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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브라썸
이청해 | 작가정신 | 2002년 07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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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48쪽 | 307g | 153*224*20mm
ISBN13 9788972881728
ISBN10 897288172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청해
1948년 서울에서 출생하여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단편 『하오』로 <문학사상> 신인상에 당선, 같은 해 단편 『빗소리』를 <세계의 문학>에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으로 『빗소리』『송어』『플라타너스 꽃』 등이 있으며, 장편소설 『초록빛 아침』『아비뇽의 여자들』, 장편동화 『내 친구 상하』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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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친구도 물론 사귀지. 그렇지만 여자한테 여자 친구만 있어야 된다는 건 모순 아냐? 남자한테 남자 친구만 있다면 좀 부족하지 않아? 그런 생각 안 들어? 이 세상에는 남자 여자가 가득 차 있는데. 우린 서로 다른 성에게서 많은 걸 배울 수 있다구. 여자는 남자에게서 진취적이거나 파워풀한 어떤 것들을 얻을 수 있어. 같이 다니고 얘기를 주고받고 관심사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만약 진정한 친구로 거듭난다면 색다르고 특별하고 또 에너지가 넘치는 경험들을 할 수 있을 거야. 둘이서 유래 없는 것들을 구축해낼지도 모르지....
--- pp.63-64
"그래, 그들 중의 일부도 그랬어. 지금 과테말라에 살고 있는 그들의 후손인 소수 부족한테 실제로 그런 습관이 남아 있다구."

"관습이? 남자 여자가 친구 하는 관습이?"

"그렇다니까. '카마라다'라던가? 며칠 전에 내가 워드로 정리를 했는데…… 아무튼 그 비슷한 명칭이야. 그건 말하자면 이런거야. 여자 남자 가리지 않고 둘씩 단짝 커플을 이루어 공공연하게 교유하는 거. 그들 둘은 구애처럼 공식적으로 서로 계약을 해. 그리고는 같이 춤추고 껴안고 일심동체처럼 돌아다니지. 그렇지만 성적인 관계는 아니야. 단지 외로움을 덜기 위해서, 자기 안의 불안이나 세상의 불신과 싸우기 위해서 특별한 관계를 추구하는 거야. 한 개체로서는 너무 미약하니까. 또 너무 외로우니까. 아프리카의 어떤 종족 사이에서는 남자와 여자가 혼성 우정으로 평생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기도 하고."

"그게 무슨 밀아야? 그 사람들은 그럼 결혼은 안 해?"

"하지, 각각 다른 사람들과 결혼을 해. 배우자가 각자 따로 있어."
--- pp.96~97
"그래, 그들 중의 일부도 그랬어. 지금 과테말라에 살고 있는 그들의 후손인 소수 부족한테 실제로 그런 습관이 남아 있다구."

"관습이? 남자 여자가 친구 하는 관습이?"

"그렇다니까. '카마라다'라던가? 며칠 전에 내가 워드로 정리를 했는데…… 아무튼 그 비슷한 명칭이야. 그건 말하자면 이런거야. 여자 남자 가리지 않고 둘씩 단짝 커플을 이루어 공공연하게 교유하는 거. 그들 둘은 구애처럼 공식적으로 서로 계약을 해. 그리고는 같이 춤추고 껴안고 일심동체처럼 돌아다니지. 그렇지만 성적인 관계는 아니야. 단지 외로움을 덜기 위해서, 자기 안의 불안이나 세상의 불신과 싸우기 위해서 특별한 관계를 추구하는 거야. 한 개체로서는 너무 미약하니까. 또 너무 외로우니까. 아프리카의 어떤 종족 사이에서는 남자와 여자가 혼성 우정으로 평생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기도 하고."

"그게 무슨 밀아야? 그 사람들은 그럼 결혼은 안 해?"

"하지, 각각 다른 사람들과 결혼을 해. 배우자가 각자 따로 있어."
--- pp.9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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