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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팔다 3
만화

마팔다 3

끼노 글,그림 / 조일아 | B&B(비앤비) | 2002년 07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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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94쪽 | 281g | 201*215*15mm
ISBN13 9788955240795
ISBN10 8955240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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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나라가 후진국일 수밖에 없는지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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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끼노(Quino)
본명은 호아낀 살바도 라바도. 아르헨티나 만화가. 1932년 멘도사 출생.

꾸이요 대학에서 미술 공부를 한 끼노는 각종 잡지와 일간지 및 주간지에 풍자, 유머 만화를 연재하면서 만화계에 입문했다. 한 전자제품 회사의 냉장고 판매용 홍보 만화 제작을 부탁 받고 작업을 하던 중 마팔다를 탄생시키면서 전세계적인 유명 만화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64년부터 73년까지 연재된 마팔다 씨리즈는 중남미 국가 뿐이 아니라 유럽 및 미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의 저서로는 마팔다 이외에 '끼노의 세계'. '끼노식 처방', '큐피드의 실수' 등이 있다.

특히 마팔다의 이탈리아판 서문에는 움베르토 에코가 서문을 작성해 주었으며 각종 팬시 용품 (다이어리, 수첩 문규류 등)이 30년이 지난 아직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을 만큼 유럽에서의 인기는 대단하다. 게다가 중국을 위협적인 나라로 묘사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본토에 해적판이 나돌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화이며(아시아에서는 중국과 대만판이 있고 일본에서도 출간을 준비중이다.) 쿠바에서는 마팔다의 단편만화영화도 제작된바 있다.
역자 : 조일아
조일아는 초등학교 때 가족과 함께 아르헨티나로 이민 고등학교까지 마치고 한국 외국어대학교 서반아어과를 거쳐 통번역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스페인어 통 번역사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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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영 jylee721@yes24.com
왜 우리 나라가 후진국일 수밖에 없는지 알아?

남미 풍자 만화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마팔다』시리즈가 한국에 왔다. 『마팔다』는 1964년부터 73년까지 아르헨티나 신문에 연재됐던 4컷 시사 만화로, 아르헨티나는 물론 전세계 30개국 독자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다.

만화의 주인공은 6살~8살 또래의 '마팔다'란 작고 귀여운 여자 아이다. 숱 많은 검은 머리에 커다란 입, 짧고 통통한 팔다리, 그리고 똘똘해 보이는 눈. 이 귀여운 꼬마 여자 아이, 마팔다의 소원은 부자가 되는 것도, 예뻐지는 것도 아닌 '지구 평화'이다. 그리고 이 '지구 평화'를 가로 막는 빈부격차, 국제분쟁 등의 문제는 어린 소녀를 한숨 짓게 하는 골칫거리. (아, 한 가지 더 있다. 매일 아침 식탁에 오르는 스프! 마팔다는 스프를 끔찍히 싫어한다.)

조숙한 딸을 둔 덕분에 신경 안정제를 입에 달고 사는 부모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마팔다는 자신의 소심한 아버지에게 '베트남 전쟁'에 대해 묻는데, 제대로 된 답변을 해줄 자신이 없는 아버지는 '아이들에게 말해줄 수 있는 내용이 아니'라며 얼버무린다. 그러자 마팔다 왈, '그러면 야한 장면만 빼고 얘기해주면 안될까?' 이에 아버지의 얼굴은 금새 울상이 되는데... 직설적인 성격의 딸을 둔 부모의 모습이 역설적이게도 소심하고 연약하다는 점. 마치 답답한 세상을 답답하게 살아가는 어른의 세계를 보는 듯해 안스러울 지경이다.

이 만화는 출간 당시부터 미국의 피너츠 시리즈(찰리 브라운과 스누피가 등장하는 만화)와 비교되어 왔는데, 「피너츠」 만화가 '잘 사는 나라의 심약하고 몽상가적인 아이들'을 등장시켰다면 「마팔다」에는 '현실참여적이고 비판적이며 정치적인' 아이들이 등장한다. 마팔다는 찰리 브라운들과는 달리 자신의 조국이 왜 후진국의 불명예를 안을 수밖에 없는지를 고민하는 아이니까.

자, 그럼 마팔다가 설명하는 '우리나라가 후진국인 이유'를 들어볼까? 지구본을 보면 지구는 분명히 둥글다. 그렇다면 북반구 사람들의 머리는 위로 향하고, 남반구 사람들의 머리는 아래로 향하게 된다. 머리가 아래로 향해 있으니 머리에 든 지식이 온전히 보존될리 만무하다, 그러니 이 나라 발전이 어렵다는 주장. 또한 아르헨티나가 저녁일 때 유럽 쪽은 아침이거나 점심인데, 그렇다면 아르헨티나는 유럽에서 쓰다 남은 시간을 쓰는 셈이다. 이 역시 아르헨티나가 발전하기 힘든, 중요한 이유라는 주장. 전 세계의 고질적인 불평등 문제를 그린, 매우 상징적이면서도 허를 찌르는 풍자가 아닐 수 없다.

이 만화에는 '지구본'이라는 소재가 자주 등장한다. 냉전, 쿠바 혁명, 베트남 전쟁 등의 정치, 사회 문제가 끊이지 않았던 당시 사회상을 반영하듯 마팔다는 지구본을 볼 때마다 깊은 한숨을 내쉰다. 또한 60~70년대의 아르헨티나는 '군사 독재' 하에서 숨막히는 압제와 빈곤에 시달렸던 시절이기도 한데, 이러한 어둡고 암울한 상황에서 아르헨티나 국민에게 통쾌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마팔다』는 이제 아르헨티나 뿐만이 아닌 전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캐릭터가 되었다.

검지 손가락은 정치인들이 삿대질 할 때나 쓰는 손가락이니까, 죄 없는 사물인 씨앗을 가리킬 때에는 다른 손가락을 쓰겠다는 마팔다. 날카로운 비판 의식과 따뜻한 마음을 지닌 매력적인 캐릭터가 아닐 수 없다.

물론 40여년 전의 만화인지라 그 풍자의 대상이 요즘 만화의 그것과 다르기는 하다. 그러나 그때나 지금이나 답답하기는 매한가지인 세상. 그 세상을 향해 작은 꼬마 여자 아이가 퍼붓는 독설은 21세기를 사는 한국 독자들에게도 후련한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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