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지아장커, 중국 영화의 미래

지아장커, 중국 영화의 미래

트랜스-02이동
장기철 기획 | 현실문화연구(현문서가) | 2002년 06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베스트
영화/드라마 top100 2주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645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7057620
ISBN10 898705762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왕년의 건달이었던 친구들 가운데 어떤 친구는 군대에 갔고 어떤 친구는 감옥에 들어갔다. 한번은 친구와 영화를 보러 갔는데 표를 산 뒤 그 친구가 화장실에 간다고 해, 나는 먼저 극장 안으로 들어갔다. 안에서 아무리 기다려도 친구가 오지 않아 밖으로 나가보니 그 친구가 경찰에게 붙잡혀가고 있었다. 다른 사람의 손목시계를 훔쳤다는 것이었다. 나는 갑자기 삶이란 이렇게 파란만장하다는 걸 느꼈다. 특히 싸움을 잘했던 친구 하나는 다른 친구에게 양조장에 간다고 자전거를 빌려갔다. 그 다음날 그 친구가 죽었다는 소식이 들렸다. 우리 고향은 펀지우로 유명했는데, 술 제조공장에서 허구헌날 술로 지내다가 알콜 중독으로 죽었다는 것이다. 소년 시절의 친구들이 죽거나 감옥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들으면 마치 돌로 한 대 맞는 것 같아서 한 대 맞으면 한번 성숙해지고 또 한 대 맞고 다시 성숙해지는 듯 했다. 나는 그 무렵부터 사람에게 정말로 운명이 있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또한 생명이란 나약하고 너무도 나약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p.21
난 스물 여섯 살에 처음 바다를 보았다. 자전거를 배우고 처음 한 일은 자전거를 타고 삼십 리 밖 다른 현까지 기차를 보러 간 거였다. 이 일은 지금 영화 속에서 그 때의 나보다 열 살이나 많은 주인공들에게 일어난다. 당시까지 살고 있던 현 바깥을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했던 아이에게 철도는 바로 머나먼 곳, 미래, 희망을 의미하였다.

<플랫폼> 전체에 흐르는 외부 세계에 대한 환상과 기대라는 정서는 바로 내가 겪었던 것이다. 열 일곱 열 여덟 살 한창 공부할 때, 종종 밤마다 잠 못 이루며 늘 빨리 다음날이 오기를 기다렸던 나 자신이 떠오른다. 날이 밝으면 왠지 새로운 변화가 있을 것 같았고, 새로운 일이 일어날 것 같았다. 이런 느낌은 항상 날 따라다녔는데, 나와 비슷한 환경에 처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런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이 작품은 매우 비관적이고 숙명적인 영화이다. 생활이 숙명적이고 비관적이라는 것은 결코 아니다. 바로 나 자신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생활, 환경과 습관과 타협하는 것은 실로 매우 위대한 일종의 책임을 지는 것과 같다.
--- p.14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