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전근대 동아시아 국제관계와 대외무역

전근대 동아시아 국제관계와 대외무역

[ 양장 ]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25,000
판매가
23,750 (5%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3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408쪽 | 830g | 153*224*30mm
ISBN13 9788959331055
ISBN10 895933105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관련자료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이 책의 첫 번째 부분은 전근대 동아시아의 국제관계에 관한 내용이다. 여기에 포함된 글은 네 편인데, 그 내용은 대체로 다음과 같다.

하원수 교수의 「唐後期 對外認識의 兩面-李德裕와 牛僧孺를 중심으로」는 9세기 중엽 失地의 회복과 回遺民의 포섭에 소극적이던 牛僧孺와 이에 대하여 적극적이던 李德裕의 상이한 대외인식을 설명하고, 이것이 각각 황제와 관료·士人들의 입장을 반영한다고 주장한다. 이것은 종래 이 두 사람이 주도하였다고 여겨진 ‘牛李黨爭’의 성격을 국제관계라는 측면에서 재검토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하며, 이를 통해 士大夫들이 주도한 宋代 이후 사회에서 內治를 강조하는 소극적 對外政策이 두드러진 까닭도 이해할 수 있다.

박종기 교수의 「11세기 고려의 대외관계와 정국운영」은 고려 顯宗 시기 이래 거란과의 관계를 둘러싼 두 가지 상이한 세력의 움직임을 분석한다. 즉 단교를 주장하는 강경론과 화친을 통해 민생을 안정시키자는 온건론이 병존하다가, 거란과의 외교 재개 이후 정국의 주도권은 온건론자들의 손으로 넘어간다는 것이다. 이들은 內治를 중시하는 文治主義的 성향을 보이는데, 이러한 정국 운영은 國王權의 대두와 연관된 현상이라고 한다.

김성규 교수의 「入宋高麗國使의 朝貢儀禮와 그 주변」은 宋에 파견된 高麗國使·副使의 황제 알현 의례를 기록한 「高麗國使副見辭儀」라는 글에 치밀한 주석을 달면서 그 내용을 철저히 해부한다. 이것은 일면 단순한 문헌고증 작업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北宋 중기 11세기에 만들어진 『太常因革禮』에 실려 있는 이 글이 당시 송과 고려의 관계는 물론 동아시아의 전통적인 외교 의례를 자세히 보여주는 희귀한 자료임을 생각하면 이러한 연구의 의의는 결코 무시할 수 없다.

민덕기 교수의 「에도 막부의 동아시아 국제사회로의 진입노력-무로마치 막부와 비교하여」는 17세기 전반기에도 막부가 동아시아 국제사회에 대하여 어떤 의식을 가지고 있었으며, 스스로 이 사회와 어떤 관계를 맺고자 했는지를 그 이전 무로마치 막부 시기와 비교하며 설명한다. 여기에서 드러난 에도 막부의 조선의 권위에 대한 한층 높아진 평가는 한·일관계사의 전개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측면이다. 그리고 말미에 언급된 동아시아 각국들 사이의 표류민 송환체계의 차이는 당시 국제사회의 실상에 다가가는 새로운 인식 틀로서 주목된다.

전근대 동아시아에서 근대적인 ‘국제(international)’관계의 개념을 상정할 수 있는지는 의문의 여지가 있다. 그러나 위의 연구들처럼 복수의 정치집단 사이의 상호 관계를 다루고 있다면, 이를 넓은 의미의 국제관계사라는 범주에 넣어도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물론 이렇게 국제관계의 개념을 확장할 때 이와 관련된 연구들은 매우 많지만, 여기에 실은 논문들은 다양한 문헌들의 면밀한 검토를 특징으로 한다. 우리가 이 글들을 한데 모은 까닭도 바로 여기에 있는데, 본 사업단의 한·중·일 역사분쟁의 연구는 이처럼 사료에 입각한 실증적 연구를 바탕으로 삼고자 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 논문들의 다기로운 주제 역시 우리들의 연구 방향과 무관하지 않다. 국제관계를 단순히 정치사만으로 국한하지 않고, 이와 관련된 사상이나 의례 등으로 그 관심의 영역을 넓히고자 하는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은 아직 제한된 시기와 논제에 머물고 서문있으나, 이를 기반으로 하여 앞으로 더욱 폭넓고 깊이 있는 연구들이 생산되기를 기대한다.
이 책의 두 번째 부분은 전근대 동아시아의 대외무역과 관련된 내용이다. 여기에도 모두 네 편의 글이 실려 있는데, 그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박옥걸 교수의 「10∼13세기 宋商과 麗·宋 무역정책」은 전통적인 책봉조공체제가 당시의 급변하는 국제관계로 인하여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못한 상황 속에서 오히려 양국 사이의 상인의 교역이 더욱 활발하였음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고려에 온 宋商을 來航時期, 항로, 출신지역, 상단규모 등에 따라 구체적으로 밝혀 고려와 송과의 상인무역을 구체적으로 고찰하고 있다. 아울러 고려와 송의 무역정책을 분석하고 있는데 고려가 소극적 대외무역정책을 편 데 비해 송에서는 적극적인 보호·장려책을 시행하였음을 대비시키고 있다.

박한남 박사의 「12세기 고려와 金의 경제교류에 대하여」는 종래 고려와 金의 무역관계가 역사적 의미가 별로 없는 것으로 치부되는 연구경향에 대해 무역을 통한 경제적 이익 추구에 의미를 두고 분석하고 있다. 무역규모에 있어서는 麗宋무역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금과 고려는 사신무역을 중심으로 한 조공무역이 적극적으로 행해지고 있었고, 상인들의 민간무역도 활발히 행해지고 있었다. 금으로부터 金銀이나 비단, 생사가 도입되어 고려로서는 경제적으로 유리한 무역이었다고 결론짓고 있다.

김동철 교수의 「17세기 일본과의 교역·교역품에 관한 연구-밀무역을 중심으로-」는 17세기 조선과 일본 사이에 전개된 밀무역이 공무역이나 사무역과 연관하여 전개되었다는 입장에서 밀무역의 전모를 고찰한 글이다. 인삼·미곡·유황·무기 등 밀무역 품목, 역관·군관·상인·아문 등 밀무역 행위자의 신분과 직업, 일본인에 대한 조선인의 채무인 倭債 문제, 各房散入 금지책·밀무역 규제 約條·商賈定額制 등의 각종 밀무역 통제책을 검토하여 밀무역의 실상을 자세히 살피고 있다. 종래 등한시되어 왔던 밀무역의 실상을 사료에 근거하여 규명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박기수 교수의 「阿片戰爭 이전 廣東의 대외무역과 廣東 사회경제의 변화」는 종래 淸代 대외무역이 쇄국정책으로 인해 정체되었다는 견해를 비판하면서 18세기 중엽에 비해 아편전쟁 직전에는 무역액이 무려 4배 이상 증가하였고 그 액수도 7,000만 냥에 달하였을 것이라 추정하고 있다. 이러한 대외무역의 증가는 대외무역과 관련된 광동의 수공업을 발전시키고 광동의 상업을 번영시켰다고 논증하면서 상업의 번영에 따른 각종 유형의 상인이 출현하였음을 밝히고 있다. 대외무역이 초래한 사회경제의 변화를 심층적으로 그리려고 노력하였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3,7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