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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협지 2

정협지 2

: 숭양파와 회양방의 대립

김광주 | 생각의나무 | 2002년 06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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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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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2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54쪽 | 483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4981522
ISBN10 898498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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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김광주
1910~1973. 경기도 수원에서 출생, 1933년 중국 상해로 가서 남양의대에 입학했다. 백범 김구가 중심이 되어 조직한 한인애국단에 가입하여 이봉창, 윤봉길 등과 함께 항일 운동에 참여했다. 일찍이 문학에 심취, 「밤이 깊어갈 때」「보도의 우울」 등의 작품을 <신동아>에 발표하고 중국문학을 국내에 소개했다. 해방 후 귀국, 1945년 <문화시보> <조선예술>을 창간했고 1947년부터 경향신문사 문화부장으로 일했다. 펴낸 책으로는 창작집 『결혼도박』『연애제백장』『석방인』『장미의 침실』과 수필집 『춘우송』 등이 있다. 또 『뇌우』『노신 단편집』『삼국지』 등을 번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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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 6월부터 1963년 11월까지 <경향신문>에 연재된 『정협지』는 김광주의 작가적 여정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가 된다. 이 작품은 오랜 세월 중국대륙에서 살아온 방외인의 안목으로 한국문학사에 '무협소설'이라는 장르를 출현시킨 최초의 작품이었기 때문이다. 안보의 위협과 정치의 억압 속에서 복잡다단한 사회생활을 소화해야 했던 1960년대의 독자들에게 김광주의 무협소설은 개인적 유대를 통해 면식이 있고 보지 않아도 서로 이름은 알고 있는, 사적이면서도 일정하게 전문적이며 전국적인 규모를 가진 '무림'의 소사회를 제시했다. 이같은 무림이야말로 1960년대의 경제발전 과정에서 나타나기 시작하는 '분화된 직업사회'의 은유에 다름 아니다.
--- 이인화 (소설가, 이화여대 국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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