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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비

밤비

: 숲속의 삶

에버그린 북스-2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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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권출간일자: 2008/02/15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384g | 153*224*20mm
ISBN13 9788931005820
ISBN10 893100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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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이덕형
울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이화여고, 동성고등학교, 서울사대 부속고등학교 교사를 역임한 후 서울대학교 강사와 연세대학교 교수를 지냈다. 옮긴 책으로는 『가시나무새』(콜린 맥컬로),『호밀밭의 파수꾼』(J.D. 샐린저),『페이터의 산문』『르네상스』(월터 페이터),『센토』, 『돌아온 토끼』(존 업다이크),『멋진 신세계』(올더스 헉슬리),『프랑스 중위의 여자』(존 파울스),『20세기 아이의 고백』(토머스 로저스),『고라이의 악마』(아이작 싱어),『천형』(그레엄 그린), 『여기는 모스크바』(유리 다니엘)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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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말했다. 나무들이 항상 파란 것은 아니며 햇빛과 유쾌한 따뜻함도 사라진다고 말해주었다. 또한 날씨가 추워지면 서리가 나뭇잎을 노란색, 갈색, 빨간색으로 변하게 한다는 것, 그러면 잎들은 서서히 떨어져 나무들과 잡목 숲은 앙상한 가지를 하늘로 뻗은 채 완전히 알몸이 된다는 것 … 그러나 마른 낙엽들은 땅에 누워 있다가 어떤 발길이 건드리면 살랑살랑, 또는 버스럭버스럭 소리를 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엄마가 입을 다물자 밤비는 생각하시 시작했다. 낙엽들은 비록 모두 죽어서 몸이 얼어 숱한 수난을 당했으면서도, 죽어서도 계속 불침번을 서주다니 정말 고마운 존재라고 밤비는 생각했다.”
--- pp.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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