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16쪽 \| 762g \| 규격외
ISBN13	9788942817146
ISBN10	8942817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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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하버드 엔칭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Harvard Yenching Professor of Chinese History and Philosophy and of Confucian Studies, Director) A.B. in Chinese Studies, Tunghai University(東海大學), Taiwan, 1961를 졸업하고 M.A. in Regional Studies-East Asia, Harvard University, 1963, Ph.D. in History and East Asian Languages, Harvard University, 1968. 학위를 받았다.

뚜웨이밍은 현대신유가로 요약되는 학자군의 대표적인 지식인이다. 현대신유가는 시기적으로 5·4운동 이후의 격렬한 반전통 조류에 대응해서 출현했다. 현대신유가는 일반적으로 4세대로 구분되는데, 뚜웨이밍은 제4대 학자군에 속한다.

현재 중국학자들이 제기하는 현대화의 전망은 크게 네 가지 부류로 구분된다. 이 구분의 기준은 무엇보다 전통에 대한 입장에서 유래하는데, 유학부흥론·비판계승론·서체중용론·철저재건론 등이 그것이다. 이 글의 저자 뚜웨이밍 교수는 그 가운데 유학부흥론을 주장하는 가장 대표적인 논객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전통유학의 심성론적 전통을 통해서 이른바 ‘유학3기설’을 주장하고 있으며, 이는 서체중용론자 가운데 하나인 李澤厚의 ‘유학제4기설’ 주장과 서로 대치되어 많은 논란을 낳았다.

그는 유교의 보편적 가치를 선양함으로써 동양 전통문화의 부흥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특히 동아시아 사회가 가지고 있는 가족 중심의 연대의식이 가져다 주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설득력 있게 지적해 내고 있다. 또한 기존의 송명유학에서 논의된 인생과 우주의 문제를 서양철학의 개념을 동원하여 현대적으로 조명함으로써 유교의 현대화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따라서 그의 주장과 이해는 현대사회에서 유교를 이해하는 하나의 전형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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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에서는 北京 대담에서 뚜웨이밍(杜維明)은 자신의 연구 과정에서 얻은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으며 중국의 전통문화, 특히 유학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있다. 북경대학 출신의 기자 薛湧이 대담을 진행하였으며, 그의 관점은 중국 대륙 청년 지식인의 관점을 대변하고 있다.

제2부에서는 문화적인 근원의 다양성에 관하여 역사발전의 특수성이라는 측면에서 살펴보고 있다. 그 다음으로 가치체계의 정합성에 대하여 다루고, 현대로 변천함에 있어서의 복잡성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또한 중서문화 비교연구의 방법에 대해 개인적인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

제3부에서는 유가전통의 현대적 운명에 대하여 중국이 서방문화에 대응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으며 지식인들의 집단적이고 비판적인 자아의식이 있어야만 유학이 비로소 새롭게 창조되고 진일보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게 됨을 살펴보고 있다.

제4부에서는 문명의 기원을 탐색하는 논쟁에서 유학연구에 반드시 다양한 과학을 채택하여야 함을 밝히고 있다. 또한 베버명제의 함의를 파악하는 것에서 유학연구가 동아시아 현대화의 과제와 연계하여 전개될 수 있고 공업화된 동아시아의 가치경향을 이해하는 것에서 유학연구에는 역사의미뿐 아니라 현실의미도 존재함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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