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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가라! 그러면 부자가 될 수 있다

이민가라! 그러면 부자가 될 수 있다

백화진 | 어문각 | 2002년 06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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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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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2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79쪽 | 421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44108280
ISBN10 8944108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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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백화진
서울출생. 한양대학교 기계공학과 졸업. 원자력연구소 입사. 한국전력기술(주)선임 기술원. 원자력발전소 2,5,6,7,8호기 건설 공인검사관. 재미한인비디오협회 초대 회장. 재미한인아마추어사진가협회 4대 회장. 미국 오렌지카운티 상공회의소 이사.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트레이너. 현재 LA에서 무역 · 유통 · 광고 · 부동산 중개 및 사업컨설팅 · 급식 및 출장 뷔페 회사인 (주)SAEMIUSA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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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주입식 교육이 싫어서 교육이민을 떠났다고 해도 입시 지옥에서 해방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물론 고교까지는 한국처럼 타율적인 공부가 아니라 자신의 취미와 적성을 살려가면서 자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 그리고 웬만한 대학은 비교적 쉽게 입학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그러나 자신이 원하는 명문 대학에 가려고 생각한다면 한국 입시생들만큼이나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우선 학교 성적이 좋아야 한다. 학력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 밤새워 공부해야 하며, 그밖에도 특별활동이나 사회봉사 경력도 쌓아야 한다.

그렇게 해서 대학에 들어간 뒤에는 더욱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한다. 한국의 대학생처럼 MT다 미팅이나 동아리모임 같은 여유는 언감생심 꿈도 꾸지 못한다. 예전에 텔레비전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하버드대학의 공부벌레들"의 주인공들처머 스터디그룹 · 리포트 · 토론 · 예습 복습 · 논문 등등을 소화해 내기 위해 학우들과 피나는 체력 싸움을 해야 한다. 그래서 한국과는 반대로, 입학하기는 쉬울지 모르나 졸업하기는 더 힘든 것이 미국의 대학이다.

교육이민을 온 부모들은 아이를 한국 학생이 많은 학교에 보내면 끼리끼리 어울리기 때문에 영어가 빨리 늘지 않고 공부에도 지장이 있을 것이라고 미리부터 걱정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환경적응과 학습 속도가 빠르고, 저희들끼리 어울림으로써 오히려 심리적으로 안정되어 학교생활에 더 빨리 적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정 걱정이 되면 집에서 아이에게 한글 자막이 있는 미국 비디오를 보게 하거나 한인 1.5세 가정교사를 두면 어학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부모도 영어 공부에 힘을 기울이면 아이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고, 아이에게 물어보고 대답하고 서로 연구하는 가운데 심리적인 자극도 줄 수 있다.
--- p.191~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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