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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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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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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2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05쪽 | 472g | 153*224*30mm
ISBN13 9788990287038
ISBN10 8990287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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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기희
1953년 경북 달성 출생. 경북여자고등학교 및 계명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였다. 대학 재학 중 김원도, 안효일, 이창동 등과 <주변문학> 동인을 결성하였고, 대학 2학년 때 「가을이 지나간 풍경」「파도」 등의 시로 <시문학>에 추천되어 등단하였다. 1975년부터 계성여자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지내다 1977년 미 육군 보급 사령관 제임스 버드월스 대령과 결혼 후 도미하게 된다. 30세 겨울 식도암으로 남편이 사망하고, 한국으로의 영구 귀국을 준비하던 중 재혼하여 오하이오 주 데이튼에 정착하게 된다. 미국 공립학교 이중언어 교사 및 한국학교 교사로 지내며 미술로 전공을 전환하여 싱클레어대학에서 응용미술학을, 신시내티대학에서 순수미술 및 조각을 전공하였고, 다운증후군으로 태어난 첫째딸을 위해 라이트주립대학에서 예술교육학 석사과정을 수료하였다.

마이애미대학, 디 아티스트, 캐터링 성인학교, 센터빌 성인학교, 리버벤드 아트센터 등에서 동양미술을 가르쳤으며, 콜럼버스 미술관, 인디애나폴리스 미술관, 미들타운 아트센터 등에서 작품전을 가졌다. 1994년 데이튼 한국학교 교장으로 취임하였고, 1996년 제이드 갤러리 및 기희 미술학교를 설립하였다. 1998년 현대미술 작품을 전문으로 전시 · 판매하는 윈드 갤러리를 개업하였고, 올해에는 전시장과 종합예술 교육을 겸할 수 있는 센터빌 창작예술센터를 개관하여 활발한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오하이오 주 데이튼에서 딸 둘과 아들, 중국계 남편과 함께 살고 있으며, 문학인으로서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데이튼 지역 '문학의 밤'을 주관하는 등 열정적인 삶을 설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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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빈은 산간 벽지를 허허로이 떠돌며 때로는 허름한 다방의 구석자리에서, 혹은 동해안의 밀려오는 파도에 발을 담그고 지희에게 엽서를 띄우곤 했다. 지희로부터 단 한 줄의 답장조차 받지 못하면서도 정빈은 끊임없이 엽서를 띄웠을 것이었다. 이 땅 어디쯤에 작은 점으로나마 자신의 흔적을 남기기 위해서라도 꾸준히 엽서를 띄워야만 했던 것이다. 정빈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들을 누군가에게는 말해주어야 했기 때문에 쓸쓸한 문자들을 허공에 날리고 있었을 뿐이었다.

새가 우는 아침이다. 비를 피하듯 남의 처마 밑에서 어제의 여자를 기다린다. 요즘은 늘 새벽에 일어난다. 한 계절 앞서 가고 있는 나를 느낀다. 내 마음엔 지금 눈이 내리고 있다. 그만큼 평화롭고 단조로운 생활이다. 술만 안 마시면 항상 질서를 되찾을 수 있고, 나는 건강하다. 하나 건강한 자는 과거나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다는 걸 보면, 나는 건강하지 못한 상태인지도 모른다. 모처럼 흐린 날의 맑은 기분을 너는 이해하겠지. 눈부신 저 태양 아래 한번만 더 사랑을 하자. 파도 같은 사랑을 하며 한번만 더 바보가 되자. 사랑한다.
---p.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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