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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소설 무巫 7

신비소설 무巫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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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6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476g | 145*210*20mm
ISBN13 9791187154129
ISBN10 118715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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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문성실
충남대학교에서 심리학 학사와 석사, 그리고 박사 과정을 마쳤다. 어린 시절부터 즐겼던 글쓰기와 심리학을 절묘하게 결합하여 인간의 무의식 속에 자리한 초자연적인 것에 대한 공포와 구원, 무속 신앙에 대한 새로운 시각 등을 담아 『신비소설 무』를 펴냈다. 이 시리즈는 온라인에 처음 연재될 당시부터 독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외국 판타지와 차별화되는 한국적 판타지로 주목받았다. 많은 독자들의 아쉬움과 기다림을 뒤로한 채 시리즈를 완결하지 못하고 오랜 휴식기에 들어갔던 작가는 마침내 더욱 새롭고 깊어진 『신비소설 무』와 함께 독자들 곁으로 돌아왔다. 낙빈이 영원히 소년으로 남기를 바란다는 작가는 현재 선생님이 되어 낙빈 같은 아이들을 가르치며 집필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성주는 두 사람을 붙잡기 위해 손을 뻗었다. 하지만 성주의 손은 허공만 허우적거릴 뿐, 두 사람의 그림자에도 닿지 않았다. 성주가 다가가려 하자 남자가 사라졌다. 검은 뿔테 안경의 남자가 뒤로 돌아 멀리 가버렸다. 단 한 번도 뒤돌아보지 않고 냉정한 얼굴로 순식간에 사라졌다. 성주는 절망적인 마음으로 더욱더 필사적으로 손을 뻗었다. 하지만 볼품없는 옷차림의 여자 역시 슬픈 얼굴을 돌렸다. 그러고는 뒷모습만 남긴 채 저 멀리로 사라져버렸다. --- 「전생 엿보기」 중에서

성주는 알고 있었다. 엄마의 목걸이, 그 금빛 눈동자가, 그 금빛 생물이 무엇을 바라보는지……. 어떤 설명을 들은 적이 없는데도 성주는 언젠가부터 알게 되었다. 그 눈동자는 죽어도 떠올리고 싶지 않은 아픈 기억을 끄집어내고 있다는 것을. 그가 결코 보고 싶어 하지 않는 불행한 과거를 받아먹고 있다는 것을. 그놈은 그가 결코 보고 싶어 하지 않는 미래의 불행도 끄집어내어 게걸스럽게 먹어치우고는 지독한 저주의 기운을 흔적으로 남겼다. 게걸스러운 탐욕 속에 행운은 사라지고 끔찍한 저주와 불행만 남았다. --- 「저주를 부르는 눈동자」 중에서

흑단인형은 하얀 가면에 뚫린 까만 눈구멍을 빤히 바라보는 승덕을 마주 보았다. 흑단인형은 그의 눈 속에 있는 모든 것을 읽는 것처럼 한참 동안 승덕의 얼굴을 고요히 바라만 보았다. 마침내 하얀 가면 속에서 작은 음성이 흘러나왔다.
“위험한 장난감이 미천한 인간들의 손에 이용되길 원치 않는다. 구원을 통해 두 존재 모두 영원한 안식을 얻을 것이다.”
승덕은 소리에 집중했다. 귀를 타고 들려오는 작고 낮은 음성을 읽었다. 그것은 숨김이 없는 정직한 소리였다. 차갑고 냉철하지만 전혀 숨김없이 있는 그대로의 날것을 말하는 음성이었다. 의심할 바가 없었다. 흑단인형은 진실을 말하고 있었다. --- 「돌이킬 수 없는 선택」 중에서

사랑하는 이에게, 그것도 유일하게 의지하던 이에게 배신당하는 사람의 마음은 얼마나 쓰라린가. 삶의 이유를 몰라 삶을 지탱해줄 버팀목 하나가 필요한 사람에게, 동아줄에 의지해 대롱대롱 세상에 매달려 있는 사람에게 남아 있던 실낱같은 희망마저 끊긴다는 것은 얼마나 잔인한 일인가! 마지막 순간까지 그 아이는 나에게 의지했다. 나만은 자신을 이해하고 자신을 악마가 아닌 사람으로 봐준다고 생각했다. 아이는 나를 믿었다. 아이는 믿고 의지하는 핏줄이 자신의 병을 고쳐줄 거라고 믿고 기다렸다.
---「독백」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제1화 아기는 천 리를 본다

엄마가 돌아가신 지 3년, 그사이 새엄마와 어린 동생이 생겼지만 정연의 시간은 여전히 멈춰 있다. 그즈음 정연은 버스 안에서 우연히 만난 아이에게서 아직 이승을 떠나지 못한 엄마의 영혼이 위험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집으로 돌아온다. 때마침 오늘은 엄마의 제삿날. 정성스레 차려진 제사상을 보면서 그제야 정연은 새엄마의 진심을 알아채고 서로 간의 오해도 한순간에 풀어진다. 뒤이어 갓난아기인 동생의 눈동자를 통해 엄마의 영혼과 작별하고 굳게 닫아두었던 마음의 빗장도 활짝 연다.

제2화 전생 엿보기

캄캄한 밤에 촛불을 켜고 거울을 보면 전생이 보인다고? 어느 고등학교에서 자신의 전생을 보았다고 믿는 여학생이 과학 수업 도중 전날 밤에 본 남자의 모습을 떠올리고 남학생에게 염산을 끼얹는 사건이 벌어진다. 그것은 정말 낙빈의 말처럼 귀신의 장난일까? 한편 깊은 밤 암자의 부엌으로 들어간 성주는 달빛을 받은 놋그릇에서 강가에 있는 자신의 모습과 볼품없는 옷차림의 여자, 그리고 단정한 차림새의 남자를 보게 된다. 그 두 사람을 향해 손을 뻗지만, 남자는 사라지고 여자의 옷 속에서는 무시무시한 짐승 같은 것이 으르렁거리며 성주에게 달려든다.

제3화 저주를 부르는 눈동자

저주를 부른다는 귀면의 문양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성주는 자신의 과거를 차츰 떠올리고 삶에 대한 애착을 되찾는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승덕은 불안해하고 천신은 이 모든 정황에 또 다른 음모가 깃들어 있음을 알아챈다. 무엇을 위해 이렇듯 암자 식구들을 모두 불러낸 것일까? 그것은 결국 성주를 찾기 위한 것! 한순간 악몽을 꾸다가 깨어난 승덕과 낙빈은 사라진 성주의 행방을 찾아나선다. 그즈음 성주는 낯선 사람들과 마주치고, 지독한 통증을 느끼면서 기억 속 이야기들이 툭툭 터져 나온다. 어머니의 저주술로 생계를 이어간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존재를 알아채기까지의 일들을 떠올린 성주는 마침내 아버지를 찾아 움직이기 시작하고, 승덕과 낙빈은 더 이상의 추적이 불가능해졌음을 직감하고…….

제4화 돌이킬 수 없는 선택

웅장한 한옥집 앞. 짧은 만남, 감히 들여다볼 수조차 없는 아버지라는 존재, 그리고 액막이의 굴레를 쓴 어머니가 그곳으로 돌아갈 수 없었던 이유, 등에서 불행의 눈을 떼어내려다 죽어간 어머니와 그 눈동자가 자신의 이마에 자리 잡은 것을 알고 난 뒤 죽기로 결심했다는 사실…… 마침내 이 모든 것을 기억해낸 성주는 다시 자신을 쫓던 사람들과 마주치고, 귀면의 눈이 그들을 고통 속에 몰아넣자 연민의 마음이 고개를 든다. 그러면서 현욱과 신성한 집행자들, 암자 식구들, 그리고 흑단인형과 레드블러드까지 한자리에 나타난다. 그러면서 흑단인형의 진의를 파악한 승덕은 간절한 마음을 다하지만, 허공을 울리는 비명 속에서 은빛 검과 흑단의 비녀가 내리꽂히는데…….

제5화 독백

어린 시절 형제와도 같았던 개들과 아프고도 서글픈 이별은 세상으로 통하는 문을 닫아버렸다. 그러던 어느 날 찾아온 아이, 한없이 사랑스럽고 예쁜 그 아이만큼은 꼭 지켜주고 싶었다. 그런데 그 아이에게 깃든 ‘특별한 능력’이 불행을 일으키는 근원이 될 줄은 몰랐다. 병원을 전전하다가 집 안에 갇혀버린 아이, 부모님의 교통사고까지 자기 탓이라고 굳게 믿는 아이, 처절한 몸부림 끝에 떠나버린 아이. 사실 그 모든 불행의 원인은 나였고,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어버렸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눈을 감는 순간, 그녀의 손을 잡고 함께한 것은 내게 주어진 가장 뜨거운 축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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