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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08년 02월 10일 |
|---|---|
| 쪽수, 무게, 크기 | 252쪽 | 348g | 152*185*20mm |
| ISBN13 | 9788957973233 |
| ISBN10 | 8957973230 |
러브 시크릿
: 이별편
마니 카민스,제니스 맥레오드 공저 / 김정미 역
|
넥서스
|
2008년 0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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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마니 카민스, 제니스 맥레오드
마니는 캘리포니아 말리부에서, 제니스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각각 동떨어진 지역에서 자랐다. 심리학 석사학위를 받은 마니와 광고회사 카피라이터로 활동한 제니스는 20대 중반에 이르러서야 우연한 사건을 통해 뭉치게 됐고, 책을 쓰고 강연을 하며 사랑의 마법을 퍼뜨리는 공동 작업에 착수했다. 재치 있는 농담과 아름다운 미소 덕분에 전국적으로 여러 잡지며 텔레비전, 라디오 쇼에 출연했다. 얼린 사탕과 초콜릿을 먹으며 재미있고 현명하고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방식으로 치유에 관한 책들을 쓰기도 했다. 《러브 시크릿》 ‘이별편’ ‘사랑편’은 여러 나라에 번역돼 전 세계적으로 판매된 책으로 수천 명의 여인들의 마음을 치유해주고 있다. 이들에게 연락하려면 www.27candylane.com을 방문해보자.
역자 : 김정미
건국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캐나다 밴쿠버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수학했다. 사보 및 여러 잡지에서 자유기고가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번역가들의 모임인 ‘바른번역(translators.co.kr)’에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나를 소유한 앵무새》 《소설 프리다》 《완역 피터팬》 《쾌걸 조로》 《럭키 씨의 성공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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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의 상처를 치유하는 8단계
여자들은 보통 8단계의 감정을 거치면서 자신에게 닥친 불행을 한탄하고 슬퍼한다. 이 단계들은 상처가 치유되는 동안 으레 거치게 마련이다. 이것을 거부하고 외면하기보다는 그 과정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내버려두는 것이 낫다(만약 자신의 모든 감정을 무시하고 외면하고 싶다면 또 다시 똑같은 타입의 형편없는 인간을 만나 데이트하고 상처받기를 반복하게 될 것이다). 그저 흐름에 따라 단계를 거치다 보면 이별의 상처를 남기고 떠난 그 남자가 내 앞에 나타나기 전의 생활로 분명 돌아가게 될 것이다.
1단계: 충격
도무지 믿을 수가 없다. 속으로는 이미 그 고통을 거부할 작정이다.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가 너무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과대망상을 하거나 아무것도 잘못되지 않았다고 믿으려 하는 것이 보통이다. “뭐야? 정말 더 이상은 함께 할 수 없다는 거야? 확실해? 아냐. 이 모든 게 꿈일 거야. 그냥 한동안 떨어져 있자는 걸 거야” 이럴 땐 그저 그 충격을 느끼자. 그 어떤 변화도 주려 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하지도 말고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을 찾자. 따끔한 충고를 해줄 사람이 아니라 묵묵히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 말이다.
2단계: 현실 부정
실연당한 현실을 완전히 부정하는 단계다. 슬픔을 느낄 겨를조차 없다. 그저 악몽에서 깨어나고 싶을 뿐이다. “우리에겐 계획이 정말 많았어. 난 정말 우리가 운명이라고 생각했어. 우리가 약속한 미래는 어쩌지? 그 모든 꿈이 날아갔단 말이야? 이렇게 끝낼 수는 없어.” 여기서부터는 자신을 고문하기 시작한다. 마치 흔들리던 이가 빠질 듯 말 듯, 오래 써서 뭉툭해진 족집게에 뭔가가 뽑힐 듯 말 듯 현실로 돌아왔다가도 다시 현실을 부정하면서 스스로를 고문하는 것이다. “내가 이렇게 했더라면” 또는 “진즉에 이 말을 했더라면” 이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 단정하기도 한다.
3단계: 무감각
이 단계에 이르면 혼자 이런 생각을 한다. “그가 이렇게 잊기 쉬운 존재였다니 놀라워. 눈물조차 나지 않잖아. 그 사람한테는 미안하지만 말이야. 이젠 다시 누군가를 만난다 해도 예전처럼 마음을 열지 않을 거야.” 이 무감각 단계는 나 자신이 준비가 되면 지나간다. 그때가 되면 감당하지 못할 것 같던 감정도 감당할 자신이 생길 것이다.
4단계: 두려움
두려움은 망상에서 비롯된다. 전혀 사실과 다른 극단적인 생각들 때문에 현실이 두려워지는 것이다. 그런 생각은 자의적이고 망상적이다. “다시 사랑하지 못하면 어쩌지? 그보다 더 나은 사람을 만나지 못하면 어쩌지?” 두려움은 치유 과정의 일부이기 때문에 반드시 거쳐야 한다. 이때 친구에게 자신의 두려움에 대해 이야기하면 큰 도움이 된다. 그저 묵묵히 들어주면서 내 생각이 실제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상기시켜줄 친구 말이다.
5단계: 분노
분노는 이로운 것이다. 분노를 표현하지 않고 억누르는 것이 오히려 해롭다. 이 단계에 이르면 “잠깐만. 함께 해보자고 약속했던 것들 중에 제대로 한 게 하나도 없잖아. 그 인간은 약속이라곤 지킬 줄 몰랐어. 항상 떠벌리기만 했지! 다 그 사람 잘못이야. 그런 저질 인간을 사랑할 만큼 내가 멍청했다니 믿을 수가 없어” 하는 생각이 들 것이다. 이때는 자신의 분노를 건전한 방식으로 분출해보자. 후련하게 복수하는 장면을 상상하는 것도 좋다. 기분이 좀 나아질 것 같으면 그를 지독하게 미워해도 괜찮다. 하지만 이 단계에 너무 오래 있지 않도록 조심하자.
6단계: 우울증
“이젠 함께 늦은 아침 식사를 하러 갈 사람이 없어. 만약 있다 해도 침대에 누워 초콜릿 막대사탕이나 먹을래. 살맛도 안 나고 내 자신이 지긋지긋해. 날씬하고 예쁘고 부자면 좋을 텐데. 그러면 행복할 텐데.” 이 단계에 이르면 내 인생에 예전 같은 평화와 질서가 돌아오리라는 희망을 잃어버리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우리는 결국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갈 것이고 모든 것은 다 잘될 것이다.
7단계: 이해
“그와 만나면서 참 많은 것을 배웠어. 그리고 더는 그와 만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야. 우리는 함께 할 운명이 아니었나 봐. 그래도 괜찮아.” 이 단계에 이르면 인식과 이해의 국면에 접어들기 시작한다. 그리고 처음으로 진실을 직시하고 ‘그와는 인연이 아니었나 보다’ 하며 체념하게 된다. 아직은 그와 헤어진 것에 감사할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그가 없어도 멋지고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으리라 생각하기 시작한다.
8단계: 인정
“그는 완벽하지 않았어. 하지만 나도 그랬지. 우리는 딱 이만큼의 시간만 함께 할 운명이었나 봐. 나도 그 사람에게서 배운 것이 있고 그도 나에게서 뭔가 배웠을 거야. 이젠 우리 관계가 끝날 시점이 됐다는 걸 느껴. 이제 넓디넓은 바다에서 다른 고기를 낚아야지. 난 괜찮은 여자잖아!”
--- p.18-23
시간이 약이다!
우리는 이러한 단계들이 무슨 역할을 했는지 의식하지 못한다. 그러나 우리의 본능은 이러한 과정을 거쳐야 이별의 상처가 아문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 과정을 통과하는 것은 내 의지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그저 순리에 따라 내게 가장 잘 맞는 순서대로 진행될 것이다. 우리가 육체적 자아와 영적 자아를 돌보는 동안 뇌는 정신적 자아와 감정적 자아를 돌볼 것이다. 인간의 본능은 어떻게 하면 다시 예전처럼 균형을 잡을 수 있는지를 알고 있다. 그러니 스스로에게 치유할 시간을 주자. 그와의 관계가 얼마나 깊었는가에 따라 몇 분이 걸릴 수도 있고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현명하고 똑똑한 존재들이라 내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 본능적으로 알고 있다.
때로는 그 과정이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처럼 막막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우울증 단계에서는 특히 심각하다. 그러나 감정의 치유 과정에는 명확한 시작과 중간, 그리고 끝이 존재한다. 이번 고난 역시 사라질 것이다. 이따금 스스로에게 상기시켜주자. 지금 겪고 있는 과정은 정상적인 것이라고, 그리고 곧 모든 것이 괜찮아질 것이라고 말이다.
여자들은 보통 8단계의 감정을 거치면서 자신에게 닥친 불행을 한탄하고 슬퍼한다. 이 단계들은 상처가 치유되는 동안 으레 거치게 마련이다. 이것을 거부하고 외면하기보다는 그 과정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내버려두는 것이 낫다(만약 자신의 모든 감정을 무시하고 외면하고 싶다면 또 다시 똑같은 타입의 형편없는 인간을 만나 데이트하고 상처받기를 반복하게 될 것이다). 그저 흐름에 따라 단계를 거치다 보면 이별의 상처를 남기고 떠난 그 남자가 내 앞에 나타나기 전의 생활로 분명 돌아가게 될 것이다.
1단계: 충격
도무지 믿을 수가 없다. 속으로는 이미 그 고통을 거부할 작정이다.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가 너무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과대망상을 하거나 아무것도 잘못되지 않았다고 믿으려 하는 것이 보통이다. “뭐야? 정말 더 이상은 함께 할 수 없다는 거야? 확실해? 아냐. 이 모든 게 꿈일 거야. 그냥 한동안 떨어져 있자는 걸 거야” 이럴 땐 그저 그 충격을 느끼자. 그 어떤 변화도 주려 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하지도 말고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을 찾자. 따끔한 충고를 해줄 사람이 아니라 묵묵히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 말이다.
2단계: 현실 부정
실연당한 현실을 완전히 부정하는 단계다. 슬픔을 느낄 겨를조차 없다. 그저 악몽에서 깨어나고 싶을 뿐이다. “우리에겐 계획이 정말 많았어. 난 정말 우리가 운명이라고 생각했어. 우리가 약속한 미래는 어쩌지? 그 모든 꿈이 날아갔단 말이야? 이렇게 끝낼 수는 없어.” 여기서부터는 자신을 고문하기 시작한다. 마치 흔들리던 이가 빠질 듯 말 듯, 오래 써서 뭉툭해진 족집게에 뭔가가 뽑힐 듯 말 듯 현실로 돌아왔다가도 다시 현실을 부정하면서 스스로를 고문하는 것이다. “내가 이렇게 했더라면” 또는 “진즉에 이 말을 했더라면” 이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 단정하기도 한다.
3단계: 무감각
이 단계에 이르면 혼자 이런 생각을 한다. “그가 이렇게 잊기 쉬운 존재였다니 놀라워. 눈물조차 나지 않잖아. 그 사람한테는 미안하지만 말이야. 이젠 다시 누군가를 만난다 해도 예전처럼 마음을 열지 않을 거야.” 이 무감각 단계는 나 자신이 준비가 되면 지나간다. 그때가 되면 감당하지 못할 것 같던 감정도 감당할 자신이 생길 것이다.
4단계: 두려움
두려움은 망상에서 비롯된다. 전혀 사실과 다른 극단적인 생각들 때문에 현실이 두려워지는 것이다. 그런 생각은 자의적이고 망상적이다. “다시 사랑하지 못하면 어쩌지? 그보다 더 나은 사람을 만나지 못하면 어쩌지?” 두려움은 치유 과정의 일부이기 때문에 반드시 거쳐야 한다. 이때 친구에게 자신의 두려움에 대해 이야기하면 큰 도움이 된다. 그저 묵묵히 들어주면서 내 생각이 실제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상기시켜줄 친구 말이다.
5단계: 분노
분노는 이로운 것이다. 분노를 표현하지 않고 억누르는 것이 오히려 해롭다. 이 단계에 이르면 “잠깐만. 함께 해보자고 약속했던 것들 중에 제대로 한 게 하나도 없잖아. 그 인간은 약속이라곤 지킬 줄 몰랐어. 항상 떠벌리기만 했지! 다 그 사람 잘못이야. 그런 저질 인간을 사랑할 만큼 내가 멍청했다니 믿을 수가 없어” 하는 생각이 들 것이다. 이때는 자신의 분노를 건전한 방식으로 분출해보자. 후련하게 복수하는 장면을 상상하는 것도 좋다. 기분이 좀 나아질 것 같으면 그를 지독하게 미워해도 괜찮다. 하지만 이 단계에 너무 오래 있지 않도록 조심하자.
6단계: 우울증
“이젠 함께 늦은 아침 식사를 하러 갈 사람이 없어. 만약 있다 해도 침대에 누워 초콜릿 막대사탕이나 먹을래. 살맛도 안 나고 내 자신이 지긋지긋해. 날씬하고 예쁘고 부자면 좋을 텐데. 그러면 행복할 텐데.” 이 단계에 이르면 내 인생에 예전 같은 평화와 질서가 돌아오리라는 희망을 잃어버리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우리는 결국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갈 것이고 모든 것은 다 잘될 것이다.
7단계: 이해
“그와 만나면서 참 많은 것을 배웠어. 그리고 더는 그와 만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야. 우리는 함께 할 운명이 아니었나 봐. 그래도 괜찮아.” 이 단계에 이르면 인식과 이해의 국면에 접어들기 시작한다. 그리고 처음으로 진실을 직시하고 ‘그와는 인연이 아니었나 보다’ 하며 체념하게 된다. 아직은 그와 헤어진 것에 감사할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그가 없어도 멋지고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으리라 생각하기 시작한다.
8단계: 인정
“그는 완벽하지 않았어. 하지만 나도 그랬지. 우리는 딱 이만큼의 시간만 함께 할 운명이었나 봐. 나도 그 사람에게서 배운 것이 있고 그도 나에게서 뭔가 배웠을 거야. 이젠 우리 관계가 끝날 시점이 됐다는 걸 느껴. 이제 넓디넓은 바다에서 다른 고기를 낚아야지. 난 괜찮은 여자잖아!”
--- p.18-23
시간이 약이다!
우리는 이러한 단계들이 무슨 역할을 했는지 의식하지 못한다. 그러나 우리의 본능은 이러한 과정을 거쳐야 이별의 상처가 아문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 과정을 통과하는 것은 내 의지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그저 순리에 따라 내게 가장 잘 맞는 순서대로 진행될 것이다. 우리가 육체적 자아와 영적 자아를 돌보는 동안 뇌는 정신적 자아와 감정적 자아를 돌볼 것이다. 인간의 본능은 어떻게 하면 다시 예전처럼 균형을 잡을 수 있는지를 알고 있다. 그러니 스스로에게 치유할 시간을 주자. 그와의 관계가 얼마나 깊었는가에 따라 몇 분이 걸릴 수도 있고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현명하고 똑똑한 존재들이라 내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 본능적으로 알고 있다.
때로는 그 과정이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처럼 막막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우울증 단계에서는 특히 심각하다. 그러나 감정의 치유 과정에는 명확한 시작과 중간, 그리고 끝이 존재한다. 이번 고난 역시 사라질 것이다. 이따금 스스로에게 상기시켜주자. 지금 겪고 있는 과정은 정상적인 것이라고, 그리고 곧 모든 것이 괜찮아질 것이라고 말이다.
--- pp.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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