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24.COM

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사라베포포와 마법의 동전

사라베포포와 마법의 동전

[ 양장 ]
리뷰 총점8.6 리뷰 32건
정가
10,000
판매가
9,0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 ※ 판권 출간일자 : 2008/03/15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2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06쪽 | 434g | 148*210*20mm
ISBN13 9788957513743
ISBN10 895751374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구메 준이치
미래상 수상 작가. 1960년 요코하마에서 태어나 와세다 대학을 졸업하였고, 교육계를 거친 후 본격적인 집필 활동을 시작하였다. 기도를 통해 완전 중립의 상태를 추구하는 세계평화운동에 동참하였고, 가정과 학교, 직장에서 열린 마음으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사회 만들기를 위한 지표로 ‘자유 개인도 지수’를 제창하였다. 온라인상에 논의의 장을 마련하여 신문 투고란의 발전과 활성화를 꾀하였으며, 세계 정보 혁명을 도모하는 웹매거진 〈WOBAT〉 창간호 제작에 참여하였다.
역자 : 김난주
1958년 부산에서 태어나 우리나라 문학과 일본 문학을 두루 공부했다. 지금은 일본 문학을 번역하는 일에 매달려 있다. 옮긴 책으로 《냉정과 열정 사이: Rosso》,《혜성에 사는 사람들》, 《차가운 밤에》, 《박사가 사랑한 수식》, 《소녀가 잃어버린 여덟 가지》, 《바람에 휘날리는 비닐 시트》, 《슬픈 예감》, 《호텔 아이리스》, 《겐지 이야기》, 《아르헨티나 할머니》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여기 있는 돌들은 모두 슬픔을 품고 있단다. 지구상에 있는 무수한 돌들은 인류의 비참함을 말해주고 있어. 분쟁으로 흘린 피를 빨아들이고, 전쟁 때문에 무너진 집들의 벽돌 더미 속에 섞인 돌은 공포와 분노와 원망의 감정을 기억하지. 한편, 돈 역시 수많은 사람들의 의식에 잠재된 에너지를 기억하고 있단다. 다양한 에너지가 얽힌 채로 이 사람 손에서 저 사람 손으로 전해지는 동전과 지폐에는 손때만 묻어 있는 것이 아니란다. 슬픈 돈도 있고 원망에 찬 돈도 있지. 감언이설에 속아 돈을 잃은 사람의 분함과 원한. 타인을 불행에 빠뜨리면서까지 벌어들인 돈에 들러붙어 있는 사람들의 분노와 집착. 무기를 파는 상인들이 거래 후에 받은 돈의 정체 모를 끔찍함. 물론 청렴한 행위에 수반되는 깨끗한 에너지로 정화된 돈도 있지. 하지만 말이다, 돈 자체에는 아무런 자정작용이 없단다.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의 마음 여하에 달라지는 문제니까.
과거에는 돈을 대하는 사상이나 의례가 있었단다. 일종의 문화였지. 영국에서는 사랑의 징표로 6펜스짜리 은화를 구부려 연인에게 선물하는 풍습이 있었어. 다리를 건설할 때는 공사 과정의 안전을 기도하며 제물 삼아 강에 바쳤던 화폐도 있었고, 순례 여행의 안전을 기도하면서 샘물에 던졌던 화폐도 있었지. 그 밖에도 인류는 갖가지 형태로 돈의 신성한 힘을 인정했어. 하지만 지금은 돈에 대한 외경심은 찾아볼 수가 없지. 돈의 지위는 그저 욕망의 대명사로 추락하고 말았다. 다양한 거래에 얽힌 기억을 지닌 화폐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의 손에서 손으로 그저 전해질 뿐이지.
하지만 증오와 욕망이 전쟁을 일으켰을 때, 그 뒤에는 반드시 거액의 돈이 도사리고 있단다. 돈은 인간의 증오와 욕망을 부추길 뿐 해결책은 마련해주지 않아. 돈은 ‘눈에는 눈, 칼에는 칼’이라는 단순한 발상으로 보복과 복수를 거듭하는 행위를 조장할 뿐, 그것을 중단시키는 일에는 도움을 준 적이 없단다.
과거 지구에 살았던 인류의 조상들은 더러운 에너지를 지닌 돌에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주면 다시금 질서에 편입되어 깨끗한 모습으로 새로이 태어난다고 생각했지. 인간이 뿜어낸 나쁜 상념을 그대로 놔두면 다른 사람에게 들어가 나쁜 짓을 하게 되는데, 그 나쁜 힘을 돌이 흡수하고 봉인할 수 있다는 것을 안 그들은 돌을 관장하는 신에게 기도를 올렸단다. 그러니까 너의 어머니는 돌의 신에게 협력한 거야. 돌에 담긴 사람들의 감정을 받아들여 다른 가족에게는 나쁜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잠재의식 속에서 스스로 희생양이 되기를 원했던 거지.”
--- p.113~115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지금까지 돈에 대한 현명한 지혜를 이렇듯 쉽게 전달해주는 책은 없었다. 주인공의 신비한 모험을 따라가며 속속들이 접하게 되는 이야기들은 진정한 돈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새로운 시도이다.
〈일본 독서 신문〉

회원리뷰 (3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