 사용했다. 건축사들은 자기가 설계한 건물을 입체적으로 그리는 데 투시도를 사용했고, 화가들은 가기가 본 광경을 정확히 그림에 옮기기 위해서 투시도를 사용했다. 당시 그들은 예술이 주관적이며 애매한 것으로 부터 객관적이며 명확한 것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했고, 투시도는 이러한 발전을 이끄는 견인차 노릇을 했다.
그런데 일단 투시도의 사용에 익숙해지자 그들은 새로운 가능성에 눈을 떳다. 그것은 투시도에 의한 시각적 경험의 왜곡이었다. 투시도의 세계에서 평행한 두 개의 선은 무한대의 거리에 있는 한 점에서 만난다. 그러나 두 개의 선이 이루는 각도를 조절하면 그 점은 현실의 거리를 갖는 점이 된다. 그 들은 이러한 원리를 이용하여 실제보다 길거나 짧게 보이는 계단, 혹은 실제 길이와 관계 없이 무한히 길어 보이는 거리의 풍경을 담은 무대 배경, 아니면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에서 보듯이 현실 공간의 연장으로 보이는 벽화같은 것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바로크시대에 이르러 이것은 절정에 달했다. 무한히 높아 보이는 성당의 천장, 실제 깊이는 얼마 되지 않으나 보는 각도에 따라서는 엄청난 양감을 갖는 부조, 거울을 이용한 공간의 수평적 확대 등은 아주 일반적인 것이 되었다. 가상현실이라는 단어는 20세기에 출현했을지 모르나, 실제로 그것은 이렇게 아주 오랬동안 존재해왔다.
pp.7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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