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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속 심리 카페

내 마음속 심리 카페

홍현숙 | 해냄 | 2008년 02월 1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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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2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38쪽 | 449g | 153*224*20mm
ISBN13 9788973379446
ISBN10 8973379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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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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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로라 제임스 (Laura James)
로라 제임스는 잡지 편집인이자 자유기고가로 영국의 여러 매체에 패션, 요리, 트렌드, 인간관계 등의 글을 싣고 있으며 『쿨 캠핑 (Cool Camping)』 『아멜리아 사랑에 빠지다(Amelia Falls in Love)』 등 실용서에서 소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책을 펴냈다. 현재는 마케팅 전문가 집단인 ‘더 넥스트 빅 싱The Next Big Thing’의 고문으로도 활동 중이다.

『내 마음속 심리 카페』는 저자의 여섯 번째 저서로 동화 속 캐릭터들의 심리 분석을 통해 현대인이 가장 많이 겪고 있는 정신 질환을 진단하는 책이다. 어린 시절에는 미처 깨닫지 못했던 동화 속 주인공들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할 수 있는 것도 재미있지만, 내 안에 숨겨진 진짜 나의 모습을 진단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저자는 누구도 침묵 속에서 고통받아서는 안 되며 이 책을 읽는 독자라면 모두가 행복해지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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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후 피터 팬이 돌아와 웬디의 쪽지를 확인한 후 케이크를 입으로 가져가려 할 때였다.
“안 돼 ! 피터 팬, 먹지 마 !”팅커벨이었다.‘으이그, 또 질투야? 웬디가 만들어서 못 먹게 하는 거지? 뻔해. 이놈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니까. 쯧쯧.’ 피터 팬은 팅커벨의 만류에도 케이크를 한 입 베어 먹으려 했다. “오, 내 사랑 피터 팬 ~. 그 케이크에는 독약이 들어 있어. 못 믿겠다면 내가 한번 먹어볼까?”피터 팬이 말릴 틈도 주지 않고 팅커벨은 케이크를 한 입 베어 물었고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 결국 목숨을 바쳐 피터 팬을 구해낸 팅커벨은 끝내 피터 팬의 마음을 얻는 데는 실패했다. 생명의 은인이니 팅커벨의 마음을 받아줄 법도 하겠지만, 이런 것 저런 것 따지기 싫어 영원히 아이로 남고 싶은 피터 팬에게는 소용없는 일이었다. --- 〈피터 팬〉중에서

경계선 성격 장애를 가진 이들은 자아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과 사정이 있어 잠시 헤어지게 돼도 그 이유를 상대의 거부나 자신이 어떻든 ‘나쁘기 때문에’라고 해석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무모하고 충동적인 행위로 자살을 시도하고 자해 행위를 하기도 한다. 후크 선장이 피터가 먹는 약에 독을 넣었을 때, 팅커벨은 죽을 줄 알면서도 그 약을 대신 마신다. 만약 피터가 개입하지 않았다면 팅커벨은 죽고 말았을 것이다. … 경계선 성격장애의 특징은 대인관계, 행동, 기분, 자아상을 포함하여 여러 영역에서 불안정성을 보이며 행동이 변덕스럽고 기분이 쉽게 변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인 관계가 집중적이며 불안, 우울, 죄의식, 열등감에 휩싸이면 자기 파괴적 행동을 하거나 약물 혹은 난잡한 섹스에 빠지기도 한다. ---〈피터 팬, 내 마음을 알아줘요〉팅커벨 중에서

피글렛의 걱정은 주로 ‘발각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며, 따라서 아무런 질책도 받지 않게 되면, 조금은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푸가 좋아하는 노래를 몇 소절 따라 부르기도 한다.
피글렛은 자신의 결정이 가져올지 모르는 온갖 나쁜 일을 상상하기 때문에 푸가 그다지 똑똑한 곰이 아님을 알면서도 푸의 의견에 그대로 따른다. 그 결과 더 많은 위험에 노출된다. 이렇게 피글렛은 인지 능력에 아무런 문제가 없으면서도 자신의 지성과 직감을 의심하고 자신을 믿지 못하는 자기 패배적인 성향을 보인다. 또한 지나칠 정도로 사과하는 경향이 있다.
한번은 푸가 코끼리를 잡기 위해 설치한 덫에 푸와 피글렛이 걸린 일이 있었는데, 푸에게 화를 내기는커녕 자신이 잘못된 장소에 있었기 때문에 그랬다며 오히려 푸에게 사과한다. 범 불안 장애는 적어도 6개월 이상 동안 심한 불안감과 걱정에 시달리는 날이 그렇지 않은 날보다 많은 증상을 말한다. 이 장애를 가진 이들은 걱정스러운 마음을 누그러뜨리거나 통제하지 못하며, 대개는 안절부절못함, 기운 없음, 집중력 저하, 과민함, 근육 긴장, 그리고 수면 장애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 〈불안해하지 말고 소심함과 나약함을 버려〉 피글렛 중에서

황홀한 시간은 짧게만 느껴지는 법. 어느새 자정을 알리는 자명종이 울렸다. 그 순간 신데렐라의 뇌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것이 있었으니, 어머니께서 틈만 나면 강조하시던 한 마디였다.“올나이트는 절대 안 된다. 자정을 넘겨서까지 노는 여자를 좋아할 남자는 없단다.”‘왕자는 내게 반한 게 분명해. 그렇다면 이제 여운을 남기고 떠나야 할 차례야.’신데렐라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무도회장을 빠져나왔다. 왕자의 시야에 자신의 뒷모습이 잡힐 수 있도록 각도를 유지하면서. 타다닥. 뒤따라 나오는 왕자의 발자국 소리가 들렸다. ‘바로 지금이야.’ 자신을 부르는 왕자의 목소리를 뒤로하고 신데렐라는 계단 끝에 일부러 구두 한 짝을 떨어뜨렸다. --- <신데렐라> 중에서

왕자는 신데렐라의 관심을 끈 첫 번째 남자였다. 연애 경험이 전무했던 신데렐라에게 좋은 배우자를 선택할 능력이 있었을까? 어쨌든 결혼식은 이들의 첫 만남 후 겨우 일주일 만에 치러진다. 신데렐라는 불행한 가정생활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욕구와 사랑을 혼동했을지 모른다. 신데렐라가 자신의 친어머니는 ‘언제나 선하고’ 의붓어머니는 ‘언제나 악하다’고 생각하는 ‘분리’(모든 것을 전적으로 선하거나 악한 것으로 나누어 생각하는 것)에 따르는 죄책감을 갖고 있었을 수도 있다. 또한 극적인 삼각관계를 만들어내, 자신은 피해자 역할을 하고, 의붓어머니에게는 박해자의 역할을, 왕자에게는 구원자의 역할을 부여했다. 이것은 신데렐라가 가정에서 벗어나기 위해 잘 알지도 못하는 남자와 결혼한 사실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 인정 중독의 근본적인 원인은 낮은 자부심에 있다. 이 장애를 지닌 이들은 혼란스럽고 힘겨운 어린 시절을 보낸 경우가 많으며, 이런 상황에서 대처 기제의 일환으로 주변의 모든 사람을 만족시킴으로써 질서를 유지하는 법을 배운다. 물론 언제나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따라서 그렇게 하는 과정에서 인정 중독자는 결국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게 된다. ---〈두 사람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을까?〉신데렐라 중에서

<당신도 신데렐라 형?> ‘인정중독’ 알아보는 법
● 주위 사람들로부터 부탁을 받으면 ‘싫다’고 말하지 못하나요?
● 다른 이들의 의견을 구하지 않고는 결정을 내리기 힘든가요?
● 속마음을 털어놓거나 남과 맞서는 위험을 무릅쓰기보다 거짓말을 택하나요?
● 자신이 정말로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나요?
● 남들이 당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끊임없이 신경이 쓰이나요?
● 자신이 보다 확신에 찬 행동을 하기를 바라나요?
● 자신은 너무 무기력해서 상황을 변화시킬 수 없다고 생각하나요?
● 누군가에 맞설 생각만 해도 두려움을 느끼나요?
● 주변의 친구나 친지들보다 더 무거운 책임을 지고 있는 것 같아 불행한가요?

그는 짐짓 괴로운 표정을 지었다. 사람을, 그것도 부부라는 이름으로 함께 살았던 아내를 죽이는 일은 그에게도 분명 괴로운 일이었다. 하지만 그는 ‘부부 간의 약속과 신뢰’는 목숨보다 더 중요하다고 믿고 있었다. 부부의 신뢰를 깨는 아내는 죽어 마땅하다는, 괴상망측한 논리로 스스로를 설득해 왔다. “왜 나를 믿지 못하는가. 부부 사이에 가장 중요한 게 신뢰 아닌가. 그깟 방 문 열지 말라는 약속 하나 지키지 못하면서 어떻게 인생을 함께 살 동반자라 할 수 있는가 말이다.”그의 혼잣말을 듣던 운전기사의 마음도 조마조마해졌다. ‘미친 살인마 같으니라고. 그나저나 이번만큼은 제발 무사히 지나갔으면 좋겠는데….’그날 밤, 결국 피 묻은 열쇠를 확인한 푸른 수염은 살인귀로 돌변해 아내에게 덤벼들었고, 아내는 그를 피해 다락방으로 들어가 방 문을 걸어잠궜다. 모든 것을 지켜보던 운전기사는 급히 경찰을 불렀고, 이윽고 푸른 수염은 경찰에 연행되었다. --- <푸른 수염> 중에서

정신 분열증 같은 장애를 앓는 이들과 달리, 정신병질자 (이후 사이코패스로 칭함)는 완벽하게 정상으로 보인다. 이들은 대개 지적이며, 사회적으로 유능하고, 친근하며 신뢰할 수 있는 존재로 보인다. 하지만 이들은 감정을 진실로 느끼기보다는 모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쉽게 말해서 사이코패스는 정상적인 인간의 감정을 느낄 수 없는 차갑고 잔인한 인간이다. 하지만 많은 사이코패스가 외로움을 호소한다. 이들은 우정을 갈망했으며, 사회적 실패와 외로운 삶에서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었다고 토로한다. 어느 악명 높은 사이코패스 살인자는 그동안 겪은 지독한 외로움을 견딜 수 없어 ‘친구를 얻기 위해 죽였다’고 고백한 일도 있다. --- <난 화나면 물불 안 가린다고!> 푸른 수염의 사나이 중에서

<당신은 어떤 유형에 해당하나요?>
□ 평상시 우울할 때가 더 많은가요? 이요 형 → 110쪽 ‘기분 부전 장애’로
□ ‘NO’라고 잘 말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을 위해 뭔가를 할 때만 자신에 대해 좋게 느끼나요? 신데렐라 형 → 128쪽 ‘인정 중독’으로
□ 항상 주인공이 되어야 직성이 풀리나요?
카드의 여왕 형 → 81쪽 ‘상황에 따라 나타나는 자기애’로
□ 6개월 이상 언제 어디서나 불안감에 시달리는 날이 그렇지 않은 날보다 많았나요?
피글렛 형 → 115쪽 ‘범 불안 장애’로
□ 운전 중 앞차를 바짝 뒤쫓아가며 계속 난폭하게 클랙슨을 울리나요?
서쪽의 나쁜 마녀 형 → 62쪽 ‘간헐성 폭발성 장애’로
□ 현실이나 상상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버림받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피하려고 애쓰나요? 팅커벨 형 → 33쪽 ‘경계선 성격 장애’로
□ 조용히 앉아 있어야 하는 상황에서도 자제하지 못하고 몸을 자꾸 움직이나요?
티거 형 → 99쪽 ‘주의력 결핍/과잉 행동 장애’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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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동화 속 주인공들은 우리와 아주 동떨어진 인격이 아니라 우리 안에 있는 인격의 한 한 부분이 모여 만들어졌다. 그래서 우리와 조금씩 닮아 있고 그들의 모습에서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각각의 캐릭터가 지닌 심리 문제를 통해 인격 장애는 우리 모두에게 해당 됨을 알게 될 것이다. 그 정도가 심해질 때 사회 적응에 장애가 되고 병으로 진단되는 것일 뿐이다.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더불어 주위에 정신적인 문제를 겪고 있는 이들과 어떻게 지내야 할지 작은 실마리를 얻기 바란다.
표진인 (정신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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