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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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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판권 출간일자 : 2008/04/20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4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06쪽 | 438g | 173*225*20mm
ISBN13 9788957594094
ISBN10 8957594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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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 너대니얼 호손
너대니얼 호손은 미국 매사추세츠 세일럼에서 태어났어요. 아버지는 무역을 하던 큰 배의 선장이었는데, 호손이 네 살이었을 때 남아메리카의 수리남에서 병에 걸려 돌아가셨다고 해요. 어머니는 호손과 두 명의 여동생을 데리고 부유했던 외삼촌 집으로 들어가요. 호손은 이 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게 되지요.
너대니얼 호손은 무척 내성적인 사람이었어요. 그래서 대학을 다니는 동안에도 친구들과 어울리기보다는 책을 읽으며 지냈어요.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세일럼으로 돌아와 은둔하다시피 하면서 글을 썼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팬쇼》라는 소설을 출판해요. 하지만 그는 이 작품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고, 작가의 이름도 밝히지 않았어요. 심지어는 출판되자마자 책을 거두어들이려고 애를 썼지요.
그 후, 호손은 《늙은 여인의 이야기》와 같이 눈에 띄는 단편을 발표했고, 《나의 친척 메이저 몰리뇌》와 《로저 맬빈의 매장》 같은 좋은 작품을 썼어요.

어느 정도 작품이 성공하게 되자, 호손은 외삼촌으로부터 독립했고, 결혼과 함께 직장에 취직도 한답니다. 하지만 그는 직장 생활을 견뎌 내지 못했어요. 직장 일을 그만둔 후, 호손은 더욱 글 쓰는 일에 빠져들었지만, 그리 주목을 받지는 못했어요.
결국 그는 가족들과 함께 다시 세일럼으로 돌아가, 세관의 검사관 일을 맡게 돼요. 무척 힘들게 얻게 된 일자리였지만, 그는 이 일도 곧 그만두어야 했어요. 대통령이 바뀌면서 자리를 빼앗겼던 것이지요.

호손은 다시 새로운 글을 썼는데, 이때 탄생한 소설이 바로 《주홍글씨》예요. 호손은 《주홍글씨》를 발표한 후에도 열심히 소설을 썼지만, 반응은 그리 좋지 않았어요.
결국 그는 대통령으로 뽑힌 친구 피어스의 도움을 받아 리버풀의 영사가 돼요. 그래서 영국에서 지내게 되지요. 영사의 임기가 끝난 후에는 1년 반이나 되는 긴 시간 동안 이탈리아를 여행하며 작품을 구상했지요.
하지만 갑자기 건강이 나빠지는 바람에, 그는 피어스와 함께 휴식을 위한 여행을 떠나지요. 그리고 여행을 하던 도중에 잠을 자다가 그만 세상을 떠나고 말았답니다.
편자 : 서인영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글쓰기를 공부했어요. 지금은 여러 동화 작가들의 모임인 ‘우리누리’에서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다양한 책을 쓰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책으로는 《인체 첫발》, 《세상에 색을 입힌 엉뚱한 생각쟁이들》, 《100년 동안 사라진 100가지》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최주석
디자인을 전공했고 현재는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리신 책으로는 《유적지 따라 읽는 중국사》, 《톰 소여의 모험》, 《고래를 데리러 가요》등이 있습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감옥에서 지내야 하는 시간이 모두 지나갔다. 감옥에서의 생활은 그녀에게 그런대로 바람막이가 되어 주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모진 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참아 내야만 했다. 인간의 죄에 대해 설교할 때마다 목사들은 그녀의 이름을 들먹일 것이고, 마을 사람들은 손가락질을 해댈 것이다.
물론 탈출할 수는 있었다. 암스테르담에서 이 곳으로 왔던 것처럼, 다시 먼 곳으로 떠나서 살면 그뿐이었다. 그녀는 천성이 밝아, 어느 곳에 간다 해도 사람들과 잘 어울릴 게 틀림없었다. 하지만 그녀는 떠날 수가 없었다.
‘나는 이 곳에서 죄를 지었으니, 벌도 이 곳에서 받아야 해. 그래야 내 영혼이 깨끗해질 거야.’
헤스터 프린은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이것은 떠나지 못하는 절반의 이유일 뿐, 진정한 이유는 아니었다. 사랑하는 사람이 이 곳에 살기 때문에, 죽을 때까지 모욕을 당하면서 산다 해도 그녀는 이 땅을 떠날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 사람은 지금 헤스터의 전부였다.
그녀는 보스턴 거리 끝에 있는 해변 근처 외딴 집에 머물 곳을 마련했다. 해안 근처는 농사도 잘 되지 않고 마을과도 멀리 떨어져 있어서, 그녀의 집은 오래 전부터 버려져 있었다. 게다가 이 집은 나무가 우거진 작은 숲 뒤에 있었기 때문에, 숨어 살기 위해 만들어진 집처럼 느껴졌다.
아기와의 헤스터가 이 곳에서 생활을 시작한 후,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들만 이 집을 찾아와 기웃거렸다. 하지만 이 아이들도 그녀의 가슴에 붙어 있는 주홍색의 글씨를 보면, 소리를 지르며 우르르 도망치고는 했다.

외롭지는 않았다. 헤스터는 혼자서 산책을 하거나, 아니면 창가에 앉아서 바느질을 했다. 그녀의 섬세한 바느질 솜씨는 이미 잘 알려진 터라 일거리가 끊이지 않았다. 촘촘하게 수놓아진 장갑이나 주름이 잔뜩 잡힌 옷깃은 그녀의 손을 거쳐야만 우아하고 품위 있게 만들어졌다. 그녀의 바느질 솜씨는 누가 봐도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그녀의 기막힌 솜씨를 찾는 사람은 점점 더 늘어나서, 신부의 새하얀 면사포를 제외하고는, 마을 사람들이 입는 옷의 거의 대부분이 그녀의 손을 거쳐갔다.
--- pp.39~41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주홍글씨》는 미국의 뉴잉글랜드를 배경으로 쓰여진 작품이에요. 뉴잉글랜드에 모여 살던 청교도들이 이 소설의 등장 인물이지요. 실제로 호손의 조상이자, 미국에 처음으로 정착한 사람이 윌리엄 호손은 엄격한 청교도였어요. 그는 신의 뜻대로 살아야 한다고 부르짖으며 영국에서 미국으로 건너왔고, 뉴잉글랜드에 자리를 잡았지요.
호손은 뉴잉글랜드에서 태어나 이 곳의 청교도들을 보며 자라났어요. 실제로 윌리엄 호손은 어떤 여자를 마녀로 몰아세워 죽게 한 일이 있었답니다. 호손은 자신이 경험했던 이러한 사건들을 토대로 《주홍글씨》라는 소설을 썼어요.
《주홍글씨》에는 서로 사랑에 빠져서는 안 될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하지만 이 소설에는 사랑 이야기 외에도, 다양한 작가의 생각이 녹아 있답니다.
호손은 이 작품에 도덕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담고 있어요. 남편이 있는 여자로서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져 버린 헤스터, 외도를 한 아내와 아내의 연인을 향해 치열하게 복수하는 로저 칠링워스, 헤스터의 도움을 받으면서도 그녀를 추잡하다며 손가락질하는 청교도들, 아무것도 모르면서 엄마 때문에 덩달아 핍박을 받는 헤스터의 딸 펄, 자신의 죄를 숨기면서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헤스터의 연인 딤스데일 목사. 호손은 이 등장 인물들을 통해 어떤 것이 진정한 선인지, 또는 악인지를 따지고 있지요.
더군다나 딤스데일은 이 마을에서 존경받는 목사로 그려져요. 때문에 《주홍글씨》를 읽는 사람들은 긴간과 신의 관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지요. 호손은 이 소설을 통해 신의 뜻이라고 여기며 엄격한 생활을 하는 청교도들이, 정말 신의 뜻대로 살고 있는가 하는 질문을 던져요.
《주홍글씨》는 단순한 사랑 이야기 이상의 것을 담고 있어요. 이 소설이 위대한 미국 소설로 평가받게 된 것도 이 모든 심오한 의미들이 작품 속에 잘 녹아 있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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