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우리는 깨어나고 다시 태어나야 한다”
현재의 삶이 힘들고 어렵다고 느껴질 때, 출구가 없는 방에 갇혀 있는 느낌이 들 때, 끝없는 경쟁 속에서 브레이크가 없는 듯한 삶에 지쳐갈 때면 사람들은 지금과는 다른 ‘나’, 일상을 뛰어넘는 그 ‘무엇’을 원하기 마련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사람들, 힘든 현실의 시간을 보내고 있으나 상황을 개선시킬 방법을 몰라 암흑 속에 헤매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나는 사람들이 ‘스스로의 감옥’에 갇혀 고통 받고 있으며, 깊은 잠에 빠져 스스로가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잘못된 생각은 사람의 내면에 있는 ‘부정성’이다. 그것의 본성은 무기력하고 또한 분노하고 좌절하고 걱정하고 비난하고 불안해하고 어리석고, 그러한 것들이 우리의 행복을 방해한다. 종교에서는 잘못된 생각을 가끔 악마나 죄악으로 표현한다. 철학에서는 그것을 잘못된 인간본성으로 본다. 또한 현대 심리학에서는 그것을 환상 속에 사는 에고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 이름이 무엇이든 그것은 모든 내면적인 압박감의 원인이 되고, 외부적으로는 자기발전의 저해는 물론 또 다른 사회적인 비극을 초래한다.
사람의 본성은 원래 선한 것이다. 그러나 실패에 빠진 많은 사람들은 자신을 실패한 인생이라고 착각하기에 부적절한 행동을 하기도 한다. 그러기에 중요한 것은 깨어나는 것, 스스로를 반성하는 것이다. 좀 더 성공한 인생, 행복한 인간 존재가 되는 길은 바로 스스로의 반성에서 시작된다.
인간이 깨어 있을 때 모든 건 가치가 있다. 깨어 있지 않다면 어떤 것도 가치가 없다. 깨어 있는 상태에서 성취한 것이 아니라면 어떤 즐거움도 지속되지 않고, 어떤 성공도 만족스럽지 않으며, 무엇을 얻어도 의미가 없다
“우리가 깨어날 때에만 하루가 밝아진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
--- 저자의 말 중에서
이것은 진정 신비로운 책이다. 한줄 한줄 따라 읽다 보면 마치 마법의 주문처럼 가슴 속으로 무언가가 서서히 스며드는 느낌에 문득 놀라게 된다. 어떤 실패와 좌절에도 상처받지 말고, 무엇이 되려고도 하지 말고, 그렇게 자신의 모습 그대로 살면 된다는 말이 단순한 위로처럼 들리지 않는다.
<당신을 변화 시킬 15가지 비밀>은 그동안 우리의 가슴을 짓눌렀던 답답함과 고통은 옅어져간다. 성공과 실패, 기쁨과 좌절 사이를 가파르게 오르내리던 우리의 감정도 어느덧 변화를 되찾는다. 세상이 걸어놓은 최면에서 깨어날 수만 있다면 우리는 어지러운 세상에서도 평화와 스스로만족을 느낄 수 있다.
버논 하워드는 그것을 이렇게 표현했다.
“사람들이 허공에 검은 물감을 던진다 해도, 공기는 여전히 깨끗하고 평온할 것이다.”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우리는 자신을 옭죄는 생각과 느낌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다. 그것이 바로 성공의 메시지다. 그러나 자유로운 삶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게 아니다. “땅바닥에 서서는 나무 꼭대기에 매달린 복숭아가 손에 닿지 않듯이 우리는 자신이 변하지 않으면 더 이상 높은 것을 받을 수 없다.”
그러면 우리가 변화의 키를 높이는 방법은 무엇일까? 하워드는 정확한 “자기 변화”만이 그것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한다. 자기 변화는 이해를 위한 첫걸음이고, 이렇게 무언가를 이해할 때 당신의 어려운 문제는 저절로 해결된다.
영적 구도자 칼릴 지브란은 사람의 본성을 이렇게 말했다.
그대들은 걱정을 벗어던지려고 하는가
그 걱정은 그대들 스스로 선택한 것일 뿐
누군가 그대들에게 강요한 것이 아니다.
그대들은 두려움을 몰아내고자 하는가
그 두려움은 그대들 가슴 안에 있을 뿐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자의 손에 있지 않다.
그렇다, 모든 것이 그대들 안에 뒤엉켜 있다.
원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피하고 싶은 것과 소중히 여기는 것
추구하는 것과 달아나고 싶은 것들이.
이 모든 것들이 그대들 안에서 한 쌍의 빛과 그림자처럼
서로 달라붙어 있다.
이처럼 자기 자신에게 밝은 변화의 빛을 비출 때 우리는 잠에서 깨어나 성공의 길로 들어설 것이다.
이제 칼릴 지브란과 같은 성인들이 걸어갔던 그 길을 우리의 독자들이 걸어갈 차례이다.
--- 옮긴이의 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