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가격
9,000
10 8,100
YES포인트?
90원 (1%)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문학과지성 시인선

이 상품의 시리즈 알림신청

책소개

목차

1. 수면 위에 빛들이 미끄러진다
2. 저 투명한 슬픔 위에
3. 물과 수련
4. 잠자는 수련을 응시하는 물
5. 흰 수련
6. 어느 날 문득
7. 저녁의 수련
8. 수련은 커다란 거울 위에
9. 한 여인
10. 그대의 흰 손
11. 너의 청춘은 푸른 물
12. 백지의 수면 위로
13. 수련의 육체
14. 모네의 수련 1
15. 모네의 수련 2
16. 해질녘
17. 물에로의 끌림
18. 물방울-새
19. 글자
20. 겨울 연못
21. 눈
22. 수련을 위한 몇몇 말들의 설치
23. (수련 1)
24. (수련 2)
25. 물 1
26. 연못 1
27. 연못 2
28. 물과 종이
29. 수련의 비밀 1
30. 공기의 그림자
31. 안개 낀 새벽에
32. 캄캄한 밤하늘에
33. 많은 언어들이 저 물 속에 잠겨 있다
34. 수련
35. 겨울이 오래전에 왔다
36. 진눈깨비
37. 사랑은
38. 거리에서
39. 두 개의 눈
40. 여름
41. 물 2
42. 물 3
43. 물 4
44. 물 5
45. 물 6
46. 나무
47. 햇빛이 너무 예쁘게 핀 여름날
48. 바다 1
49. 바다 2
50. 영덕, 겨울 바다
51. 공기 1
52. 공기 2
53. 공기 3
54. 공기 4
55. 공기 5
56. 공기 6
57. 별과 수련
58. 읽을 수 없는 수련의 말
59. 수련의 비밀 2
60. 햇빛!
61. 여름의 비밀
62. 어둠
63. 빛이 있다
64. 8월

해설 - 수련, 그 황홀한 물성/송상일

저자 소개1

蔡好基

1988년 『창작과비평』 여름호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지독한 사랑』 『슬픈 게이』 『밤의 공중전화』 『수련』 『손가락이 뜨겁다』 『레슬링 질 수밖에 없는』이 있으며, 김수영문학상과 현대시작품상을 수상했다. 현재 서울예술대학교 문예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다.

채호기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56쪽 | 231g | 128*205*20mm
ISBN13
9788932013428

책 속으로

1
사랑은 그렇게 왔다.
얼음 녹는 개울의 바위틈으로
어린 물고기가 재빠르게 파고들듯이
사랑은 그렇게 왔다.

알 수 없는 차가움이
눈을 투명하게 한다.

사랑은 그렇게 왔다.
발가벗은 햇빛이 발가벗은
물에 달라붙듯이
사랑은 그렇게 왔다.

수양버드나무의 그늘이 차양처럼
물을 어둡게 한다.

사랑은 그렇게 왔다.
할 말 없는 수초가 말
잃은 채 뒤엉키듯이

사랑은 그렇게 왔다.

가라앉아도 가라앉아도
사랑은 바닥이 없다.

----pp. 87~88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8,100
1 8,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